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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1 Sun

여자 상사에게 사랑받는 6가지 방법

캐릭터를 불문하고, 여자 상사라면 누구나 좋아할 투두 리스트. 그녀에게 신임받는 후배가 되고 싶다면 이것만은 숙지하시길.



1. 사적인 대화를 많이 나눠라

여자 상사의 신뢰를 받기 위한 가장 첫 번째 요건은 인간적으로 친밀해지는 것이다. 

“남자 상사는 퇴근 후 술자리를 자주 열어서 후배들과 강제로라도 친분을 쌓아가려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자 상사는 그런 경우가 드물어요. 자신이 먼저 나서서 후배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나서서 티타임을 제안하면서 대화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대화할 때 그녀의 사생활에 관해 너무 깊이 물어보거나, 본인의 사생활을 다 드러내는 것은 금물이에요. 적절한 경계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죠”라고 커리어 컨설턴트 김세훈은 조언한다.


2. 혼난 뒤에 먼저 웃어라

그녀가 사람들 앞에서 업무와 관련된 지적을 하면 ‘저 인간이 왜 나한테만 지적질이야?’라며 분개하는가? “그런 식의 태도로 사소한 복수와 저항을 일삼다 보면 영원히 그녀의 눈밖에 날 수 있어요. 아무리 억울하고 화가 나더라도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말고, 곧장 ‘죄송합니다. 다시 수정하겠습니다’라고 인정하세요. 그녀의 말이 옳고 그른지는 집에 돌아가서 분석해도 늦지 않아요.” <왜 그녀들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걸까?>의 저자인 여자라이프스쿨 이재은 대표의 조언이다. 혼난 다음 날의 태도도 중요하다. 그녀는 “여자 상사는 자기가 혼내고 밤새 마음이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음 같아서는 먼저 풀고 싶지만 체면 때문에 인상을 쓰며 불편한 기색을 연출할 수 있죠”라고 말한다. 그러니 된통 깨진 다음 날, 당신이 먼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넬 것. 그리고 뭔가 자극받았다는 듯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해보자.


3. 상사가 묻기 전에, 먼저 보고해라

‘보고만 잘해도 직장에서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고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 필살기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핵심 내용을 빨리,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이재은 대표는 “보고의 목적은 결론 전달이죠. 계약 성사까지 얼마나 난관이 많았는지, 그것을 얼마나 열심히 처리했는지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지금 상사가 궁금한 것은 오로지 지금까지의 결과물이거든요. 우선 결과를 말한 뒤, 상사의 스타일에 따라 보충 설명을 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조언한다. 보고를 할 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전달하거나, 부정적인 결론을 포함한 마이너스 정보를 누락한다든가 하는 꼼수가 바로 상사들이 가장 질색하는 보고 스타일. 정직하고 정확하게 보고를 하는 것만으로 그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4. 그녀만의 장점을 찾아내서 칭찬해라

칭찬을 싫어할 상사는 없지만, 남자에 비해 여자 상사가 칭찬에 더욱 약하다. 그녀와 단둘이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그녀의 장점을 끄집어내 칭찬 필살기를 발휘해라. “여자 상사들은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괜히 잘못 칭찬했다간 ‘아부’하는 캐릭터로 낙인찍힐 위험도 있죠. 그녀도 스스로 인식하고 있을 그녀의 최대 강점을 분석해서 그것을 칭찬하세요. 패션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쓰는 상사에게는 그녀의 스타일 감각을 치켜세워주고, 업무력이 뛰어난 상사에게는 그녀의 능력을 칭송하는 식으로 말이죠”라고 <내 직장의 그녀를 탐색하다>의 저자인 피앤티 컨설팅 정혜전 대표는 귀띔한다.  


5. 상사보다 돋보이려고 하지 마라

여자 상사 밑에서 일할 때는 공식적인 사안 외에 비공식적인 감정적 부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업무뿐 아니라 패션, 헤어스타일, 심지어 연애까지도 그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여자 상사들은 무의식적으로 여자 후배를 일종의 라이벌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요. 부하 직원보다 더 돋보이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죠. 부하 직원의 남편 자랑에 기가 죽고 싶지 않고, 새로 산 원피스 때문에 예뻐 보이는 후배에게 샘이 나는 게 여자 상사들의 심리예요”라고 이재은 대표는 분석한다. 그러니 그녀 앞에서는 단 한순간이라도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 말 것. 그녀에게 찍혀서 평생 고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언제나 그녀가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6. 그녀가 혼자 식사하게 두지 마라

“자, 밥 먹으러 가지!”라며 모든 팀원을 몰고 가는 남자 상사와 달리, 여자 상사는 후배들이 알아서 자신을 챙겨주기를 바란다. 연애할 때 먼저 연락해주고 먼저 챙겨주기를 바라는 심리와 비슷하다. 그런 그녀에게 먼저 식사를 제안하는 당신은 그야말로 사랑스러운 후배가 아닐 수 없다. “직장에서 지위가 높아질수록 상사들은 점점 더 외로워지죠. 젊은 후배들은 자기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고 싶어 하니, 점심 식사 자리에 끼기도 괜히 눈치보이기 일쑤고요. 이때, 먼저 식사 메뉴를 물어보며 살뜰히 챙기는 후배에게는 애정이 샘솟기 마련이에요.”라는 이재은 대표의 조언을 기억할 것. 



CREDIT
    Editor 김혜미
    Photo (커피)pukach/shutterstock.com, (개구리)Gustavo Arrais, (치아)D. Hurst/Alamy, (스파게티)Francesco Perre/Alamy

이 콘텐트는 COSMO BUSINESS
2014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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