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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4 Thu

홍콩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홍콩 버킷 리스트

홍콩은 걷고 먹고 쇼핑하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도시다. 사는 동안 한 번 이상 꼭 가봐야 할 매혹의 도시, 홍콩에서 반드시 즐겨봐야 할 10가지 버킷 리스트를 골랐다.


거대한 수정이 박혀 있는 듯한 홍콩의 야경.


홍콩은 삶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이들에게 황홀한 목적지다. 오래전 중국의 행정관들에게 광둥지역 끄트머리의 어촌 지역은 하찮아 보일 뿐이었지만, 영국에 할양된 이후 자그마한 어항은 세계적인 무역 도시로 성장했다. 영국인 고위 관리와 중국 본토의 거부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였고, 도시는 오랫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서양과 동양의 공존’이라는 도시의 기치는 식탁 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 쓰촨으로 분류되는 중국 4대 요리뿐 아니라, 발리부터 스칸디나비아까지 여러 국적의 레스토랑이 골목마다 가득하다. 쇼핑 역시 마찬가지다. 은빛 공룡처럼 거대한 쇼핑몰, 깜찍한 기념품들을 파는 노천 시장, 감각적인 셀렉트숍이 거리마다 어우러진다. 국내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숍이 발길을 붙들고, 홍콩 로컬 디자이너의 재기 넘치는 쇼윈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한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가 있다. 마천루가 도열한 야경은 마치 거대한 수정 기둥이 직각으로 꽂힌 듯하다.



100년 전 그대로의 노선을 달리는 앤티크 트램.

산책하고 쇼핑하며 즐기는 홍콩


첫 번째 버킷 리스트는 소호 산책이다. 오르막 계단과 멋진 골목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소호는 1994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게 편하다.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 등장한 바로 그 에스컬레이터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난간 건너편의 풍경은 홍콩에서 유럽으로 정체성을 옮겨간다.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건물들 사이로 매력적인 숍과 레스토랑들이 범람한다. 지중해풍의 슈트를 맞춰 입을 수 있는 테일러 숍, 몇 십년간 한 자리에서 우산을 고쳐주는 노점, 수준 높은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노천카페를 만날 수 있다. 쇼핑을 즐기다 지치면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시길. 오랜 역사의 티하우스 ‘란퐁유엔’에서 진한 홍콩식 밀크티를 즐기거나, 왁자지껄한 노천 식당 ‘싱흥유엔’에서 유명한 토마토 국수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매일 저녁 8시, 홍콩에서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열린다. 레이저쇼를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물위, 옛 정크선을 모델로 만든 ‘아쿠아루나’ 선상이다. 침사추이 스타 페리 터미널 옆 1번 부두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와인과 맥주,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활짝 펼쳐진 붉은 돛 너머 수많은 마천루가 제각각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빛의 쇼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밤바다와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고백과 프러포즈에도 최고의 배경이 되어준다. 

홍콩에서의 낭만을 역사적 유산에서 찾고 싶다면 버킷 리스트의 세번째 항목, 트램에 올라타자. 센트럴과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섬 최고 번화가를 거닐다보면, 덜컹거리는 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오는 순간이 있다. 바로 트램의 등장이다. 1904년 운행을 시작한 트램은 홍콩에서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이다. 고풍스러운 전차는 100년 전 그대로 6개 노선 위를 느릿느릿 움직인다. 도심 길목 길목이 내려다보이는 2층 뒷좌석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일등석.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엔 그 정취가 한층 더하다.



포시즌스 호텔 출신의 주방장이 오너 셰프로 있는 몽콕의 ‘팀 호완’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하나다. 슈마이, 챠슈바오 등 다양한 딤섬을 합리적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미식가들의 천국


트램에 올라 풍경을 즐기다가 미래적 디자인의 마천루가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하면, 홍콩 섬의 중심지 센트럴이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센트럴에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밤거리, 란콰이퐁이 자리하고 있다. 버킷 리스트의 네 번째 항목은 란콰이퐁에서 보내는 화려한 밤이다. 도시의 밤을 좀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주말의 란콰이퐁’을 기억해둘만 하다. 스타일리시한 술집과 바가 늘어선 이곳은 홍콩을 찾는 할리우드 스타가 자주 발걸음을 하는 곳으로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술을 즐기는 사람들로 늘 복작인다. 술보다 음식에 관심이 많다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할 이름이 있다. 바로 다섯 번째 리스트, 팀호완에서 즐기는 딤섬 만찬이다. 이국의 식탁에 앉는 일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섞이는 홍콩은 미식가의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곳이다. 피에르 가니에르, 알랭 뒤카스, 노부 마쓰히사 등 세계적 스타 셰프의 이름을 건 최고급 레스토랑은 정중한 응대와 독창적 메뉴로 손님을 맞는다. 셰리 바를 갖춘 스페인식 타파스 식당부터 푸짐한 브런치 레스토랑,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까지 선택의 폭이 무척 넓다.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맛보다 보면 프랑스에서 시작된 미식 가이드북 <미슐랭 가이드>가 두툼한 볼륨으로 홍콩판을 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가장 이색적인 식당 중 하나는 카우룽 반도의 몽콕에 있는 ‘팀호완添好運’. 포시즌스 호텔 출신의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딤섬 식당으로 작고 단출한 실내는 언제나 인파로 붐빈다. 슈마이, 차슈바오 등 딤섬의 ‘대표 주자’부터 재스민 젤리를 비롯한 독특한 디저트까지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딤섬의 향연에 눈과 입이 즐겁다. 길게 줄을 서야 할 때가 대부분이지만 딤섬의 맛을 보는 순간 그런 수고가 깨끗이 잊힌다. 다양한 딤섬으로 배를 채운 후, 한 잔의 커피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홍콩 최고의 전망 스폿인 빅토리아 피크로 향하자. 여섯 번째 버킷 리스트는 홍콩 섬 최고의 고도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피크 오르기다. 센트럴역에서 ‘15C’ 오픈 버스를 타면 타이핑 산 정상에 금방 도착하는데 황혼으로 물드는 도심 전경이 한눈에내려다보인다. 고층 아파트부터 해안가의 스카이라인까지 홍콩을 상징하는 전경을 한눈에 담은 듯한느낌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피크 타워에 들어선 ‘퍼시픽 커피’에서 커피를 즐겨보자. 홍콩을 대표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퍼시픽 커피’는 도시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지만, 빅토리아 피크 지점은 창밖으로 아득하게 펼쳐지는 전망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다.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마천루가 유리 산맥처럼 늘어선 곳이라 환한 대낮부터 빌딩들이 조명을 찬란하게 밝히는 밤까지 도시의 변신은 더 드라마틱하게 와 닿는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 홍콩 최고의 번화가 중 하나로 유명한 맛집도 많은 센트럴 뒷골목.


홍콩의 전통을 즐기다


홍콩의 오랜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그 유서 깊은 전통을 좀 더 특별하게 즐겨보는 게 어떨까? 버킷 리스트의 일곱번째 항목은 바로 중국의 관능적인 전통 의상, 치파오 체험이다. 센트럴은 경제, 정치의 심장부인 동시에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유명 쇼핑몰들이 밀집한 쇼핑 지구. 홍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쇼핑을 원한다면 로컬 디자이너의 유명한 브랜드를 찾아보자. 비비안탐과 상하이탕에는 중국의 전통 드레스, 치파오의 현대적 재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블라우스나 바지, 가방 등의 디자인에서도 화려한 중국식 패턴과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진다. 비단으로 만든 지갑이나 액세서리 등 호사로운 기념품도 많다. 옛 정취는 소호 인근의 좁다란 오르막길인 더들 스트리트에서도 느낄 수 있다. 여덟번째 리스트, 더들 스트리트는 <천장지구>와 <희극지왕> 등 영화들의 로케이션으로 주목 받았던 장소. 이곳에는 오래된 계단과 함께 그 옛날 가스등 4개가 늘어서 있다. 1960년대 홍콩의 낭만을 연출한 스타벅스도 이색적이다.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실내를 단장한 이곳은 홍콩의 전통 건축 기법을 보존한 특별한 장소다.



거대한 수정이 박혀 있는 듯한 홍콩의 백만 불짜리 야경.

로맨틱한 낮과 밤


도심에서만 시간을 보내기가 답답한가? 그렇다면 아홉 번째 버킷 리스트의 무대, 디스커버리 베이에 주목하자. 최근 개발된 디스커버리 베이 지역은 유럽의 한적한 해변에 온 듯 또 다른 홍콩의 얼굴을 보여준다. ‘무공해 청정 지역’이라는 기분 좋은 슬로건 아래 사람들은 전기 골프 카트를 타고 거리를 이동한다. 해변과 인접한 곳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도 많다. 홍콩의 다채로운 표정을 실컷 즐긴 뒤,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 위해 향해야 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열번째 항목,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칵테일 바 오존을 방문하는 일이다. 리츠 칼튼 홍콩 호텔 118층에 자리한 오존은 트렌드세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눈부신 야경과 함께 칵테일을 즐기는 시간. 아찔하면서도 달콤하고 황홀한 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홍콩 버킷 리스트 10

1 소호 거리에서 화보 속 주인공 되기

2 아쿠아 루나에서 프로포즈하기

3 2층 트램 타고 홍콩섬 여행하기

4 란콰이퐁에서 홍콩의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5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슐랭 레스토랑 ‘팀호완’에서 딤섬 맛보기

6 빅토리아 피크 ‘퍼시픽 커피’에서 카푸치노 마시기

7 상하이탕에서 치파오 입어보기

8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서 홍콩의 60년대로 시간여행 하기

9 디스커버리 베이에서 홍콩 속 유럽 즐기기

10 세상에서 가장 높은 바, ‘오존’에서 칵테일 마시기


CREDIT
    글 정성갑
    사진 제공 홍콩 관광청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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