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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Tue

김가혜의 영화육감 3탄: 할배가 돼도 변치 않는 남자들의 습성

넷이 합쳐 280세. 영화 <라스트 베가스>는 58년 우정을 자랑하는 꽃할배들의 라스베가스 여행을 담고 있다. 놀 줄 아는 할배들의 우정 투어를 보며 깨달은 것은? 남자들의 몇 가지 습성은 할배가 돼도 변치 않더라는 사실!



1 어린 여자를 밝힌다

평생 결혼엔 관심 없는 워커홀릭이자 바람둥이로 살아온 빌리(마이클 더글라스 분)가 친한 동료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읽다 말고 청혼한 상대는 '새파랗게 어린' 서른두 살 애인. 그의 결혼 발표에 아치(모건 프리먼 분)가 "그 한참 어린 애랑?"이라고 묻자 빌리는 "곧 서른두 살이 돼."라고 답하고, 그 말에 아치는 이렇게 반응한다. "내 치질이 곧 서른두 살이 되는데." 그야말로 '딸뻘' 여자와 결혼을 앞둔 빌리를 보며 부인과 1년 전에 사별한 패디(로버트 드니로 분)는 주책바가지라며 비난하지만, 50년째 한 여자와 살고 있는 샘(케빈 클라인 분)과 부인과 사별한 후 치질과 동거동락 중인 아치는 그저 부러울 뿐이다. 빌리의 총각 파티를 열기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네 할배. 쭉쭉빵빵한 어린 여자들을 볼 때마다 광대 승천하는 모습이란! 


2 무턱대고 들이댄다

부인과 마지막으로 잠자리를 한 것이 대체 몇 십 년 전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샘. 그의 부인은 남편을 공항에 데려다 주며 카드 한 장을 조심스럽게 건넨다.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난 일은 라스베가스에 묻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녀가 카드에 붙인 것은 비아그라 한 알과 콘돔. 부인에게 바람을 허가 받은(?) 샘은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후 여자를 만날 때마다 이렇게 말하며 들이댄다. "우리 와이프가 비아그라와 콘돔을 줬어요!" 이보다 매력 없는 작업 멘트가 또 있을까? 이건 마치 클럽에서 만난 여자에게 "우리 엄마가 오늘 집에 안 들어와도 된다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의욕만 앞선 작업 멘트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걸, 샘은 70세가 되도록 깨닫지 못한 것이다.


3 '인생 한방'을 꿈꾼다

한 번의 심장 마비 이후로 집에서 감금 생활 아닌 감금 생활을 하고 있던 아치. 아들에게 "교회캠프에 다녀올게"란 메시지만 남기고 가출한 그가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카지노다. 카지노 게임 중에서도 가장 도박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블랙잭' 테이블에 앉은 그가 꺼낸 돈은 무려 1만 5천불(우리 돈으로 1500만원이 넘는 돈이다)! 이게 웬 돈이냐며 놀라서 묻는 친구들에게 아치는 노후연금의 절반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인다. "내 생애 다시 없을 날이라고!" 친구가 노후연금의 절반을 한 자리에서 날리는 꼴을 볼 수 없다며 친구들은 뜯어말리지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모른다.


4 뭉쳐 있으면 허풍이 대단하다 

"이중 누군가는 나이 든 남자를 좋아할 거야"라고 확신하며 초호화 클럽에 간 (패디를 제외한) 세 할배들. 그런데 여기저기 볼썽사납게 껄떡대는 어린 남자를 보고 꼰대 기질인지, 기사도 정신인지 모를 감정에 욱해 시비가 붙는다. 혹시나 할배들이 어린 녀석한테 얻어 맞는 건 아닌가 초조한 찰나, 왕년에 주먹 깨나 썼던 패디가 짠 하고 등장해 주먹을 날린다. 다음날, 호텔의 VIP 손님을 관리하는 로니는 자신의 고객인 할배들 앞에 전날 얻어터진 청년을 잡아오고, 이분들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지역의 어마무시한 조직의 간부들이라고 뻥을 치며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말한다. 로니의 거짓말에 장단을 맞추며 각자의 포지션까지 소개하는 네 할배. 자신들을 '무적의 4인방'으로 부르며 58년 우정을 다져온 남자들답게, 허풍 한 번 대단하다. 그 허풍에 속아 '짐꾼'이 돼버린 청년만 불쌍한 노릇. 


32세 애인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빌리(마이클 더글라스 분). 평생 결혼 같은 건 하지 않을 것만 같던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패디(로버트 드니로 분), 아치(모건 프리먼 분), 샘(케빈 클라인 분)이 라스베가스에 모였다. 근데 이 할배들, 노후연금을 걸고 카지노 게임을 하고, 비키니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을 맡는가 하면, 최고급 펜트하우스에서 총각파티를 벌이는 등 노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5월 8일 개봉. 


+ 별점과 한 줄 평 

★★★☆ 네 할배를 모은 것만으로도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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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김가혜
    Stills (주)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4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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