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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2 Tue

송자인과 계한희가 말하는 '나이 들어 멋지게 입는 법'

스타일도 나이가 든다. 어떤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우아해지고, 어떤 이들은 지루해진다. 그렇다면 멋있게 나이드는 비결은 뭘까? 20대부터 50대까지, 각기 다른 나이대의 패션 디자이너와 슈즈 디자이너, 셀렉트 숍 오너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제인송 디자이너 송자인

크고 작은 화분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는 모제인송에 선글라스를 끼고 캡을 눌러쓴 그녀가 등장했다. “이게 평소 제 스타일이에요. 원래도 컬러나 패턴을 많이 더하지 않지만 요즘은 스타일에 더 힘이 빠지고 편안해졌어요.” 루스한 티셔츠와 팬츠에 플랫폼 운동화를 신고 해맑게 웃는 그녀에게선 긴장감보다는 여유가 느껴졌다. “억지스럽거나 불편해 보이면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돼요. 높은 하이힐을 신어도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시간을 들여서 익숙해져야 자기다운 스타일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늘 한결같은 스타일을 선보이는 그녀에게도 잊고 싶은 패션이 있을까? “부츠컷 바지만 입었던 때도 있었어요. 리복 엑소핏 운동화를 사러 이태원을 다 뒤진 적도 있었죠. 이제는 저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찾았기 때문에 유행이 돌고 돈다고 해도 다시 그 옷들을 입을 리는 없을 거예요. 하하.” 10년 뒤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니 여전히 편안한 옷차림에 작은 정원을 가꾸는 모습이 떠올랐다. 


“이 일을 시작한 지 딱 10년이 됐어요. 30대를 열심히 살아서 지금의 40대를 보내고 있으니, 멋진 50대를 위해 패션도 일도 지금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보려고요. 아직 너무 젊잖아요.”  

스트라이프 재킷부터 노트, 와인과 향초까지, 이태원에 위치한 그녀의 숍 모제인송 곳곳에서는 그녀의 취향을 느낄 수 있다. 


카이 디자이너 계한희

“우리 동갑이에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거친 라이더 재킷을 입은 그녀가 느릿한 말투로 에디터에게 인사를 건넸다. 탈색한 머리를 꼼꼼히 땋은 그녀가 라이더 재킷을 입고 스터드가 가득 박힌 지방시 가방을 들고 그래피티 앞에 서자 런던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연출됐다. 


“친구들이 ‘그거 어디서 산 거야?’라고 묻는 건 대부분 길거리에서 산 것들이에요. 지금 입은 티셔츠처럼요.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사는 편이지만 스트리트 스타일은 변함이 없죠.” 평소 즐기는 캐주얼 룩과는 다르게 얼마 전 김서룡 룩 북 모델로 슈트에 도전한 그녀. “슈트를 입은 건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어색하긴 했지만 슈트에 운동화를 더하고 비니를 쓰니 저만의 스타일이 완성되더라고요.”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 <좋아 보여>에 대해 물었다. “스타일뿐만 아니라 꿈에 대해 고민하는 10대, 20대 친구들이 SNS를 통해 쪽지를 보내왔어요. 한 명씩 답변을 해주다가 책을 내기로 결심했죠. 결국엔 꿈도 스타일도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해답이 보이더라고요. 무작정 트렌드를 따르는 건 재미없잖아요?”       

그녀가 쓴 책 <좋아 보여>와 이별 후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책, 모직 페도라와 민주킴의 독특한 슈즈는 그녀가 매일 차에 싣고 다닐 만큼 아끼는 것들이다. 




슈콤마보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보현

보드라운 실크 드레스를 입고 그녀가 나타났다. 편안한 실루엣의 샤넬 드레스에 슈콤마보니 스니커즈를 신은 그녀의 손목에는 크롬 하츠와 까르띠에의 팔찌가 뒤섞여 있었다. “요즘엔 시그너처 스타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옷장엔 샤넬·에르메스부터 동대문에서 산 것까지, 뒤죽박죽 걸려 있죠.” 그녀의 10년, 20년 전 스타일을 아는 이들이 보면 깜짝 놀랄 거라고.


“예전엔 드레스업하고 파티에 가길 즐겼어요. 옷장엔 지방시, 랑방 등의 드레스가 가득했고, 슈즈도 무조건 8cm 이상의 하이힐만 신었죠.” 그 많던 하이힐은 이제 딸의 차지가 됐다. 그리고 운동화를 즐겨 신는 지금의 취향은 고스란히 슈콤마보니 컬렉션에 담겼다. “컬러풀한 하이힐로 시작했던 브랜드지만 지금은 굽이 낮은 샌들이나 스니커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저 역시 운동화와 백팩, 스냅백을 즐기죠. 운동화를 즐겨 신다 보니 자연스레 옷차림도 좀 더 편안해진 거고요.”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 전,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요즘 많이 예민해 있었는데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더라고요. 멋지게 나이 드는 건 스타일만으로 완성되는 건 아닐 거예요. 우아한 애티튜드, 군더더기 없이 시크한 스타일, 그게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예요.”

그녀가 요즘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 클래식한 재킷도 가벼운 스니커즈를 더해 힘을 뺀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보세요!

CREDIT
    Editor 김자혜, 김지회
    Photographs 서송이, (윤홍미)이승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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