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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Tue

이 시대의 Story maker를 만나다 3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 김미경>

자신의 이름을 단 TV 쇼와 더불어 <드림 온> <언니의 독설>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스타 강사 김미경. 그녀의 이야기는 ‘오늘’에서 비롯된다. 하루를 사는 열정이 모여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의 노력이 쌓여 나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집니다”

Mentor 김미경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

 


꿈인지 아닌지 해보면 알게 된다 

더블유 인사이츠의 김미경 대표는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며 무릎을 탁 치는 유명 강사이다. 하지만 김미경 대표의 꿈이 처음부터 강사였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녀는 CM송을 만드는 광고 회사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생각과는 다른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20년 동안 음악을 공부했는데 광고 회사 들어가서 음악이 내 길이 아니란 걸 확실히 알았어요. 제가 만든 곡이 CM송으로 발탁됐는데, 부활이 노래를 하게 됐죠. 그런데 내가 한 달간 공들여 작곡한 노래를 부활의 김태원 씨가 1분 만에 다른 곡으로 고쳐놓더라고요. 악보도 아닌 연주로 말이죠. 뮤지션의 15년 경력에서 우러나온 직관이 제 학력을 깨뜨린 거예요. 정말 좋아서 음악을 하고 경험으로 배운 사람을 머리로만 공부해온 제가 못 이기겠더라고요. 그래서 26년간 꿈이라 믿어왔던 내 꿈을 포기하게 됐죠. 그때 처음으로 꿈이라는 단어에 눈을 뜨게 됐어요.” 회사를 그만둔 후 그녀는 피아노 한 대를 놓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때는 돈이 없으니까 돈이 시키는 일을 되게 열심히 했어요. 피아노 한 대로 시작해 학원을 열심히 운영했더니 1년 반이 지나니까 원생이 200명이 되더라고요. 그 후에 피아노 학원 원장들에게서 사례 발표를 해달라는 연락이 왔고, 이를 계기로 첫 강의를 하게 됐어요. 강의 시간이 원래는 1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신나서 3시간을 강의하며 ‘이런 직업이 있다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상치 못한 경험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 내 가슴을 두근대게 하는 것을 찾게 된 거죠. 내가 오랫동안 이루고자 했던 꿈이 진짜 꿈인지 아닌지 확인해봤기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었던 거예요. ” 


열정도 연습해야 생긴다

기업체 강사로 명성을 날리던 김미경 대표는 2006년부터 TV에서 강의를 시작한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그녀가 하는 강의를 듣기 위해 5천 명이 한자리에 모일 정도로 스타 강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청중이 바뀌더라도 매번 같은 강의를 하는 것이 싫어 바쁜 스케줄 중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입시생처럼 매일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공부를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이런 열정이 대체 어디에서 나오냐고 물었고, 그때마다 그녀는 “내 열정은 어제에서 비롯된다”고 답했다. “열정도 연습해야 생기는 거거든요. 하나의 습관과 같아요. 엄마가 매일 아침 밥을 하는 열정이 어디서 나올 것 같아요? 어제 했으니까 오늘 하는 거예요.” 처음엔 그녀도 매일 이어지는 강의 준비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지금은 20년 동안의 노력이 습관이 돼서 지치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게 됐다. 버티는 걸로 치면 회사에 있는 젊은 직원들보다 김 대표의 체력이 한 수 위일 정도다. “열정적인 사람에게 쉬라고 하면 쉬지 못해요. 어제 안 쉬어봐서 오늘도 못 쉬는 거죠. 근데 중요한 건 계속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인생에 ‘열정’ 말고도 좋은 콘텐츠가 많거든요. 나이대별로 꺼내 쓰면 돼요.” 김미경의 40대는 일을 하느라 지나갔다. 올해로 50세를 맞이한 그녀의 최근 관심사는 ‘엄마’. “내 꿈을 알아내는 데 25년을 썼는데 아이들이 어떤 애들인지를 알아내는 데 시간을 못 쓴 거예요. 그래서 요즘엔 아이들을 연구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죽기 전까지는 중간 정산을 하지 말아라

보통 직장인 3년 차가 되면 슬럼프가 찾아오고, 이 일이 진정 내가 꿈꾸던 일인지 아닌지 몰라 헤매는 시간을 겪는다. 나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이런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김 대표가 전하는 조언은 이렇다. “슬럼프는 극복하는 게 아니에요. 지나가게 두면 어제가 슬픔을 데리고 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제발 죽기 전까지 중간 정산 좀 하지 마세요. 여자들 중에 ‘나는 직장 생활 10년 됐는데 남들은 다 가는 이탈리아에도 못 갔네’, ‘쟤는 시집도 갔는데 나는 못 갔네’ 하면서 또래 여자들과 비교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식으로 비교 중간 정산을 하다 보면 마음만 비참해져요. 지금은 그렇게 중간 정산을 할 때가 아니에요. 잘된 것도 있고 아직 안 된 것도 있어서 진행해봐야 되는 상황이니, 남과 비교하면서 ‘내가 어디쯤 와 있나’ 늘 점검할 필요가 없죠. 인생의 목표 말고 방향을 잡으세요. 내 인생을 마무리할 때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지 생각하는 정도면 충분해요. 


제 인생의 방향은 그냥 ‘아주 좋은 강사로 죽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에요. 그거만 있지 ‘그 안에 뭐가 돼야 되겠다’하는 목표는 없어요. 매일 내 태도를 점검하는 것은 좋지만 내 상황을 점검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녀는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으니 겁내지 말고 움직여라’ 라고 조언한다. “겁을 내는 이유는 결국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거든요. 만약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어질까 봐 걱정이라면 먹는 걸 줄이든지, 쇼핑을 줄이든지 하면 돼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내 친구가 33평 집 샀으니까 나도 집을 사야 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옷도 사야 되고, 친구들을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해. 그래서 일은 관둘 수 없어’라고 한다면 내 꿈은 이루지 못하고 꿈의 머슴이 된 채 살게 될거예요. 머슴처럼 살지, 내 꿈의 왕처럼 살지는 내 의지에 따라 결정되죠.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것처럼 비참한 일이 또 있을까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세요. 그냥, 하면 돼요.”


오늘 저장된 노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지금의 김미경이 되기까지 2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까지 그녀는 어떤 노력을 해왔을까? “사람들은 꿈을 인위적인 걸로 착각하곤 하죠. ‘20년 뒤 나는 이런 사람이 될 거야’, ‘내 이름이 바로 브랜드인 사람이 돼야지’라고 인생의 목표를 크게 잡곤 하는데, 원대한 목표를 갖기보다 작은 꿈을 꾸준히 키우는 것이 필요해요. 인생은 그렇게 순순히 흘러가지 않거든요. 사건, 운명에 따라 하루하루가 달라지니까요. 막상 목표로 한 순간이 다가오면 이뤄내지 못할까 봐 힘들고, 불안하고, 초조해하다가 지레 포기하게 되죠. 그래서 저는 항상 오늘 24시간만 보고 살아요. 오늘을 초라하지 않게 만드는 노력을 하면서 내 꿈에 다가서는 거예요.” ‘국민 강사’, ‘국민 언니’라는 타이틀은 저절로 붙은 것이 아니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의 하루하루가 쌓여 누적된 결과다. “오늘을 돌이켜보면 뭔가 일을 많이 한 것 같지만 아무것도 된 것이 없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일을 기대해요. 내일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내일이 오늘이 되면 똑같은 일이 반복돼요.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24시간만 보고 오늘을 충실히 사세요. 노력이 저장되면 5년이나 10년 뒤 나만의 스토리라 부를 수 있는 무언가가 만들어져 있을 거예요.” 




How to Make My Own Story 

김미경은 꿈을 찾으려 애쓰거나 억지로 만들려 하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이 향하는 방향부터 살펴보라 강조한다. 


1 남이 아닌 나와 대화해라

나를 위한 최고의 스승은 바로 ‘나’ 자신이다. 매일 나 자신과 대화하는 습관을 기를 것. 10년 후, 현재, 과거의 문제는 모두 다 나한테서 비롯된 것이다. 중요한 일일수록 남에게 묻지 말고 자신에게 물어라. 답은 자기 안에 있다. 


2 인생의 밸런스는 장기간에 걸쳐 맞춰라  

사람들은 단기간에 일, 여행, 운동, 공부, 삶의 여유 등을 갖기를 원한다. 이 모든 항목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기는 힘들다. 24시간을 쪼개어 자신을 속박하고 다그치는 대신 몇 년은 일에 몰입하고 그다음 몇 년은 운동과 자기 관리에, 그 이듬해에는 여행을 가는 식으로 인생에 리듬을 주면서 살아라. 


3 꿈을 알고 싶다면 내 몸과 마음부터 살펴라

꿈은 상상의 언어가 아니라 육체의 언어다. 꿈은 내 몸이 거쳐온 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마음이, 몸이 가서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봐라. 아침에 일어나서 이 일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일이 나와 잘 맞는 것이다. 






CREDIT
    Editor 유미지, 정화인, 김혜미

이 콘텐트는 COSMO BUSINESS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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