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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Fri

셀렙 추천! 여름밤에 딱 맞는 러브 무비

여름이다. 한낮의 열기보다 더한 뜨거움을 선사할 섹시한 영화를 선정했다. 여름이란 모름지기, 벗고 뽐내고 만지고 사랑하며 즐기기 좋은 계절이니까.


<나인 하프 위크 9 1/2 Weeks> 

여주인공 킴 베이싱어가 남장을 하고 남자 주인공 미키 루크와 한 레스토랑에서 만난다. 검은 턱시도 룩에 콧수염까지 붙인 킴 베이싱어의 모습은 노출 하나 없이도 섹시함이 느껴진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스킨십을 하다가 이어지는 후미진 골목에서의 정사. 떨어지는 물줄기에 젖어드는 슈트와 셔츠는 그녀의 섹시함을 극대화한다. 난 이 장면이 살색만 가득한 섹스 신보다 훨씬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요니(‘스티브 J 앤 요니 P’ 디자이너)

Cosmo Sexy Tip 서로의 몸에 익숙해지고 서로를 향한 몸짓에 패턴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낯선 사람과 섹스하는 판타지를 공유하며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어볼 것. 마치, 처음 만나는 사람인 양 역할극을 펼치며 둘의 빤한 섹스 라이프에 전환점을 만들어보자.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빌 머레이와 스칼렛 요한슨의 느긋한 듯 텐션 가득한 그 관계 자체가, 몸을 나눈 관계보다 더 섹시하게 다가왔다. 특히 마지막에 아무도 들을 수 없게 둘이서만 나누는 귓속말 장면은, 나의 섹시한 상상력을 마구 자극했다. 혹시 또 모른다. 모월 모일 모시 모처의 호텔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걸지도. -백현진(뮤지션, 아티스트)

Cosmo Sexy Tip 노골적인 섹스어필만큼 감정적인 텐션도 중요하다. 특히 ‘사랑’이라는 것이 둘 사이에 자리 잡길 원한다면. 


<말레나 Malena> 

‘색기’라는 것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박에 알게 해주는 배우 모니카 벨루치. 정말, 화면 밖으로 살냄새가 풍길 것 같다. -오지은(싱어송라이터)

Cosmo Sexy Tip 남자들이 ‘색기’를 느끼는 순간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결과만큼은 확실하다. 상대방의 ‘실체’를 경험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살냄새를 맡고, 살결을 만지고, 살 속을 탐하는 식으로. 색기의 발화점이란, 모르긴 몰라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의식하며 사용하는 순간 발현되기 시작한다. 꼭 모니카 벨루치여야만 가능한 것은 아닐 거란 얘기다. 


<물랑 루즈 Moulin Rouge> 

창백한 피부와 붉은 입술의 사틴(니콜 키드먼). 그녀가 고혹적인 표정으로 노래하는 장면은 섹시함을 넘어선 관능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박솔(밴드 ‘솔루션스’ 멤버) 

Cosmo Sexy Tip ‘붉은 입술’은 본능적으로 남자를 흥분시키는 힘을 가졌다. 입술의 질감과 촉감이 여자의 은밀한 곳을 떠오르게 하는 데다 ‘붉은색’은 성적으로 흥분됐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아, 혹자들은 후줄근한 차림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곤 ‘아줌마 외출 룩’을 시전하기도 하는데, 그저 ‘쎈캐 아줌마’처럼 보일 뿐이라는 남자들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으니 주의하자. 



<가장 따뜻한 색, 블루  Blue Is the Warmest Color>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달뜬 상태로 밤잠을 설쳤다. 아델의 입 때문이었다. 잠을 잘 때도, 멍하니 앉아 있거나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늘 ‘에’ 하고 입을 벌리고 있던 아델. 보는 사람마저 입을 ‘에’ 하고 벌리게 만드는 그녀의 벌어진 입은 도저히 숨길 수 없는 욕정의 상대인 엠마를 만난 후 더 도드라진다. 처음으로 먹어본 생굴 맛에 반해 껍질을 쪽쪽 빨고, 엠마와 사랑을 나눌 때의 그 입. 나는 베드신이 나올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나 가슴, 그곳이 아닌,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를 갈구하고 느낄 때 숨길 수 없이 벌어지는 입. 어느 순간 그의 입만 넋 놓고 본 적이 있다면, 동시에 머릿속으로는 섹스를 하고 있었다면, 왜 이렇게 입 타령을 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김가혜(<코스모> 피처 에디터)

Cosmo Sexy Tip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된 듯, 절묘한 각도로 벌어진 입술은 노출 이상의 섹시함을 전한다.


<그녀 Her> 

스파이크 존즈는 영화적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나다. 영화가 될까 싶은 스토리를 영화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게끔 만들어낸다. 컴퓨터 운영체제와 인간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니. 그들에게 과연 에로스가 가능할까 싶었지만, 목소리로 교접하는 순간 에로스가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상대를 볼 수 없으니 화면은 검을 뿐이지만, 그들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눈다. 그것은 목소리의 섹스였다. 이때 목소리는 그녀가 가진 육체의 전부이기도 하다. 전화로 나누는 섹스는 이미 인간의 몸이 거기 존재한다는 것을 상정하지만, 여기서 컴퓨터 속 그녀는 ‘몸 없는 목소리’(voix sans corps)다. 어쩌면 이것은 디스토피아적인 섹스다. -이동섭(예술인문학자, <반 고흐 인생수업> 저자)

Cosmo Sexy Tip 목소리에 섹시함을 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가능한 한 차분하고 낮은 톤을 유지할 것, 거기에 은근한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멘트를 더하고 설레는 마음을 담을 것. 폰 섹스를 유도하는 것은 혀 짧은 소리가 아니라 은근한, 의외의 멘트를 날리는 나긋한 목소리라는 점을 유념하면서 말이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뇌가 섹시한 우디 앨런 할배의 유럽 투어 영화 중 가장 유쾌하고 섹시한 농담. 결혼을 앞둔 ‘부뚜막녀’ 비키(레베카 홀)와 철딱서니없음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착각하는 크리스티나(스칼렛 요한슨), 두 애송이 아가씨가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진짜 ‘Crazy Sexy’ 커플에게 한 수 배운다는 내용. 노출과 섹스 신으로 ‘섹시’를 논하는 건 ‘하수’라고 말하는 듯, 목 늘어진 면 티를 걸친 하비에르 바르뎀과 ‘다크서클’로 치장한 페넬로페 크루즈는 눈빛과 말투, 걸음걸이만으로 ‘Crazy Sexy’의 모범 예시를 보여준다. 이 둘 앞에선 스칼렛 요한슨마저 꼬마 ‘걸스카우트’처럼 보일 지경. 후안 안토니오 곤잘로와 마리아 엘레나, 이름마저 후끈한 두 사람이 스페인 골목길에서 스페인어로 소리 지르며 서로를 물어 죽일 듯이 싸우는 장면은 웬만한 영화의 섹스 신보다 짜릿하다. -박혜은(<맥스무비> 편집장)

Cosmo Sexy Tip ‘막 살아온 언니’의 포스를 뜻하는 퇴폐미가 아닌,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가능한 퇴폐미라는 것이 있다. 히피와 록페족 사이 어딘가에 자리한 듯한 스타일링으로 자신 안의 ‘언니’를 이끌어내볼 것. 그저 섹시한 것과는 전혀 다른 영역의 매력을 발산하게 될 테니까.


<몽상가들 The Dreamers> 

라이언 맥긴리의 사진전을 보면서 영화 <몽상가들>을 떠올렸다. 사진과 영화라는 다른 형식으로 표현된 두 작품에서 공통점이 느껴졌다. 바로 젊음, 방황, 자유, 꿈이다. 그리고 그건 곧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섹시함’이라는 이미지를 빚어낸다. <몽상가들>은 본능적이고 자유로운 관계를 묘사하지만, 불쾌한 느낌을 주기보다 오히려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연민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대자연의 짙은 초록에 뛰어들어 알몸으로 바람을 안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해진다. 이 영화에서의 섹스는 곧 자유와 꿈을 상징한다. 꿈을 꾸듯,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김한준(포토그래퍼)

Cosmo Sexy Tip 신록의 자연에서 나체가 되어 나다닌다는 건,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 하지만 시도하지 못하란 법은 없지 않은가! 당장 이번 여름, 휴양지의 프라이빗 비치에서, 그와 함께 자연인이 되어 뒹굴어보면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서 만나보세요!


CREDIT
    Feature Director 박지현
    Photo (나인 하프 위크, 말레나, 물랑 루즈, 바바렐라)Everett Collection,
    (가장 따뜻한 색 블루)워너비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몽상가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문라이즈 킹덤)중앙일보, (그녀)프리비전
    Assistant 이상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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