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코스모폴리탄 디지털매거진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2014.09.16 Tue

이 시대의 Story maker를 만나다 4 <제일기획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

20년 전 광고를 시작했던 그때와 지금의 열정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 그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은 후,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 일을 통해 많은 기회를 얻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됐으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확고한 신념을 갖고 관심을 확장해나가면 기회는 저절로 찾아옵니다”

Mentor 제일기획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홍탁



기회를 알아보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면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일이며 잘하는 일이란 걸 알게 된 김홍탁은 제일기획에 입사한다. TV 광고부터 시작한 그는 2000년 글로벌 광고팀에 합류하면서 커리어의 전환기를 맞는다. 톱 연예인을 기용해 만드는 전형적인 TV 광고에서 벗어나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광고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의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은 살아나기 시작한다. 제일기획에 입사한지 5년이 채 되지 않았던 그를 회사에서 글로벌 광고에 투입한 이유는 그의 남다른 열정을 신뢰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제가 관련된 책도 내고 트렌드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일 거예요. 사내 방송으로 트렌드와 관련된 리포트를 알려주는 걸 했죠. 저는 이런 게 재미있어요. 이런 일을 하면 공부도 되고 정리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올 때마다 다 했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글로벌 광고를 하면서 그는 자신의 역량과 함께 수평적인 관계의 협업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내는지 깨닫게 된다. 예전엔 그의 일방적인 디렉션에 광고가 만들어지는 수직적인 관계의 협업을 했다면, 지금 그는 디렉션이 아닌 ‘큐레이션’를 하고 있다. 큐레이션이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각자 아이디어를 낸다는 개념으로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면서 공동 창작을 해나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디지털 생태계를 살아가는 기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간다

글로벌 광고로 경험을 쌓은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는 2010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다. 임원으로 편하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때였던 그에게 남들은 모험이 아니냐는 충고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디지털 분야로 자리를 옮긴다. 그의 생각은 남들과 달랐다. 새로운 걸 즐기는 그에게 디지털은 흥미로운 분야였으며, 광고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였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그는 항상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다. “해보지도 않고 ‘이게 될까?’라고 먼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한 번도 뭔가 이뤄내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런 사람은 맨날 걱정만 하고 결코 아무것도 못 하죠. 하지만 저는 사람이라면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일이 좀 더디게 진행될 순 있어도 못 할 일은 없어요.” 이렇게 생각해왔기 때문일까? 그는 일을 하면서 실패하거나 좌절한 적이 없다. 만약 단순히 수치적으로, 광고를 하고 난 뒤 투자 대비 판매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주목했다면 얘기가 또 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다. 광고의 결과는 판매량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정신과 철학의 전달 등으로 세분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 사람들이 그 브랜드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것 아니던가? 그는 그걸 효과적으로 해내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광고를 통해 받은 100여개가 넘는 상이 그의 능력을 증명한다. 그리고 그가 이토록 끊임없이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비결도 세상의 변화와 일맥상통한다. 관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지만 결코 강요하진 않는 것이 그의 철칙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관심이 가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일한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탐구하는 것이니만큼 뭔가를 만들어내려는 열정이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일과 사생활을 조율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관심 분야 쪽으로 영역을 넓혀가니 일이 더 재미있어지고, 스스로 과제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즐거울 수밖에 없으니.


초심이 확고하다면 열정이 식을 이유가 없다

평생 직업,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이 시대에 그는 20년 동안 한 회사에서, 또한 이직과 퇴사가 난무하는 광고계에서 꾸준히 일해왔다. 그에겐 우리나라 광고에 대한 일종의 사명감이 있다. 1997년 처음 칸 광고제에 갔던 그는 영국에서 만든 기네스 광고를 보고 광고가 국민의 의식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때부터 광고가 사회를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 평론가로 책을 썼다. 그 후에 기획한 것이 2001년 ‘안티 광고전’이었다. 뻔한 광고가 아니라 사람의 정신을 움직이고 사회 문화에 지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광고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광고가 사회 문화 텍스트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 말을 최초로 꺼낸 사람이 되기도 했다. 그가 이렇듯 열정을 가지고 20년 동안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광고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졌던 초심과 지금의 마음이 같기 때문이다. 그는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념을 갖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것이라고 말한다. “절대 누군가를 닮으려고 하지 마세요. 스스로 자신이 뭘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사회에 가치 있는 일을 할지 이 두 가지만 잘 생각하고 깨달으면 돼요. 그럼 여러 잣대에 흔들리거나 헷갈릴 필요가 전혀 없게 되죠.”


시대에 적응하되 수용력은 높여라

이제야 사람들은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으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홍탁은 10년 전부터 디지털 시대가 왔음을 예감했다. 최근 집필한 <디지털 놀이터>에서 그는 지난 10년간의 디지털 시대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기도 했다. 디지털 플랫폼의 선두 주자임을 몸소 입증한 것이다. 그렇다고 김홍탁이 디지털 놀이터에서 다르게 놀고 있는 건 아니다. 우리처럼 그도 SNS에 음식 사진도 올리고 프라이빗한 것을 올린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제의식이 되는 것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던지고 전염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디지털 놀이터 안에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눈다. 광고에서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시대엔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면서 솔루션도 제안할 줄 알아야 해요.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패러다임의 변화인 거죠.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도 ‘자살’이라는 누구나 알고 있던 문제를 끄집어내 솔루션을 찾아낸 거잖아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실버톡이나 다문화 프로젝트 같은 프로젝트도 제가 평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던 소수자 집단에 대한 문제를 표출하고 솔루션을 제시한 거죠.” 그가 이렇게 열린 사고일 수 있었던 건 커리어를 쌓고 난 뒤에도 아이디어만 내고 뒤에서 관리자로 사람들을 컨트롤하는 독불장군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이 되면 누구든 만나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그 안에서 팁을 얻으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면 언제든지 나설 수 있는 유연함이 바로 그의 능력인 것이다.




How to Make My Own Story 

김홍탁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기회는 찾아오지 않으며, 생각하고 소통하고 도전하는 자에게만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1 다양성을 인정하되 자신만의 생각을 가져라

어떤 관점이라도 다양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의견이 틀렸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나의 의견은 상대방에게 꼭 얘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 


2 심플하게 생각하고 선택하라

지금까지 항상 심플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왔다. 디지털 분야에 도전한 것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이런 선택은 대부분 자신의 신념과 관심에 맞는 방향이 된다. 당신에게 맞춰진 환경은 절대 먼저 주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3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지 마라

일과 사생활이 같이 가야 괴롭지 않다.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면 그 영역의 사람들과 사적으로 만나는 게 숙제 같지는 않을 거 아닌가? 소통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당신의 생각을 전염시킬 수 있다. 그 대신 사생활을 즐길 땐 시간을 늘리기보단 퀄리티를 높이도록!





CREDIT
    Editor 유미지, 정화인, 김혜미

이 콘텐트는 COSMO BUSINESS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Business Blind Talk

SUBSCRIBE/DIGITAL MAGAZINE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COSMO YOUTUBE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