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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7 Wed

효민, 천이슬, 김현숙 '내 몸을 사랑하는 방법은 이거예요!'

누군가로부터 “네 몸을 사랑하니?”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당당하게 “Yes”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여기 5인의 셀렙은 다르다. 꾸준한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의 ‘몸’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 원래부터 그랬냐고? 천만의 말씀! 그녀들이 진정한 펀 피어리스 피메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삶이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효민(가수)


TV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몸매가 좋은 것 같아요.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가 봐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고3 때 폭식을 했더니 한 번에 8kg이 확 찌더라고요. 이건 아니지 싶어 독하게 마음먹고 저녁만 방울토마토와 오이로 식단을 교체했어요. 그리고 매일 밤마다 줄넘기를 2천 개씩 뛰었고요. 저의 다이어트 역사는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요즘 특별히 꽂힌 운동이 있나요?

크로스핏! 사실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약 한 달 동안의 준비 기간이 필요했어요. 한마디로 내 마음의 확신이 필요했던 거죠. 그리고 혹시 나중에 힘들다고 포기하게 될까 봐 항상 아침 일찍 크로스핏을 했어요. 저녁엔 아무래도 친구들과 약속도 많고 피곤할 테니까요. 이렇게 일어나자마자 죽을 힘을 다해 크로스핏을 하고 난 뒤 샤워를 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렇게 빡 센 운동도 했는데 못 할 게 뭐야?’라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막 생겨요.    


마지막으로 코스모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 역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분명 저처럼 운동을 통해 크고 작은 즐거움과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도요.



이제 더 이상 몸매 콤플렉스는 없어요 

천이슬(배우)


요즘 천이슬 씨가 대세잖아요. 특히 몸매! 

감사할 따름이죠. 하지만 저는 그동안 제 몸매에 콤플렉스가 참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러한 반응이 참 낯설고 생소했어요. 믿기 힘들었죠. 


의외인데요?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연예인 데뷔 전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레 제 몸매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콤플렉스가 많을 수밖에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자괴감이 대중의 칭찬을 들은 뒤로는 완전히 바뀌게 되었어요. 당당하게 제 몸매를 드러낼 만큼 자신감이 생겼고 내 몸을 사랑하는 방법 역시 알게 되었거든요. 


생각의 전환이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상승시킨 거군요. 웨이트트레이닝은 왜 하게 됐나요? 

제가 먹는 족족 다 살로 가는 체질이에요. 게다가 배가 고프면 밤이든 새벽이든 참지 않고 먹는 편이고요. 결국 몸매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보다는 운동을 선택한 거죠.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난 뒤엔 묘한 쾌감이 있어요. ‘오늘 뭔가 해냈다’ 하는 뿌듯함 같은 거죠.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사랑해요

김현숙(배우·개그맨)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게 촬영하는 내내 느껴지던데,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혀 없나요?

건강을 생각해 조금 빼고 싶긴 하지만 전 제 몸에 만족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괜찮다”, “잘났다”고 말해주셔서 그런지 자존감이 높은 편이거든요. 데뷔 초기에 ‘출산드라’를 한 것도 제 몸을 희화화한 것이 아니라 여성을 이분화하는 사회를 풍자하는 연기를 한 거였죠. 제가 맡은 역할을 연기할 땐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저만의 기준이 있는데, 그럴려면 캐릭터를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씨’도 당당한 캐릭터라 선택한 거였거든요. 내가 즐기면서 해야 그걸 보는 남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남의 눈을 의식해서 살을 빼고 싶진 않아요. 대신 제가 정말 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뺄 자신은 있어요.


자신의 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조미료가 든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잘 안 먹어요.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고 대부분 집에서 해 먹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채소를 좋아하고 많이 먹어요. 그래서 피부가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운동도 다 좋아해요. 뭔가를 하면서 땀을 흘리는 걸 즐기죠.


날씬하고 예쁘지만 자존감이 낮아 일할 때도 그렇고 특히 연애할 때 소극적인 여자가 의외로 많잖아요. 현숙 씨는 연애할 때도 자존감이 높은 편인가요?

자존감도 중요하지만 내가 남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한 거 같아요. 연애할 땐 조금 겸손해야죠. 어릴 때 가졌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나이가 들어서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땐 남자의 조건을 보잖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 남자에게 큰 장점이 하나 있으면 9가지의 단점은 잘 참고 넘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해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죠. 최선을 다하면 스스로는 후회가 없거든요. 오히려 상대방이 미련을 갖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아침형 인간이에요

박은영(아나운서)


직장 생활을 하면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더 예뻐지고 건강해진 것 같아요.

오히려 관리할 시간이 더 많아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퇴근 후엔 다 제 시간이니까요. 규칙적으로 생활하려 하고 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 전 꼭 운동을 해요. 일주일에 두 번은 필라테스를 하고 수영도 시간 될 때 틈틈이 하죠. 힐을 신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서 자세가 틀어졌는데 필라테스를 하니 자세가 바르게 되고 몸의 밸런스가 맞춰지더라고요. 예전에는 유산소운동으로 러닝머신을 뛰거나 자전거를 타곤 했는데 여자에겐 수영이 더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는 걸 목표로 수영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일을 하다 보면 꾸준히 운동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매일 몸 컨디션도 다르니까요.

오전 7시에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어서 오후 10시 30분이나 11시가 되면 자고 오전 6시면 일어나다 보니 아침형 인간이 됐어요. 몸에 가장 좋은 호르몬이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나온다는데, 그래서인지 몸 컨디션이 항상 좋아요. 그리고 <비타민>을 1년 넘게 진행하면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어떤 일에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하고 기분 나쁘거나 화나는 일이 생겨도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해요. 저한테 좋은 쪽으로 자기 합리화도 잘하는 편이죠.


코스모 독자들이 꼭 실천했으면 하는 박은영 아나운서만의 건강 습관이 있다면요?

물을 자주 마셔요. 부종이 줄어들고 순환도 훨씬 잘돼 살도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몸과 피부에 다 좋아서 자주 마시려고 노력해요. 운동은 몰아서 하지 않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꾸준히 하고요. 마지막으로 꼭 숙면을 취하죠. 잠을 잘 자는 게 좋은 음식이나 약보다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되니까요. 평균 7시간씩 숙면을 취하는데 스트레스에 지친 몸을 충전하는 데 잠보다 중요한 건 없더라고요.



음식을 통해 제 몸을 더 잘 알게 됐어요

이주희(작가)


<이기적 식탁>과 음식 칼럼 ‘이타적 식탁’의 채식 레시피를 보고 자신의 몸에 좋은 음식을 정확히 알고 건강하게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야겠다고 굳이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먹고 싶은 걸 맛있게 먹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양을 조절해서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대신 자신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먹는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어갔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슨 맛인지는 좀 알고 먹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음식에 관해 알고 먹으면 그 음식이 더 맛있어지거든요. 그게 음식과 재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요.


최근 꽂혀 있는 음식이나 재료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때그때 다른데 채소가 많아요. 요즘은 단연 아보카도죠. 수프도 만들어 먹고 소금과 레몬즙을 뿌려 그냥 먹기도 해요. 샐러드에 올리기도 하고 달걀과도 함께 먹는데 크리미한 맛이 일품이에요. 퀴노아도 자주 먹는데, 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식품이라 채식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재료죠. 채식 하면 과일이나 채소만 먹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좀 더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재료와 레시피가 무궁무진하거든요.


건강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팁을 준다면요? 

한 끼쯤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세요. 달걀 오믈렛이나 참기름과 간장, 달걀 프라이를 넣고 비빈 흰쌀밥 한 그릇처럼 간단한 음식이라도 말이죠. 음식을 조리할 땐 올리브 오일이나 소금 등으로 간단하게 조리하려고 노력하세요. 대신 좋은 재료를 써야 해요. 제 경우 소금은 부모님이 주신 천일염을 사용하고 올리브 오일도 늘 신경 써서 구매해요. 그게 음식을 할 때 복잡한 레시피보다 더 중요하니까요. 그 외엔 신경 쓸 필요 없어요. 먹고 싶은 걸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죠.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보세요!


CREDIT
    Editor 하윤진, 정화인
    Photographer 김한준
    Hair (천이슬, 김현숙, 박은영, 이주희)권영은(김청경 헤어페이스), (효민)이효정(제니하우스 청담점 팀장)
    Makeup (천이슬, 김현숙, 박은영, 이주희)공혜련, (효민)임민영(제니하우스 청담점 팀장)
    Styling (천이슬, 김현숙, 박은영, 이주희)문승희, (효민)이은아
    Assistant 박소미, 박지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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