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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8 Sat

[박지현의 Life Lesson] 오늘도 일하기 싫은 당신에게

오늘도 사무실엔 무언의 외침이 가득합니다. ‘아, 일하기 싫어어어어!!!’ 하루하루를 좀먹는 ‘일하기싫어’병,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안 할 순 없잖아요?

오늘도 역시나, 출근하는 순간 퇴근하고 싶어졌다. 전화를 돌리고 메일을 보내고 키보드를 두들기다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 긴 한숨, 이어지는 고요 속의 외침. 아, 일하기 싫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갈 때면 에둘러 빙 돌아간다. 아아, 들어가기 싫다. 좀비처럼 오후시간을 축낸 후 퇴근 시간 무렵엔,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말이 툭 튀어나온다. 아, 집에 가기 좀 귀찮은데…?

이쯤 되면 국대급 귀차니즘 아니냐고? 우리 좀 솔직해져 봅시다. 솔직히, 다들 그렇지 않나요? 특히 매일매일 주어지는 업무에 더 이상 새로움도 신선함도 느낄 수 없는 연차라면, 매 순간순간이 일하기 싫은 자신과의 싸움일 거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괜찮다, 라고 좌시할 일은 아니다. 월급쟁이라는 신분을 부여 받은 이상, 커리어에서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욕심을 포기할 수 없는 이상, 일은 어떻게든 ‘해내야만’ 하는 것이니까. 게다가 상사 입장에선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일하기 싫다’는 말을 자주 내뱉는 사람이 점점 밉상스럽게 여겨지기 마련이니까. 무기력함과 싸워 이겨내지 못하면, 가만히 앉아 자신의 평판과 성과를 조금씩 깎아 내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란 얘기다. 그 시작은 일단 당장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하기 싫어!’라는 멘트부터 도로 쏙 집어넣는 것이다(일단 나부터도…). 그리고 당장 가장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일하기 싫어!’라는 자의식 혹은 무의식은 시나브로 사라지고 능수능란하게 업무와 시간을 컨트롤하는 능력자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자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못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풀어낸 신간 <여자, 못난 감정과 이별하기>(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아우름)에서는 의욕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날에 유용한 업무 집중법을 소개하니 참고하자.


> 의욕 없는 날, 영리하게 무기력을 날려 버리는 법

1 자신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한다.


2 신경쓰이는 일부터 해치운다

일단 일을 시작했으면 신경쓰이던 일부터 해치우는 편이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다. 


3 ‘오늘은 반드시 이것만은 해결’이라고 써붙인다

업무량이 많으면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뭐 하나 제대로 못 끝낼 때가 있다. 최우선 과제를 두세 개 써붙여놓고 우선 집중할 것. 


4 “X시에는 일이 끝난다. 야호!”라고 외친다

예정 시간에 일을 끝낼 때의 상쾌한 기분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의외로 효과적인 주문이다.


5 일 잘하는 사람, 속도가 빠른 사람을 흉내낸다

그리고 그 사람이 된 기분으로 하루를 살아보자.


6 자신 있는 일과 자신 없는 일을 묶어서 처리한다

자신 없는 일, 어려운 일 사이사이에 잘하는 일을 끼워 넣는다. 기분 전환에도 좋고 자신감도 생긴다. 


7 활기차게 몸을 움직인다

기분이 가라앉을수록 의식적으로 활기차게 전화를 받거나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할 것. 평소 들으면 기운나는 음악을 두세 곡 준비해두었다가 다운될 때마다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도 좋다.



CREDIT
    Editor 박지현
    Photographer Chris Clinton
    참고 서적 <여자, 못난 감정과 이별하기>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아우름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4년 0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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