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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Fri

너희들이 사회를 알아? <제4탄>

학생이란 이름으로 모두가 평등했던 대학 시절과 달리 사회에 들어서면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수직 관계에 놓이게 된다. 처음 경험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너희들이 사회를 알아?’ 제4탄! 상사를 대하는 방법에 관하여!


Advice 1. 호칭과 직함을 알면 사회생활이 편해진다

사회에서는 상대방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호칭과 직함만 알면 살아남을 수 있다. 대리님, 과장님, 선배로 대부분의 호칭이 통일되기 때문. 아래 내용을 보고 호칭과 직함을 터득해보자. 


호칭을 모를 땐 선배를 따라 하자 

팀 막내가 부장님께 ‘저기요~’라고 부르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같은 팀 사람들의 직함을 미리 알아두자. 직급 없이 ‘~님’이라 부르는 회사도 있고, 영어 이름을 부르는 회사도 있으며, 상하 관계가 투철한 회사도 있으니 호칭은 사내 문화에 따른다. 직함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막막하다면 선배가 상사를 대하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눈치껏 따라 할 것. 다른 인턴 동기를 지칭할 때도 ‘오빠’나 ‘언니’라는 호칭은 사용하지 말고 ’00 씨’라고 부를 것을 추천한다.


직급 순서를 파악하라

나보다 학번이 높으면 무조건 ‘선배’로 통일되던 대학 시절과 달리 회사는 피라미드 같은 직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급 체계를 미리 공부해두면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보탬이 된다. 먼저 인턴 위에는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 순으로 이뤄져 있다. 임원은 대부분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종 계장이라는 직급을 지닌 회사도 있는데, 마치 과장인 듯 보이지만 계장은 주임과 대리 사이에 위치하니 착각하지 말도록.


전화 통화할 때가 직함을 파악할 찬스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거래처와 같은 외부로 전화할 때도 호칭을 부르는 스킬은 필요하다. “남의 회사 대리를 일개 인턴이 ‘00 씨’라 불렀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전화 통화를 하기 전에 선배에게 물어 상대방의 직함을 미리 파악한다. 상대방의 직함을 모른다면, “안녕하세요, A회사의 000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먼저 소개한 뒤, “죄송하지만 통화하는 분 성함과 직함을 좀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상대방의 직급을 확실히 파악하자. 


휴대폰에 번호를 저장할 때 요주의!

상대방의 번호를 저장할 때, ‘나만 알아보면 되겠지’ 싶어 ‘김 대리’라고 마음대로 저장했다가 미팅할 때 당사자에게 화면을 보이고 마는 곤란한 상황이 닥칠 때가 있다.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 사람들이 보기에 ‘일개 인턴 사원이 예의가 없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상대방의 번호는 이름에 ‘직함+님’을 붙여 저장하도록 하자. 직함을 모른다면 최소한 ‘님’자라도 붙여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Advice 2. 상사와 선배 대하기 

인턴 신분인 당신의 주변에는 모두가 선배요 상사다. 원활한 사회생활은 당신이 회사에서 상사와 선배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보다 어려도 상사는 상사

대학을 스트레이트로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했다면 몰라도 군대를 다녀오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바로 위 사수가 자신보다 나이 어린 경우가 생긴다. 사회에서는 나이와 직급이 비례하지 않는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직급이 높다면 명백한 윗사람인 것. 인턴이라면 연상, 연하 상관없이 상사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기본으로 지니고, 나이 어린 상사도 깍듯이 모실 줄 아는 개념을 갖추자.


사소한 일이라도 선배를 도와라

회사는 인턴에게 전문성을 기대하지 않는다. 때문에 인턴의 업무는 복사, 자료 스크랩, 홈페이지 관리, 파일 정리처럼 간단한 일일 경우가 많다. 인턴은 조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하는 만큼 신입사원이 되기 전 과정을 체험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그러니 처음부터 중요한 일을 할 거라 기대하지 말고 어떤 일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소한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열심히 임해라. 작은 일이라도 제대로 해낸다면 선배들은 자연스럽게 ‘이 아이에게 다른 일을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를 때는 물어보자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혼자 끌어안고 있지 말고 윗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자. 하지만 바빠 보이는 선배에게 무작정 알려달라고 할 수는 없는 일. 질문을 하고 싶다면 먼저 선배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잠시 시간 괜찮으세요?”라고 물어 상대방이 시간 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자. 선배에게 지시 사항을 받았는데 뜻을 잘 모르겠다면 “A를 B로 고치면 된다는 말씀이세요?”, “이 상품은 이렇게 분류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이때 메모는 필수다.




어색한 시간엔 스몰토크를 하라

회사에서 상사와 단둘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을 때, 상사와 단둘이 차를 타게 됐을 때만큼 곤란한 상황이 또 있을까? 이럴 때일수록 대화가 필요하다. 상사와 함께하게 됐다면 “오늘 날씨가 좋네요”, “그 넥타이 멋있어요”라며 물꼬를 튼 후, 상사가 신이 나서 떠들 수 있는 주제를 골라 대화를 하자. 상사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최근에 읽은 자기계발서나 고전 이야기를 꺼내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어제 본 드라마나 예능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말 것. 상사가 겉으로는 웃으며 듣고 있어도 속으로는 ‘이 아이는 집에서 예능을 보며 시간을 낭비하는 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기억해두면 좋을 말씨를 익히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똑같은 내용의 말이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배가 도와주느냐 마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선배에게 무작정 “잘 모르겠어요” 하기보다 “여기까지는 이렇게 했습니다만 이후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방법을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묻자.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하고 나서 물어봐야 한다

선배들은 후배가 노력을 했는데 못하는 것인지 노력을 안 한 것인지 보면 다 알 수 있다. 만약 선배의 의견에 반대되는 생각을 어필하고 싶다면 선배의 말에 대해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부정적으로 말하기보다 ”선배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선배님 생각은 어떠세요?”라고 묻는 형식으로 의견을 제시해 충돌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CREDIT
    Editor 유미지
    Illust uzuro
    참고도서 <인턴은 전략이다> (위즈덤하우스)

이 콘텐트는 COSMO CAMPUS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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