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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2 Sat

남자들이 휴가지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

여행 중 멋진 인연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코스모가 직접 남자들에게 여행지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 유형에 대해 물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외모보단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는 거!


유럽 여행을 갔는데 가는 곳마다 계속 마주친 여자가 있었죠. 우연히 루트가 겹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사람을 계속 마주치니 운명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세 번째 봤을 땐 다음번에 또다시 보면 말을 걸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그게 끝이었어요. 딱히 외모가 빼어난 건 아니었지만 우연한 만남이 거듭되니 만나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죠. -김현준(27세, 대학원생)


저에게 여행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도피하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나는 여자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익숙함이 느껴지면 왠지 끌리고 자꾸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여자를 만난다면 용기를 내 술 한잔 청하면서 대화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름, 나이, 학벌, 직업 같은 조건이나 배경은 하나도 묻지 않고 진짜 대화만 하는 거죠. -정영찬(29세, 연구원) 


“여행지의 분위기와 맞으면서 자신에게도 잘 어울리게 옷을 입은 사람이 좋더라고요. 산이라면 아웃도어 스타일로 입고 화장도 옅게 하는 게 좋고, 바다에선 화사한 머린 룩을 입는 게 예뻐 보이거든요. 남자들이 무조건 섹시한 비키니에 몸매 좋은 여자만 좋아할 거라는 건 오해예요. 전 오히려 화사하고 캐주얼하게 입는 게 더 좋아요.” -김홍구(28세, 회사원)


“혼자 남도 여행을 하던 중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는데 우연히 저처럼 혼자 온 한 여성과 합석을 하게 됐어요. 처음 봤을 땐 제 스타일과 거리가 멀었는데 음식을 먹으며 몇 마디 나누다 보니 재미있는 사람이란 걸 알았죠. 제 앞에서 내숭도 떨지 않고 털털한 모습으로 맛있게 간장게장을 먹더라고요. 꾸미지 않고 수수한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 확 끌렸던 것 같아요.” -전호현(30세, 배우)


해변가에서는 너무 꾸민 모습보다 대충 눌러쓴 스냅백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타일에 시선이 가요. 거기에 딱 맞는 비키니와 시스루 크롭 톱을 걸친다면 금상첨화! 좀 부담스러운 비키니 차림인 여성보단 캐주얼한 스타일의 여성을 보면 당장 말을 걸고 싶어지죠. -조유성(23세, 대학생)


친구들이랑 바닷가에 놀러 가서 헌팅을 한 적이 있어요. 상대는 모래사장에 앉아 꼼꼼하게 선크림을 바르고 있는 여자들이었죠. 그중 한 여자분이 저한테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바르라며 팔에 슬쩍슬쩍 선크림을 발라주는데 그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했어요. 영화 속에서 남녀가 서로 등에 오일을 발라주는 장면에서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 감이 확 오더군요. -김재용(27세, 프로그램 개발자)


바닷가에선 이온음료 광고의 한 장면처럼 긴 생머리에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여성에게 시선이 가죠. 일상에서 그런 여성을 만나면 별 감흥이 없겠지만, 분위기가 어울리는 여행지에서 만난다면 얘기가 달라질 것 같아요. -김신엽(27세, 디자이너)


크루즈 여행을 가서 볼륨 있는 몸매에 다리가 매끈한 긴 생머리의 여자를 만난다면 바로 반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여자와 마주친다면 밤에 불꽃이 터지는 선상 위에서 그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말을 걸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관광지나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재회한다면 정말 운명같이 느껴지겠죠.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권대혁(27세, 공무원)


“신비스러운 매력이 느껴지는 여성 아닐까요? 거리에선 구릿빛 피부에 스타일 좋은 여성에게 눈길이 가겠지만 해변가에서라면 달라지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새하얀 피부에 하늘하늘한 숄을 어깨에 두르고 모래밭 그늘에 앉아 있는 모습의 여자라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요. 감히 말은 못 걸겠지만 말이에요.” -김민성(27세, 프리랜서)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 간 적이 있어요. 성수기라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아 허름해 보이는 민박집에 겨우 방을 얻었죠. 그곳에서 하얀 원피스를 입은 그녀를 만났어요. 긴 생머리에 깨끗한 피부, 정말로 수지처럼 청순하게 생긴 여자였어요. 알고 보니 주인집 딸이었던 그녀는 말투와 웃음 소리마저 예쁘더군요.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더운 여름밤에 기타 연주를 얼마나 해댔는지 몰라요. -김영관(28세, 파티 플래너)


여행지에서도 외모는 중요한 것 같아요. 고양이상 얼굴에 볼륨 있는 몸매의 여성에게 끌리는 편이에요. 딱 붙는 옷을 입고 타투가 살짝살짝 드러나면 아주 섹시해 보이죠. 하지만 이런 여자는 모든 남자가 다 한 번씩은 쳐다본다는 게 문제! -조우창(28세, 대학생)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서 만나보세요!


CREDIT
    Editor 정화인
    Photo (메인)Saye, (김홍구, 전호현)길소라, (김민성, 김영관, 조유성)한영, (나머지)본인 제공
    Assistant 이상미, 박지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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