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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0 Sun

코스모가 선정한 올해의 몸짱남자 20인 대공개 #1

여기 모인 남자 20명의 공통점은? 일단 만져보고 싶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당당하게, 그리고 묵묵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뚝심, 사랑하는 사람을 그 누구보다 따뜻하게 품어줄 준비가 된 가슴, 그리고 세상을 향한 거침없는 열정이야말로 이들의 진짜 매력 포인트다. 3만5천여 명의 코스모 독자가 4주간의 투표를 통해 뽑은, 한 번쯤 만나보고 싶은 매력남 20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의 해변으로 떠났다.


하정현 무용수·24세·178cm·65kg·O형·사자자리·이상형은 다리가 예쁜 여자


무용계는 여성이 많아 불편한 점은 없었나? 대시하는 여자도 많았을 것 같다. 10명 중 8명이 여자일 정도로 남자가 적은 편이지만 불편함은 못 느꼈다. 여자가 대시한 적은 꽤 있었지만 무용계가 워낙 좁아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 물론 CC 역시 한 번도 안 했다. 


하지만 그중 ‘이런 사람이라면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경우도 있었을 것 같다. 자기가 하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 예쁘다고 생각해서 호감이 갔는데, 자기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정이 떨어지더라. 계속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만나보고 싶다.


여자의 신체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다리 비율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 무용을 하다 보니 습관적으로 사람들 몸을 보게 된다. ‘이 사람은 운동을 하는구나’, ‘그냥 마른 몸이구나’라며 종아리와 허벅지를 디테일하게 본다. 특히 X자, O자가 없는 다리를 좋아한다.



박강현 프리랜서 모델·23세·184cm·70kg·O형·황소자리·이상형은 눈과 몸매가 예쁜 여자


여자들이 딱 좋아하는 슬림하고 예쁜 몸이다. 몸매 관리 비결이 있다면? 스무 살 때 갑자기 살이 쪄서 90kg까지 나갔던 적이 있다. 사실 몇 달 전까지도 통통했는데, 4개월 만에 20kg을 뺐다. 아르바이트 삼아 스피닝 강사를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스피닝 3시간씩 하고 거기에 개인적으로 크로스핏까지 1시간 하면서 하루 종일 운동에 집중했다. 나중엔 주변에서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하더라.


몸매 이외에 더 자랑하고 싶은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눈과 치아. 교정을 안 했는데 치아가 고르다. 내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들은 눈을, 딸은 치아를 닮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여자라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건? 쉽게 말해 “난 되고, 넌 안 돼”라는 태도. ‘내가 아는 남자는 친한 오빠고, 네가 아는 여자는 이성’ 이런 거. 이기적인 건 딱 싫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있다면? 가족과 친구.



노성진 삼성 디스플레이 사원·28세·171cm·66kg·A형·처녀자리·이상형은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뭔가?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사내 직원 교육과 회사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사무직 회사원답지 않게 몸이 좋다. 특별한 팁이 있는지? 사실 맛집 탐방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그 대신 몸 관리를 위해 평일에는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점심시간에 20분 정도 사내 헬스장에서 운동한다. 퇴근 후에도 꼭 운동하고 귀가한다. 1년 반 정도 바짝 운동해서 지금의 몸을 만들었다.


연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무엇을 하든 믿고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진우 태권도 선수·26세·182cm·74kg·A형·양자리·이상형은 비율 좋고 몸매 예쁜 여자


한국체대생이더라. 전공이 뭔가? 태권도 전공이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학원 하나 다니라고 보내준 데가 태권도 도장이었는데, 내가 또래들 사이에서 좀 잘하는 축에 속했다. 그렇게 태권도를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지금 생각하면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기도 하다.


연애할 때는 어떤 편인가? 친구들이랑은 거칠게 놀아도 여자 친구 대할 땐 부드러운 편이다. 얘기도 잘 들어주고, 여자 친구가 말할 때 리액션도 많이 해준다. 그런 덕분인지 연애를 하면 항상 오래 사귀는 편이다. 


야망이 큰 남자인 거 같다. 10년 뒤 자신의 모습은 어떨 거 같나? 최종 목표는 결혼해서 봉사 활동이나 기부 활동하면서 사는 거다.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고 수입이 얼마나 될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해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있을 것 같다. 



최덕규 삼정에너지㈜ 대표·30세·180cm·68kg·B형·게자리·이상형은 몸매가 예쁘고 자기 관리 잘하는 여자


핫 가이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 나 자신에게 당당함을 심어주고 싶었다. 이제 내 나이가 서른인데 ‘꺾였다’기보단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생각한다. 또 회사 밖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젊은 나이에 벌써 대표더라. 무슨 사업을 하는가? 가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집안 가업이라 아버지께 물려받아 벌써 대표 자리에 앉았다. 아버지가 20년 넘게 하신 사업이라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하고 있다.


낮져밤이인가? 아니면 낮이밤져? 물론 낮져밤이. 밤에는 역시 남자가 리드해야지. 그리고 몸 가꾸고 힘 길러서 어디다 쓰겠나? 실컷 운동했으면 밤에 에너지 써야 되는 거 아닌가? 하하.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일, 운동, 사랑. 일 안에는 가족도 포함되어 있다. 사랑은 핏줄 외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운동이야 두말할 것 없고.



권형준 연극배우·26세·181cm·74kg·A형·물고기자리·이상형은 일에 자부심을 가진 여자


얼마 전까지 <에쿠스>에 출연했다고 알고 있다. 연극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고등학교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고, 올해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지금은 공연이 끝나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한편으로 극작에 집중하고 있다. 얼마 전에 직접 쓴 극으로 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기도 했다.


주로 어떤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나? 모성애와 부성애를 기반으로 가족애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애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쓴다. 


배우는 몸을 쓰는 직업이다. 몸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야구를 되게 좋아한다. 어렸을 때 야구를 했다가 그만뒀는데 자연스럽게 운동이 생활이 된 것 같다. 요즘은 크로스핏에 재미를 붙였는데 운동 효과가 바로 나타나서 하는 재미가 있더라.


자신이 가장 섹시해 보일 때가 언제라고 자부하나? 누구든 자기 일에 열정적으로 임할 때가 가장 섹시한 것 같다. 아무래도 연극 연습에 몰두할 때라든지, 작품을 쓰고 있을 때가 아닐까?



신현수 뮤지컬 <미스터쇼>배우·26세·187cm·78kg·O형·게자리·이상형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여자


뮤지컬 <미스터쇼>의 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 처음 뮤지컬에 발을 들였다고 들었는데 그 계기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때부터 단편·독립 영화 쪽에서 활동해왔다. 하루는 지인이 <미스터쇼> 오디션을 권유하더라. 좋은 기회였고 안 돼도 경험 삼아 해보자 싶어 지원했다. 


몸을 보여주는 공연이라 평소 관리도 중요할 것 같은데, 운동이나 식단은 어떻게 조절하나? 운동은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해왔고 식단 조절은 공연 들어가면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공연 전날엔 오히려 많이 먹는다. 그래야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으니까.


본인이 가장 섹시할 때는 언제인가? 머리 감을 때. 머리에 샴푸 거품을 묻힌 채 장난칠 때가 많은데, 이런저런 스타일을 만들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나오면 ‘이야, 평소에도 이러면 좋을 텐데’ 하고 내가 나한테 반한다. 나르시시즘인가? 하하.



박재성 레스토랑 운영 & 인테리어 디자이너·30세·180cm·69kg·B형·천칭자리·이상형은 플랫슈즈가 잘 어울리는 소탈한 매력의 여자 


직업이 두 가지나 된다. 어떻게 하다 두 가지를 병행하게 되었는지? 처음에는 커피숍을 먼저 시작했다. 돈을 아낀다고 직접 인테리어를 했는데, 자제 구해서 완성하는 게 재미있더라. 그러다 우리 가게 인테리어가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테리어가 부업이 됐다. 덕분에 여행 다니면서 오래된 집들을 사진으로 찍는 취미가 새로 생겼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 가족, 내 사람들, 그리고 애견 남산이와 단이. 남산이랑 단이는 골든리트리버인데, 여가 시간에 여행을 떠날 때도 얘네들은 항상 데리고 다닌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남산이와 단이를 데리고 자동차로 전국 여행을 하는 게 꿈이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 금주. 지금 10년째다. 그 전까진 술을 정말 많이 마셨는데, 지금은 운동도 하고 있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 끊었다.



김원태 뮤지션·27세·180cm·71kg·A형·처녀자리·이상형은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여자


몸을 관리하는 비법이 따로 있나? 따로 헬스장을 다니진 않고, 틈날 때 집 앞에서 철봉이랑 평행봉,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 전부다.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 어렸을 때부터 수영과 농구를 꾸준히 해선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 


사랑에 빠지면 어떤 스타일인가? 그 여자한테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일단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이성과 단둘이 밥을 먹거나, 불필요한 연락을 하지 않는다. 괜한 오해로 여친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평소 여자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세 가지가 있다면? 눈, 볼륨, 곡선.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길게 올라간 여자에게 끌린다. 몸매는 뚱뚱한 것도 싫지만, 마른 건 더 싫어한다. 통통하면서 전체적으로 볼륨이 있는 게 좋다. 


만약 어느 날 여자친구가 갑자기 성형을 하고 나타난다면? 웬만하면 성형은 안 했으면 좋겠다. 사실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성형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모두 쌍커풀이 없었으니까.



강민구 대기업 인사 담당자·29세·180cm·73kg·O형·천칭자리·이상형은 긍정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여행을 좋아하는 여자


대기업에서 일하면 하루 일과가 빠듯할 거 같은데 자기 관리는 어떻게 하나? 지금 입사 3년 차인데, 업무가 점점 많아지고 사무실에 있는 시간도 예전에 비해 늘어났다. 근데 아무리 바빠도 내가 좋아하는 거 하나는 꼭 붙들고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옛날부터 운동하는 걸 좋아했으니 하루에 한 시간씩은 꼭 운동하려고 한다. 


일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혹시 다른 취미도 있는지? 여행을 좋아한다. 1년에 한두 번은 꼭 해외에 나갈 정도다. 호화스러운 여행보단 극한의 체험도 해보고 계획 없이 떠나 길거리를 배회하기도 하는 자유로운 여행이 좋다.


내년이면 서른 살인데, 본인이 꿈꾸는 30대의 삶은? 솔직히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본다. 20대 때처럼 계속 즐겁게 살지 않을까? 아, 결혼은 서른두 살 때쯤 하고 싶다. 주변에 보면 남편이 아내한테 잘하는 부부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 같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아내한테 잘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고른다면? 음, 어렵다. 가족, 신념, 행복. 셋 다 진부하지만 이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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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박지현, 윤다랑, 박수진
    Photographer 김한준, 김민수
    Hair & Makeup 오서영
    Stylist 문승희
    Assistant 이상미, 박지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8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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