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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 Sun

내 섹스 라이프의 터닝 포인트 #2

당신의 섹스 라이프는 어디서 어떻게 전환점을 맞았나? 이달 코스모는 독자들로부터 현실의 베드신을 바꿔놓은 영화 속 베드신 이야기와 최고 또는 최악의 섹스 경험담을 들었다. 김얀, 박훈희, 현정 3명의 섹스 칼럼니스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섹스 라이프에 터닝 포인트가 될’ 컬처 리스트는 보너스!


내가 침대에서 따라 해본 7가지 by 박훈희 (<어땠어, 좋았어?> 저자)


<몽상가들>처럼 욕조 플레이

때로는 장소가 그와의 섹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의 집 혹은 나의 집, 매번 똑같은 장소에서 섹스하고 있다면? 같은 집에서라도 장소를 바꿔보자. 영화 <몽상가들>의 욕조 신을 기억하는지? 세 남녀가 목욕을 즐기는 신을 보며 나는 욕조 섹스를 상상했다. 솔직히 말해 욕조 섹스는 다소 불편해 그다지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는 욕실에서의 섹스에 요긴한 팁 하나를 주었다. 바로 거품 애무. 서로의 몸에 비누칠을 하고 온몸을 구석구석 애무하는 플레이는 남다른 흥분을 안겨준다. 비누 거품과 함께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손, 아직 경험하지 않았다면 꼭 느껴보시길!


<코스모폴리탄>처럼 섹스 토크

20대부터 섹스 칼럼을 써온 나조차도 막상 연인과 섹스 토크를 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던지라 성담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매개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가 우리집에 오는 날이면 나는 늘 침대 위에 <코스모폴리탄>을 올려놓았고(내가 쓴 섹스 칼럼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는 없으니까!), 그와 나란히 누워 잡지를 뒤적였다. 기사를 빌미 삼아 그에게 “자기도 쿤닐링구스가 싫어?”라고 물어볼 수 있었고, 카마수트라 섹션을 보며 “우리도 이 체위 해볼까?”라고 제안할 수 있었다. 20~30대를 거치는 내내 <코스모폴리탄>은 매번 내게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투의 향기>처럼 퍼퓸 플레이

섹스를 리드하는 건 대부분이 남성. 그런데 오늘 밤에는 여자가 리드하는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향기를 이용하는 건 어떨까?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 <질투의 향기>에서는 향기를 매개로 남과 여가 색다른 플레이를 즐긴다. 소설 속 여자는 몸의 곳곳에 향수를 뿌리고 남자가 그 향기를 찾아냈을 때만 애무를 허락한다. 향기를 통해 여자가 리드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 이 ‘퍼퓸 플레이’는 그가 내 성감대를 알아채지 못했을 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했다. 그의 손길과 입김이 닿기를 원하는 부분에 향수를 뿌리기만 하면 끝.      

 

<나인 하프 위크>처럼 블라인드 섹스 

또 <나인 하프 위크> 얘기냐며 지겹다고 말할 이들이 많겠지만, 내 섹스 라이프의 터닝 포인트를 얘기하며 <나인 하프 위크>를 빼놓을 순 없다. 영화 속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두 장면은 상대의 눈을 가리는 블라인드 섹스와 수갑 플레이. 그의 눈을 가리고 애무해본 적이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운 그의 배꼽에 입김을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그는 오르가슴을 느낀다. 눈을 가리면 작은 자극만으로도 쾌감이 배가된다. 언제 어디서 공격할지 모르는 손길이 평소보다 더 짜릿하게 느껴지기 때문. 그의 손을 침대에 묶고 플레이하는 경험도 특별하다. 옴짝달싹 못하는 그를 리드하는 섹스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흔치 않은 경험이니까. 


<생활의 발견>처럼 먼저 키스하기 

<생활의 발견>을 본 후부터였을 것이다. 나는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영화 속 ‘명숙’(예지원)처럼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요?”라고 키스를 제안한다. <봄날은 간다>의 ‘은수’(이영애)처럼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에둘러 말하는 것보다 훨씬 직선적이고 쿨하다고 생각해서다. 남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슷하다. 눈만 동그랗게 뜨고 아무 답도 못 하고 손조차 움직이지 못한 채 ‘얼음’이 된다. 그러면 나는 그에게 다가가 프렌치키스를 한다. 그런 밤의 대부분은 뜨거운 밤으로 이어지는데, 키스로 ‘스위치 온’ 하며 불이 붙은 남자는 쉽사리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물론 어떤 때는 원나이트 스탠드로 끝날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에는 키스로 끝날 때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내가 먼저 키스’하는 행위가 참 유쾌한 플레이라는 점이다. 키스를 마다하는 남자는 없다.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연인>처럼 핑거 에로티즘 

손가락 애무에 대한 로망이 싹튼 것은 영화 <연인>을 본 후부터다. 양가휘가 제인 마치의 손가락을 애무하면서 자신의 성욕을 드러낸 장면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미성년자였던 나는 이마 가득 땀을 흘리는 양가휘의 오르가슴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내심 짝사랑하던 그가 내 손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을 때, 비로소 나는 <연인>의 그 장면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그저 내 손가락을 애무했을 뿐인데, 나는 온몸이 발가벗겨진 듯 부끄러웠고, 그가 내 가슴을 움켜쥐기라도 

한 것처럼 성욕이 치솟았다. 그때의 쾌감은 삽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돈나, 리한나처럼 보디 플레이

마돈나, 리한나, 케이티 페리 같은 월드 디바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 섹시한 몸짓에 나도 모르게 감탄하게 된다. 특히 마돈나와 리한나의 관능적인 몸짓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마돈나는 ‘Justify My Love’ 뮤직비디오에서 여자가 남자의 질주 본능을 어떻게 조절하는가를 보여준다. 남자가 무턱대고 달려들 때, 나는 마돈나처럼 그를 내게서 떼어낸 뒤 아래로 눕히고 여성 상위 자세로 다가간다. 하룻밤의 속도를 조절할 줄 알게 되니 섹스는 좀 더 풍성해졌고, 남자는 평소보다 한층 더 즐거워했다. 또한 리한나가 피처링한 샤키라의 ‘Can’t Remember to Forget You’ 뮤직비디오는 침대 위의 여자가 어떤 움직임을 할 때 가장 섹시한가를 알려준다. 후배위를 할 때의 자신의 보디라인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지? 나는 이 뮤직비디오 속 샤키라와 리한나의 포즈를 떠올리곤 한다.  



CREDIT
    Editor 김가혜
    Photo (몽상가들)오드 제공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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