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코스모폴리탄 디지털매거진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2014.08.24 Sun

괜찮은 남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1

언제나 코스모 걸들의 연애를 응원하는 코스모가 이번에는 ‘주변에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고 고민하는 그녀들을 위해 직접 ‘훈남’을 찾아 나섰습니다. 훈훈한 남자가 많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그곳에는 과연 진짜 괜찮은 남자들이 있었을까요? 리얼 걸 5명의 진짜 리얼한 관찰기를 공개합니다.


Hot Place 1 미술관

실험녀 한주희(22세, 대학생)

이상형 한 분야에 능통하고 깊이 공부해서 잘 아는 사람. 전시나 공연 등 예술에 대한 관심과 식견이 있는 남자. 

연애 스타일 오래 알고 지내면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연애를 하는 편이다.



D-DAY 훈남을 찾기 위해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전시를 관람하며 괜찮은 남자가 있는지 유심히 둘러본 적이 없기도 하지만 미술관에서 ‘저 남자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보통 미술관에 오는 남자는, 여자 친구 손에 이끌려 오지 않나?’라며 미술관에 들어섰다. 난생처음 미술관에서 작품이 아닌 ‘훈남’을 향해 레이더망을 켜고 돌아보는데, 놀랍게도 혼자 전시를 보러 온 남자가 꽤 많았다. 외모 역시 훈훈했다. 공통적인 특징은 다들 디지털카메라, DSLR 등을 들고 다니며 여기저기에서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는 것. 커플로 온 남자들보다 훨씬 더 작품에 집중하고 꼼꼼히 전시를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를 둘러본 뒤 맞은편 아라리오 갤러리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 앞에 가던 두 남자가 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미술에 대한 풍부한 식견이 느껴질 뿐 아니라 외모도 훈훈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지나가다가 두 분 대화하시는 걸 엿듣게 됐는데, 저도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며 말이다. 정말 어색하게 말을 걸었는데, 다행히도 밝게 웃으며 대답을 해줬다. 알고 보니 둘은 형제였는데, 사회적 디자인 기업을 창업하려고 계획 중인 내 또래 대학생들이었다. 대화를 하다 보니 통하는 면이 많아 미술관 옆 카페에서 같이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헤어질 때 “조만간 제가 전시회를 열 생각인데, 초대할게요. 놀러 오세요”라고 하는 그의 모습이 꽤 귀여웠다.


Bonus Tips 미술관에서 훈남을 만나고 싶다면

전시회 폐장 시간 즈음에 가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전시회 폐장 무렵에 미술관을 찾을 것. 전시회를 거의 다 관람하고 나올 때쯤이라 애프터 신청을 하기가 훨씬 더 수월하다. 저녁 무렵이니 서로 마음에 들면 식사를 하는 자리로 이어질 수도 있다.
편안한 캐주얼 룩에 적절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미술관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너무 짧은 스커트나 깊게 파인 티셔츠 등 노출이 과한 옷은 장소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말을 걸었을 때 ‘오늘 한번 제대로 꼬셔보겠어’라고 작정하고 온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면 여러 번 시선을 주고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짓는다 그와 눈이 마주친다는 것은 그 사람도 자신을 보고 있다는 얘기. 그럴 때 살짝 웃어주면 그가 먼저 다가오게 될 확률이 높다.

Hot Place 2 농구 동호회

실험녀 정보배(26세, 교직원)

이상형 키가 크고 웃을 때 예쁜 남자. 운동을 좋아하고 같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남자. 배우 이진욱 같은 타입.

연애 스타일 동호회나 지인과의 술자리 등 자연스러운 자리를 통해 만난다.



D-DAY 자연스럽게 인맥도 쌓고 연애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된 직장인 동호회 ‘SLING’. 한 달에 한 번씩 다양한 직업군의 2030 남녀들이 함께 모여 파티를 하고 매주 등산·삼겹살· 영화 모임 등 취향별로 골라 참여할 수 있는 소모임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그중 ‘슬링덩크’라는 농구 동호회가 있다는 말에 운동 마니아인 나는 곧장 ‘콜’을 외쳤다. 일요일 오후, 동대문 전곡초등학교 체육관에 도착하니 열댓 명의 남자가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었다. 다들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한 번쯤 다시 만나고 싶을 만큼 호감형 외모였다.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회계사부터 파일럿,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분들이었다. 나이대도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다양했는데, 대부분 미혼이라 더 반가웠다. 본격적인 농구 경기에 앞서 팀을 나누는 시간. 모임에 참석한 여자들이 두 팀으로 갈라져 가위바위보를 통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자기 팀 선수로 영입하는 식으로 팀을 구성했다. 나도 눈여겨봐뒀던 남자분을 우리 팀으로 영입했다. 드디어 경기 시작. 쑥스러워하며 인사할 때와는 달리 열정적으로 땀 흘리며 농구 코트를 뛰어다니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니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우리 팀이 골을 넣으면 환호성을 지르고, 못 넣으면 아쉬워도 하면서 즐겁게 4쿼터의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가 끝나면 주로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신다면서 함께 가자고 했다. 첫 만남이라 어색할 것 같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멤버분들이 다들 성격이 좋고 말도 잘 걸어줘서 나도 애프터 모임에 따라갔다. 같이 빙수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호감도가 더 높아졌다. 이렇게 단시간에 한자리에서 훈훈한 남자들과 친해질 수 있다니, 참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음번에는 SLING 파티나 삼겹살 모임에 나가볼 생각이다. 거기서는 또 어떤 훈남들을 만날 수 있을까?


Bonus Tips 운동 동호회에서 훈남을 만나고 싶다면


캐주얼하면서도 자신의 장점이 부각되는 옷을 입어라 너무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체육관에 가는 것은 금물. 유니폼, 트레이닝복 차림인 남자들의 룩에 맞춰 편안하고 스포티한 캐주얼 룩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잘 웃고 리액션을 크게 한다 처음 만나는 멤버들과 친해지고 싶을 때 웃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특별하게 재미있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말에 적극적인 리액션을 보여주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남자의 팀을 응원한다 운동 동호회의 경우 여자 멤버들은 주로 응원이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음에 드는 남자가 속한 팀을 열정을 다해 응원할 것. 특히 그가 득점할 때마다 크게 환호하고 하프타임에 먼저 다가가 음료수를 건넨다면 충분히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다.



Hot Place 3 영어 학원

실험녀 정예린(28세, 홍보대행사 근무)

이상형 지적이고 센스 있는 남자. 적절한 타이밍에 유머를 날려 소소한 재미를 주는 스타일. 연예인 중에는 유희열, 존박이 이상형.

연애 스타일 주로 소개팅에서 만난다.



D-DAY 영어 공부도 하고, 이상형인 ‘지적인 남자’도 만나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로 영어 학원 수강 신청을 했다. 내가 선택한 영어 학원은 벌리츠어학원 삼성센터. 포스코 건물 맞은편에 있어 학원 수강생의 대부분이 직장인들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벌리츠어학원은 주로 1:1, 1:2 수업이 중심인데, 나는 1:4 수업을 선택했다. 레벨 테스트 후 배정된 그룹에 부디 나를 제외한 3명은 모두 훈훈한 남자이기를 간절히 고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학원 대기실에서 수강생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깔끔한 캐주얼 셔츠 혹은 정장 차림을 한 남자가 많았는데 유독 훈훈한 몇몇이 눈에 띄었다. ‘저 남자가 나랑 같은 그룹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수업 시간이 돼 강의실에 들어섰다. 나의 기도가 이뤄진 것일까? 나를 제외한 세 명이 모두 남자였다. 올레! 원어민 선생님과 그룹원 모두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짧은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어색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주제는 ‘비즈니스 리더십’이라고 했다. 한국말로 의견을 정리하기도 힘든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려니 쉽지 않았다. 옆에 있는 사람과 짝을 지어 토론을 해보라고 해서 잔뜩 긴장했는데, 훈훈한 옆자리 수강생은 고맙게도 “처음이라 어색하시죠? 우리끼리 다른 얘기할까요?”라며 이런저런 개인적인 질문으로 말을 걸었다. 수업 중 선생님 몰래 하는 훈남과의 잡담이라니! 하하. 어떤 일을 하는지, 집은 어디인지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게 되었고 수업 후 간단하게 같이 밥도 먹었다. 앞으로 매주 이틀간 영어 공부를 핑계로 이 훈남들과 자연스레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다들 여자 친구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는데, 천천히 친해지면서 알아가는 걸로!


Bonus Tips 영어 학원에서 훈남을 만나고 싶다면

새벽반이나 저녁반 수업을 선택한다 대학생이나 취준생인 연하남을 만나고 싶은 목적이 아니라면 기왕이면 새벽반이나 저녁반 수업을 선택하자. 강남역·여의도·광화문 지역에 위치한 어학원의 경우 대부분 주변에 회사가 많아 출근 전 혹은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하는 직장인들을 만나기 쉽다.
일대일 수업보다는 그룹식 회화 수업을 신청한다 영어 공부만을 생각한다면 일대일 수업이 훨씬 효율적이지만 지금 목적은 영어 공부와 연애 두 가지인 만큼 여러 명이 함께 하는 그룹식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강 신청 시 미리 그룹 구성을 체크해본다 아무리 새벽반이나 저녁반 수업을 신청해도 부장급 아저씨 직장인들과 함께라면 그야말로 멘붕 위기. 가능하다면 수강 신청을 할 때,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클래스의 남녀 성비나 구성원 나이대 등을 미리 체크하자.


CREDIT
    Editor 김혜미
    Photographer 한영, 이호현
    Hair & Makeup 오서영
    Stylist 문승희
    Assistant 박지연
    Location 벌리츠어학원 삼성센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ANOTER ARTICLE

COSMOPOLITAN FACEBOOK

SUBSCRIBE/DIGITAL MAGAZINE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COSMO YOUTUBE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