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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Fri

<연애하듯 일하라!>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처방전 #2

그저 ‘월급’ 하나 바라보고 회사를 다닌다고? 사랑 없는 연애는 단 하루도 못 참지만, 열정 없는 직장 생활은 5년째 연명해가는 사람이라면 주목. 연애하듯 뜨겁고 행복한 커리어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코스모식 처방전, 국내 최고의 커리어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했다.


당신은 지나친 워커홀릭,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맞춰라


일을 사랑하다 못해 삶 전반을 커리어에 올인하는 당신. 하지만 그렇게 일만 하며 달려나가다간 결국 배터리가 금세 방전되기 마련. 업무 강도를 조절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커리어도 롱런할 수 있다.


CASE 1 회사 사람들이 다들 나를 피한다

“회사에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되기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주위를 돌아보니, 회사에서 저는 늘 혼자더군요. 밥도 늘 혼자 먹고, 이제야 고독함을 느껴요.” -박미리(34세, 제약회사 근무)

Expert Says  “회사에서 유능한 사람은 일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회사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평판은 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죠. 아무리 일을 잘하더라도 혼자 일만 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당신의 일은 헛수고일 뿐이에요. 그렇다면 당신의 평판은 ‘일만 잘하는 사람’, ‘일 시키기 좋은 사람’, ‘혼자만 일하는 사람’이 돼버릴 수 있죠. 이미 밥도 혼자 먹는 상태라면 돌이키기 힘든 상황일 수 있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직장에서 무너진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해요. 당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죠. 이미 혼자인 당신이 급작스럽게 다가오면 누구나 경계할 수 있으니 당신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보세요.” -손성곤 소장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조건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최고의 평판을 듣는 법. 손성곤 소장이 조언했다.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

1 기본을 갖춘 후배 선배가 가장 좋아하는 후배의 모습은 바로 기본을 갖춘 태도다. 지각하지 않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고, 선배를 제대로 대접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갖추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

2 배려하는 후배 선배만 후배를 위하고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니다. 선배를 존중하고 챙기는 후배의 모습에 선배는 감동한다. 사소한 행동이지만 본인 커피 한 잔을 사 오면서 선배가 평소 즐겨 먹는 커피를 기억해뒀다가 사다 준다든지, 아침을 안 먹고 오는 선배를 위해 모닝 샌드위치를 가져다준다든지 하는 행동은 선배를 감동시킨다.

3 남들이 꺼리는 일을 자원하는 후배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일에 대해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나서고, 시킨 일을 다 마친 뒤 “더 도울 일이 없을까요?”라고 말하는 후배. 선배가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서 안달나게 만든다.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1 공감 능력이 있는 상사 상사가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후배는 자신이 인정받았다고 느낀다. 후배의 고민과 어려움을 직접 해결해주지 않더라도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존경을 받을 수 있다.

2 후배를 신뢰해주는 상사 후배에게 그가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인정해주고 신뢰하는 마음을 표현해라. 칭찬에 목마른 후배는 당신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고 충성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주 쉽게 그를 당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3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는 상사 무슨 일을 하든 내가 후배보다 조금 더 고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자. 윗자리로 올라갈수록 귀찮은 업무는 후배에게 슬슬 떠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때 후배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CASE 2 자아 상실감을 느낀다

“회사 일만 열심히 하느라 자기 계발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점점 걱정이 돼요. 이 업계에서는 여자로서 오를 수 있는 커리어가 한정돼 있는데, 이 업계를 떠나면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할지 말이에요. 미래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것 같아요.” -이선주(33세, 회사원)

Expert Says  “그저 맡은 일만 잘하면 정년이 보장되던 때가 있었죠. 그때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늘 자신이 평생 잘할 수 있는 ‘업’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죠. 단순히 회사 내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나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때,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일과 연계해 나만이 해낼 수 있는 업무를 탐색해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아보세요!” -글로벌동기부여가 정영재 


‘나’를 찾아라

직장 생활하는 틈틈이 자기 계발하는 방법. 글로벌동기부여가 정영재가 조언했다.


1 회사 생활 계획표 세우기 우선, ‘언제 회사 생활을 끝낼 것인가?’를 고민할 것. 그리고 회사를 발판으로 스스로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켜갈 것인지 3년 주기로 짜보도록 하자. 또한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능력을 쌓아갈지 함께 리스트업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2 출퇴근 시간 활용하기 출퇴근 시간을 잠자는 시간으로 버리지 말 것.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최근 뉴스를 파악하거나, 책 보기, 팟캐스트 듣기, MP3 강의 듣기 등을 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3 관심 분야 글쓰기 연습하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자. 머릿속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만 하는 것보다 글을 쓰면서 구체적으로 정리하다 보면 더욱 발전적으로 생각을 키울 수 있다.



CASE 3 인간관계가 엉망이 됐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 거의 365일 야근과 주말 근무를 불사하며 달려왔어요. 그래서 늘 업무 평가도 좋았죠.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주위 사람들과 조금씩 멀어진 기분이 들어요.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진짜 소중한 내 사람들이 다 떠났다는 걸 깨닫고 나니 정말 허탈하네요.” -이지은(29세, 홍보대행사 근무)

Expert Says  “일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에요. 조금만 소홀히 해도 나는 없는 사람이 돼버리죠. 한두 번 약속을 미루는 것은 몰라도 그 이상 반복되면 그다음부터는 ‘이번에도 바쁘겠지?’라며 아예 연락을 안 하게 되거든요. 만약 이런 경우라면 그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먼저 친한 지인들과의 모임을 직접 주선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끌어보세요. 진정성 있게 노력하면 지인들이 그 진심을 깨닫고 금방 다시 돌아올 거예요.” -커리어 컨설턴트 김세훈 


커리어와 함께 인간관계 돌보는 법

커리어적 성공을 하면서도 인간관계 또한 놓치지 않는 법. 커리어 컨설턴트 김세훈이 조언했다.


1 경조사는 무조건 참석한다 경조사 참석은 인간관계의 기본. 기쁠 때나 슬플 때 함께 있어준 사람은 쉽게 잊지 못한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해도 경조사는 꼭 참석해 진심을 전할 것.

2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 여유 시간을 마련해 인위적으로라도 만남을 가질 필요가 있다. 퇴근 후 간단한 저녁 모임을 갖거나 지인의 회사 근처에서 외근이 잡혔다면 식사나 커피 한잔 정도 하는 것도 좋겠다.

3 인간관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내 업무가 지인들과 융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자. 기존의 친목 관계에서 비즈니스적으로도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연애하듯 일하는 당신, 지금 이대로 즐겨라


당신은 일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동시에, 자신의 라이프도 잘 가꾸는 이상적인 커리어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당신처럼 ‘연애하듯 커리어를 즐기는’ 멋진 커리어 우먼들에게 그 비결을 직접 들었다.


업무 성과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다

“예능 PD로 일하다 보면 며칠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지치지 않는 건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하나,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때 새로운 힘을 얻어요. 얼마 전 첫 방송을 한 저희 <비정상회담>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호평을 받았거든요. ‘아, 이 맛에 PD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어요. 하하.” -박지예(29세, JTBC PD)


사내 동호회에 참여한다

“회사 내에 다양한 동호회가 마련돼 있어요. 저는 사진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죠. 사진 관련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출사를 나가기도 해요. 그냥 회사 생활만 하면 같은 부서 팀원들과만 어울리게 되는데 동호회를 통해 타 부서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더 재미있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업무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고요.” -박수정(26세, 시공미디어 전략기획팀 사원)



업무 외 시간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한다

“회사가 공기업이라 안정적인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새로운 자극이 없어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해요. 퇴근 후에 기타 동호회, 영어 스터디를 하고 주말에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죠. 이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니 직장 생활도 더 즐거워요.” -김선미(26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사원)


관심 분야를 반영한 업무를 한다

“홍보 일을 하다 보면 뷰티, 패션, 건강식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하게 되는데, 저는 브랜드를 맡기에 앞서 늘 내가 잘하는 

게 뭐고, 원하는 게 뭔지를 고민해요. 그래야 더 흥미를 가지고 일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저의 관심 분야인 여행과 항공 브랜드를 담당해 즐기면서 홍보하고 있답니다.” -김인선(34세, 루트&글로벌컴 차장)


좋아하는 일을 한다

“기자로서 일을 하면 할수록 ‘이건 천직이다’라는 확신이 들어요. 그 비결은 대학 때부터 언론 전공 수업, 인턴 생활 등을 통해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야근도 많고 생각보다 힘든 일이지만 제 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전한 일이기 때문이죠. 꿈을 이룬 지금, 일하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네요.” -송윤주(28세, 서울파이낸스신문 산업팀 기자)


내가 하는 일에 가치를 부여한다

“스킨케어 화장품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제품을 기획하면서 ‘내가 기획한 제품을 쓰고 얼마나 많은 분이 더 예뻐지고 행복해질까?’를 생각하면 가슴 뛰는 설렘을 느껴요. 더 예뻐질 여성들을 떠올리며 제가 세상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죠.” -장아름(29세, 리:엔케이 마케팅팀 대리)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8월호 부록 [COSMO BUSINESS]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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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김혜미
    Photographer Nick Onken, 한영, 길소라
    Assistant 이상미, 박지연

이 콘텐트는 COSMO BUSINESS
2014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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