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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Fri

송승헌, 그와 함께한 설레는 순간들

배우 송승헌은 광고 모델로 데뷔한 20대의 그 순간부터, 건강하고 섹시한 30대의 배우로 인정받는 지금까지 언제나 젊음의 상징이었다. 호텔 룸에서 재치 있는 표정을 짓고, 인터뷰 내내 스스럼없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던 그와 함께한 설레는 순간.


Only me

모던한 호텔 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셔츠 35만원대 씨와이초이 by 커드. 팬츠 41만원대 베르위치 by 인터메조.



The Whistler’s Song 

프린트 슈트를 입고 휘파람을 부는 그에게서 의외의 매력이 느껴진다. 

슈트 55만원대, 셔츠 16만원 모두 엠비오. 팔찌 45만원 블라인드리즌.



What to eat

신사 같은 그에게 이런 면이? 잠깐의 휴식을 갖는 중.

셔츠 49만원대 지방시 by 리카르도 티시. 팔찌 (왼쪽)45만원 블라인드리즌. (오른쪽)66만원 저스틴 데이비스.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nack Lover 

어쩌면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장난꾸러기일지도.

톱,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팔찌 (왼쪽)45만원 블라인드리즌. (오른쪽)66만원 저스틴 데이비스.



Modern Art

예술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프린트 셔츠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셔츠, 팬츠 모두 가격미정 버버리 프로섬. 팔찌 66만원 저스틴 데이비스.



Autumn Leaves

가을에 어울리는 코트를 걸치고 어디론가 나서는 중. 

코트, 톱 모두 가격미정 버버리 프로섬. 가방 가격미정 버버리.



Non-Smoking

전자 담배를 문 그의 표정이 익살스럽다. 

재킷, 셔츠 모두 가격미정 질샌더.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Just like James Dean 

제임스 딘처럼 티셔츠와 데님 팬츠만으로도 그의 섹시함이 한껏 묻어난다. 

셔츠 가격미정 비비안 웨스트우드. 팬츠 35만원 다니엘 파릴로 by 쿤 위드 어 뷰.


Interview

이번 <코스모 맨>의 촬영은 어땠나요?

화보 촬영을 종종 했지만 그래도 편하지는 않고 어딘가 쑥스러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면을 담을 수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더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영화 <인간중독> 개봉 후 한참 바쁜 시간을 보냈을 것 같아요. 

5월 한 달은 무대 인사와 홍보 스케줄로 바빴어요. 여러 스태프와 영화 작업을 하고, 직접 영화관에 가서 관객들을 만나며 또 다른 흥분을 느끼기도 했죠. 

 

참, 이번엔 <마녀사냥>과 <라디오스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했죠?

사실 처음엔 죽어도 안 나간다고 했어요. 부끄러워서. 그런데 감독님이 안 나간다고 하시고, 또 더 많은 사람에게 영화를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마녀사냥>은 동엽이 형이 있어서 그럭저럭 편한 마음으로 나가긴 했는데 처음엔 쉽지 않았죠.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반응이 좋더라고요. 심지어 영화보다도 더. 하하. 팬들은 저에 대한 이미지가 편해졌다더군요. 송승헌도 결국 인간이었다며. 

 

이러다가 코미디도 하고, 여장도 하는 거 아니에요?

안 그래도 코믹물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열심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번 영화로 약간 자신감이 붙었나 봐요. 다양한 캐릭터에 욕심이 나기 시작하는 걸 보면요. 첩보물도 해보고 싶고 악역도 욕심나지만, 사이보그나 흡혈귀처럼 사람이 아닌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하하.

 

<인간중독>에 대한 주위 반응은 어땠나요? 송승헌이 달라졌다는 평도 많던데.

코믹이나 불륜 같은 장르라고 하면 ‘설마 송승헌이 이런 걸 하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영화를 계기로 그런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진 거 같아요. 배우로서는 <인간중독>을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그동안 항상 바르고, 착하고, 멋진 캐릭터를 원했던 게 사실이긴 해요. 하지만 요즘은 조연이나 작은 역할도 캐릭터를 잘만 살리면 그 역할이 악역이건, 살인마건, 불륜남이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게 아니라 칭찬해주는 시대잖아요. 그런데 저 스스로 그걸 못 받아들이고 있었던 거죠. 항상 올곧은 역할만 하려고 하고. 주위 시선뿐 아니라 제 생각 자체도 많이 달라졌어요.

 

그럼 처음에 <인간중독> 시나리오를 보고 고민을 많이 했겠네요?

사실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그리 크지 않았어요. 감독님은 결혼한 남자의 첫사랑이라고 했지만 어쨌건 불륜이 설정이다 보니 베드신이 나오는 건 당연하니까. 출연을 결정할 때 감독님한테 베드신 수위 같은 건 물어보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불륜남이라는 설정이 부담이 됐죠. 안 해본 역할이니까. 지금까지는 뭔가 바르고 정형화된 이미지였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그 고정화된 이미지가 깨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얼마 전에 뉴질랜드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더군요. 여행을 즐기는 편인가요?

뉴질랜드는 광고 촬영 때문에 갔었고, 항상 화보나 촬영을 위해 해외로 떠났지 여행만을 위한 여행은 해본 적이 없어요. 얼마 전 터키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불현듯 20대 초반에 일을 시작해 여행도 못 가고 일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 정말 많잖아요. 

 

여행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네요.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어디예요?

해외는 안 가본 데가 워낙 많아 좋다고 들은 데는 다 가보고 싶어요. 인도, 이집트…. 하지만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데는 도봉산 인수봉이에요. 암벽을 타고 8시간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이성재·유해진 선배랑 <빙우>라는 작품 하면서 셋이 다녀왔죠. 벌써 한 10년 전이네요. 올라가면 10평 정도 되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 누워 별 보면서 얘기하며 비박하고 내려왔었죠. 서울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나중에 여자 친구 생기면 암벽 등반을 가르쳐서 꼭 데려와야지 했는데 잘 안 되더군요. 하하. 아직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거든요.


트위터에 올라온 공리와 함께 찍은 사진도 인상적이었어요. 송승헌이야말로 한류 스타의 원조잖아요. 처음 해외에서 자신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드라마 <가을 동화> 이후에 외국 팬들이 저를 알아보기 시작했죠. 그때 대만을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신기하고 가슴 벅찼어요. 요즘은 <마이 프린세스>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아, 터키에서 저를 알아볼 때는 신기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닥터 진>을 봤다고 하더군요. 사실 팬들 덕분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되죠. 언젠가 외국 팬에게 “당신 때문에 한국이 좋아지고, 한국에 관심이 간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항상 받는 내용인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그 편지가 더 감동적이더군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종의 책임감마저 생겼죠.


이성적이고 냉철해 보이지만 섬세한 타입인가 봐요.

맞아요. 감정에 충실하고 섬세한 성격이죠.

 

자신의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는 언제였다고 생각하나요?

데뷔했을 때?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워왔던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데뷔한 후에 확실히 제 인생이 180도 바뀌기 시작했죠.


데뷔했을 때와 요즘, 스스로에게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저 스스로에 대한 여유가 생겼죠. 예전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할 때 선배들이 인기에 연연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연기자는 연기를 잘하고 좋은 작품만 많이 하면 된다고요. 사실 그때는 잘 몰랐죠. 어딜 가든 사람들이 좋아해주었고, 그 인기가 영원할 거라 생각한 적도 있었고요. 그때는 작품이 잘 안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어요. 근데 요즘은 데뷔 초에 선배들이 제게 했던 말을 이해할 거 같아요. 이제는 어떤 캐릭터를 하더라도 사람들이 비난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나 겁이 나지는 않아요. 오히려 ‘송승헌이 이런 작품에도 도전했구나’라는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나름의 자신감이 생긴 거죠. 


어쨌든 송승헌이라는 배우는 데뷔 이후, 꽤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는 느낌이에요.

운이 좋았죠. 제가 자기 관리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중학교·고등학교 때부터 저를 봐온 친구들은 잘 알죠. 친구들하고 있을 때는 많이 망가지고 다른 데서는 못 하는 행동도 막 하고, 옷도 편하게 입고 나가곤 하니까요. 일상의 돌파구 같은 친구들이 있어 진짜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 여자 친구랑 싸운 적도 있어요. 친구들이랑 너무 붙어다닌다고요. 하하.

 

결혼한 친구도 많죠? 결혼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결혼은 정말 하고 싶은데, 내 일이 아닌 것 같은 참 가깝고도 먼 얘기처럼 생각돼요. 사실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순간이 올까? 훌륭한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요. 근데 친구들 애를 보면 결혼이 하고 싶어지기도 해요.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는 역할을 많이 연기했죠? 실제로는 어떤가요?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항상 맞는 편이에요. 첫사랑도 그랬고요. 처음엔 전혀 느낌이 없었는데 나중에 사귀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첫눈에 훅 빠지는 편이죠.

 

그럼 섹시하고 멋진 남자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멋진 여자는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가 제일 섹시하고 멋지지 않나요? 예전에는 무조건 몸매가 좋은 여자가 섹시하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원숙미에 관심이 가더군요. 김성령·김희애·김혜수 선배처럼요. 예전에도 매력적인 분들이셨지만 요즘엔 더 돋보이더군요. 


탄탄한 몸을 멋지게 관리하기로 유명한데 당신만의 팁이 있나요? 

운동을 좋아해요. 건강을 위해 죽는 날까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의이기도 하고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 인터뷰에서 훌륭한 감독이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으로 건강을 꼽았더군요. 몸이 건강해야 좋은 영화도 찍는다고. 맞는 말이죠. 평소엔 헬스클럽도 가고, 운동장도 뛰어요. 작품에 들어가면 그 캐릭터에 맞게 운동하죠. 


20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한 결과네요. 20대를 되돌아봤을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지섭이랑 스톰 광고 찍고 나서 둘이 성신여대 앞 스톰 매장을 갔어요. 셔터가 내려진 매장 앞에서 우리 사진을 한없이 바라봤죠. 당시 대학교에 막 들어가서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어리바리했는데, 그 사진을 보며 신기하면서도 좋았어요. “우리 앞으로 잘되겠지?”라는 얘기를 했던 그때가 참 행복했어요. 꿈같은 시간이랄까?


다시 20대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은요?

모든 게 다 즐거울 거 같아요,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면.


올해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죠. 송승헌의 2014년 하반기 계획이 궁금합니다. 

영화를 열심히 찍으려고 해요. 중국 영화부터 먼저 찍고 한국 작품도 하나 더 하려고 고르는 중이죠. 나다운 모습으로 20대 때 이상으로 훨씬 더 열심히 해보려고요.



CREDIT
    Photographs by Choi Yong Bin
    Project Producer 강지혜
    Fashion Director 김은지
    Celebrity Model 송승헌
    Stylist 홍은경
    Hair 현진(정샘물 인스피레이션)
    Makeup 은경(정샘물 인스피레이션)
    Assistant 송유정
    Location 소설호텔

이 콘텐트는 COSMO MEN
2014년 08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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