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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Mon

코스모폴리탄 창간 14주년 커버 스토리 '보아와 배두나'

‘나만의 스토리를 가져라’라는 코스모 창간 14주년 테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콘이 배두나와 보아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다. 코스모폴리탄 커버를 장식한 두 사람의 촬영 스토리, 그리고 그보다 더 드라마틱한 그들의 인생 스토리.


코스모 창간 14주년 커버 걸인 배두나와 보아는, 각자의 영역에서 남다른 성장 기록을 남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온 아이콘이다. 배두나는 미국 TV시리즈 촬영지인 런던에서, 보아는 뮤지션의 감성을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극한의 모험심을 가진 여배우, 배두나 

코스모폴리탄 창간 14주년 기념호의 테마 ‘나만의 스토리를 가져라’. 우리는 자신만의 스토리로 대중을 매료시킨 아이콘 중 누구를 커버 스타로 선정할지 고민했고, 누군가의 입에서 배두나의 이름이 나왔을 때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당연하지 않나? 그녀의 지난 16년은 웬만한 여배우들은 엄두도 못 낼 버라이어티 그 자체였다. 그녀는 스타나 여배우로서의 삶보다는 영화배우로서의 즐거움을 찾아 좀 별나다 싶을 정도로 작품을 가리는 배우로도 이름을 날렸다. 정재은, 봉준호 같은 감독들의 느낌 있는 데뷔작을 함께 한 그녀. 그 와중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놀이 시리즈 3권을 출간하며 감성 여행 에세이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어느 순간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린다 린다 린다>에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으로 일본에서 외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든 두나 짱. 이후 워쇼스키 남매의 러브콜을 받아 할리우드에 입성한 후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그 어떤 할리우드 스타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두나 배. 우리는 그런 배두나를 만나러 런던으로 갔다. 시카고에서 화보 촬영 전날에야 런던에 도착해 컨디션이 나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백팩을 메고 촬영장에 혼자 나타난 그녀는 30대 중반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청춘 그 자체였다. 우리는 요즘 런던 이스트 지역에서 핫한 쇼어디치와 숨겨진 명소 리전트 카날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은 하필 허리케인이 몰려와서 안 그래도 변덕스러운 런던 날씨가 최악인 상황이었지만, 루이 비통 컬렉션에서 막 걸어 나온 듯한 배두나의 포즈엔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작품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를 ‘야생’이라 말하는 그녀는 언제나 씩씩했고, 조금 지치는가 싶다가도 “영화배우 배두나 씨!”란 호출에 칼리 클로스만큼이나 관능적인 워킹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줬다. 미국 시차에 적응돼 밤이 돼야 기운이 난다던 그녀는 마지막 컷이 끝나자 껑충껑충 뛰며 말했다. “우리 한잔하러 가요!” 할리우드가 그녀를 사랑한 이유는 아마도 이런 격의 없는 태도와 에너지였던 것 같다. “두나 이즈 퍼펙트!”란 말을 자주 한다던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된 촬영이었다. 두나 이즈 퍼펙트!




우리가 아는 가장 뿌듯한 성장 스토리, 보아

혹자는 보아의 인생을 <트루먼 쇼>에 비유한다. 작은 댄싱 퀸에서 아시아의 입지전적인 스타로 자리 잡기까지, 그녀의 성장사를 지켜봐온 눈의 개수를 일일이 헤아려본다면 수십 억은 족히 차고 넘칠 거다. 무대 위에만 올라서면 작은 체구를 잊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아시아를 사로잡아온 보아. 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펼치는가 싶더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신고식도 훌륭하게 치러냈다. 그런 보아를 보며 ‘성장통’을 떠올리기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기특하게도 뭐든 열심으로 척척 해내고, 알아서 ‘잘’ 커준 것만 같아 왠지 뿌듯한 엄마 마음이 된달까? “팬들이 종종 그래요. 바르게 잘 커줘서 고맙다고요. 하하.” 인생의 절반을 ‘스타’로 살아온 보아는, 그 관심의 무게를 한 번도 부담스럽게 느껴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 관심을 연료 삼아 최고를 향한 노력과 열정을 불태운다. 그리고 우리는 보아의 그런 모습에서, 세상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어떤 ‘이야기’를 읽는다. 

코스모 커버 촬영 당일, 인터뷰 약속 시간보다 10분도 더 전에 도착한 보아. 하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당황할까 봐 밖에서 한참을 대기하다 시간에 딱 맞춰 들어오는 그녀의 모습은 말 그대로 ‘프로’다웠다. “약속 시간에 늦는 게 제일 싫어요. 특히 일과 관련된 약속이라면요. 불안하잖아요.” 예정된 45분을 훌쩍 넘어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는 온통 깔깔깔 웃음소리와 에디터의 물개 박수로 가득했다. 뮤지션은, 그것도 15년 차 뮤지션이라면 더더욱 깐깐하고 예민할 거란 우려와는 달리 보아는 시원시원 터프하게 말하지만 부려놓는 단어들을 보면 결코 허투루 말하는 법이 없었다. 솔직하고 속이 깊은 동창 녀석을 만나 한바탕 회포를 푼 기분이었달까? 결국 우리의 수다는 에디터가 6살이나 어린 보아에게 “언니!”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뒤이은 커버 촬영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나온 보아를 본 현장 스태프들은 모두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진 화보 촬영이 일사천리 속전속결이었음은 말 안 해도 짐작했으리라 본다. 포토그래퍼 김영준 실장과 시너지를 이루며 화보의 콘셉트를 정확히 캐치하고 표현하는 그녀를 보면서 대화 중 느꼈던 깨달음이 데자뷰처럼 다가왔다. ‘정말 명석한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 보아가 다 컸네!’ 물론, 속으로만 외쳤다.


CREDIT
    Editor 박지현, 김가혜
    Photographer (보아)서규원, (배두나)채대한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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