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코스모폴리탄 디지털매거진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2014.04.05 Sat

당신의 몹쓸 남자 취향을 바꿔드립니다 #2

생각만 하면 욕부터 나오는 나쁜 남자, 착하지만 매력 없는 답답한 남자, 쓰레기란 말밖에 나오지 않는 망가진 남자, 철들긴 글러먹은 애 같은 남자…. 다신 이런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해놓고, 어디서 또 비슷한 남자를 만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기 바란다. 당신의 연애 패턴은 몹쓸 버릇일 뿐, 가혹한 운명이 아니다.


Baggage Man

쓰레기 많은 사람들이 ‘여자가 아깝다’고 말하는 커플의 경우, 여자들은 보통 이런 식의 감상적인 말을 한다. “나는 그가 아니어도 되지만, 그는 내가 아니면 안 돼.” 33세의 카피라이터 이상이(가명) 씨는 예쁜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이지만, 그녀의 연애는 외모와 늘 반비례한 편이었다고 고백한다. 술만 마시면 세상에 대한 울분을 토했던 연하남과 홍대 앞에서 피 튀기는 몸싸움을 한 것보다 더 최악의 기억은, 친한 친구가 보는 앞에서 남자 친구에게 머리채를 잡힌 기억. “저보다 8살이 많은 오빠였어요. 중고교 때 파란만장한 생활을 한 후 뒤늦게 대학에 들어와 남자들 사이에서 늘 형님 대접을 받았죠.” 남자는 고시원에 살면서도 동생들과 어울릴 땐 단란주점과 마사지방에 그들을 데려가며 모든 계산을 본인이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녀에게 처음 다가왔을 땐 “이젠 너를 위해 새 삶을 살고 싶다”라며 ‘갱생’을 다짐했지만, 입버릇처럼 “너한테 손가락 하나라도 대는 놈은 가만 안 놔둔다”라고 말하던 그는 만취한 여자 친구를 보고 화를 참지 못해 폭력을 행사했다. 그 광경을 본 친구는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 오히려 그녀는 “내가 오빠를 걱정시켜서 그래. 여자가 술에 취한 모습을 가장 싫어하는 걸 알면서 내가 실수했어”라며 남자 친구를 감싸기에 바빴다고 한다. 최광현 교수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벨’처럼 사랑의 힘으로 야수 같은 남자를 변화시키려는 여자들에게, “현실의 야수는 왕자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한다. “나쁜 남자를 변화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착한 딸, 착한 언니인 경우가 많아요.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희생할 남자를 선택하고, 착한 역할을 반복하려고 하죠. 하지만 동화나 영화의 엔딩과 달리 나쁜 남자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절망으로 끝나게 마련이에요.” 기억하자, 남을 도우려는 지나친 욕구는 자신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벗어날까?  ‘천사 콤플렉스’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게 마련. 이참에 봉사 활동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쓰레기 같은 남자를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훨씬 보람 있을 것이다.   
누구와 벗어날까?  예술 애호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갖고 있지만, 숨기고 있는 과거는 없다.

Peter Pan Complex

애 같은 남자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1에서 캐리가 ‘5시간 동안 키스한’ 샘이란 남자를 기억하는지? ‘<뉴욕 타임스>의 낱말 맞추기 퍼즐처럼 까다롭고 복잡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40대 남자 빅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했던 30대의 캐리는 키스를 끝내주게 잘하는 이 20대 남자에게 급속도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클럽에서 필름이 끊긴 다음 날, 쓰레기통 같은 방에서 깨어나 화장실에서 그의 룸메이트와 마주치고, 커피 한잔 마실 수 없는 부엌 꼴을 보고 도망치듯 그 집을 빠져나온다. 이 에피소드에서 캐리는 ‘20대 남자는 신종 마약일까?’란 질문을 던지는데, 6살 연하의 대학생을 만났던 32세의 마케터 강민경(가명) 씨도 한때는 그 신종 마약에 빠져 지냈다. “처음엔 너무 재미있었어요. 학교 수업을 제쳐두고 저한테 달려오는 것도 좋았고요.” 어린 남자의 맹목적인 사랑에 한동안 으쓱하기도 했지만, 그녀가 그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이모’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광현 교수는 연하남도 연하남 나름이라며, 연하남은 나이만 연하인 남자와 피터팬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로 나뉜다고 말한다. “무늬만 연하인 전자와 달리, 후자는 언제까지나 어린아이 상태로 있으려고 하는 타입이에요.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책임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 부모나 아내의 몫이고요.” 그는 연하남을 만나고 싶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의 덴고처럼 상대를 배려하며 자신을 책임질 줄 아는 연하의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조건 애같은 남자가 아니듯,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어른 같은 남자는 아니란 것. 나이가 많든 적든간에 애 같은 남자에게 필요한 건 여자친구가 아니라 엄마다.  


어떻게 벗어날까?  일단 어린애들이 노는 곳 출입부터 자제하자. 그리고 취미 생활 동호회를 비롯해 좀 더 성숙한 남자들이 모이는 자리에 나가자. 마지막으로 주변에 짝이 있는 친구들에겐 이렇게 부탁하는 거다. “‘어른 남자’ 있으면 소개해줘~.” 

누구와 벗어날까?  모험가 스타일의 연상남. 피터팬처럼 함께 있으면 재미있지만, 그들에겐 없는 직업과 월급, 그리고 유급 휴가도 있다!



Cosmo Tips 나쁜 남자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법

최광현 교수는 나쁜 남자에게 쉽게 빠지는 여성의 상당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거나 스스로를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사랑의 기술엔 ‘용기’가 필요해요. 상대방에게 다가가기 위한 용기만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 말이에요.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한계와 상처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죠. 무엇보다 이런 자신을 이해받아본 경험이 필요해요. 사랑을 하고 싶다면 ‘자존감’부터 찾으세요.” 



CREDIT
    Editor 김가혜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4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ANOTER ARTICLE

COSMOPOLITAN FACEBOOK

SUBSCRIBE/DIGITAL MAGAZINE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COSMO YOUTUBE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