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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Fri

당신의 몹쓸 남자 취향을 바꿔드립니다 #1

생각만 하면 욕부터 나오는 나쁜 남자, 착하지만 매력 없는 답답한 남자, 쓰레기란 말밖에 나오지 않는 망가진 남자, 철들긴 글러먹은 애 같은 남자…. 다신 이런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해놓고, 어디서 또 비슷한 남자를 만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기 바란다. 당신의 연애 패턴은 몹쓸 버릇일 뿐, 가혹한 운명이 아니다.


Narcissist

자뻑남 인기리에 방영됐던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는 잘생겼지만 바람기를 주체 못 하는 남자, 나만 바라보지만 의심이 많은 남자, 평범하지만 너무 밝히는 남자를 등장시켜 피곤한 연애를 하느니 솔로인 것이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그중 ‘잘생긴 남자’는 툭하면 다른 여자와 헷갈려서 말하는 실수를 하는데, 그때마다 어이없어하는 여자 친구에게 “뭐가?”라고 반문하며 되레 큰소리를 치거나 ‘사랑해’란 말을 무한 반복하며 여자의 입을 막아버린다. 34세의 회사원 김태은(가명)씨는 그 역할을 볼 때마다 옛 남자 친구가 떠올랐다고 한다. “추궁하면 어떻게 자길 의심할 수 있냐며 화를 냈어요. 함께 있을 땐 좋았지만, 눈앞에 안 보일 땐 늘 불안했죠.” 27세의 대학원생 정수연(가명) 씨는 하루 종일 연락 한 통 없는 남자 친구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토로한다.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건가 의심스러워 헤어지자고 하면 겨우 연락 안 되는 걸로 그러냐며, 공부하는 거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못 들은 척해요. 끝까지 미안하다, 고쳐보겠단 말은 하지 않고요.”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의 저자인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최광현 교수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남자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쳐 보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부족하죠.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나쁜 남자’가 되는 거고요.” 이런 남자에게 유난히 약한 여자들이 알아야 할 사실 한 가지가 있다. 이들의 도덕성은 ‘유아 수준’. 즉 상대를 자신의 욕망을 위한 도구로 보고 착취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는 얘기다. 


어떻게 벗어날까?  최광현 교수는 갑자기 그에게서 줄행랑을 치는 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애가 지나치게 큰 유형이기 때문에 자존심의 상처를 받으면 과격한 복수를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적당한 경계선을 설정한 후 ‘온화한 무관심’으로 대응하도록 하자. 

누구와 벗어날까?  주도적인 남자. 그는 앞에서 말한 재수 없는 놈들이 가진 남성적인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당신의 치마 속으로 기어들어갔다가 내빼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Too Much Goodness

너무 착한 남자 “그는 정말 좋은 남자야. 나한테 이렇게 잘해줄 남자는 다시 없을지도 몰라. 근데 우리 사이엔 ‘떨림’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아마 사람들은 배부른 소릴 한다며 비난을 할 것이다. 하지만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감정처럼, 좋은 남자에게 끌리지 않는 감정 역시 어쩔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다. 결혼식에서 그를 본 친구들이 어디서 저렇게 괜찮은 남자를 만났냐며 호들갑을 떨어도, 그에게 꽃 선물을 받은 당신의 엄마가 더 따질 거 없이 시집가라며 등을 떠밀어도 당신이 싫다면 싫은 거 아닌가? 모태 솔로 남자와 사귀었던 28세의 치위생사 서나래(가명) 씨는 순수하고 다정한 면이 좋아 그와 만났지만, 끝내 이성적인 매력은 느끼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제가 한번 삐치면 하루 종일 사과를 하면서 제 눈치를 봤어요. 스킨십을 할 때도 제가 일일이 요구 사항을 말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거 없이 늘 헤맸고요. 연애가 너무 재미없었죠.” 그녀는 모든 일정을 자신에게 맞추는 남자 친구에게 모질게 대하는 것에 적잖은 죄책감을 느껴야만 했다. 지나치게 착한 남자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건 나쁜 남자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 최광현 교수의 대답은 ‘No’다. “이런 남자는 언제나 착한 사람 역할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속을 알 수 없어요. 여자가 느끼는 지루함은, 사실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답답함이에요.” 자신의 욕구를 모르고 지나치게 타인의 욕망에 갇혀 사는 착한 남자와는 진실하게 소통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너무 책망할 필요는 없다.


어떻게 벗어날까?  <좋은 사람 콤플렉스>의 저자이자 저명한 상담 전문가인 듀크 로빈슨은 좋은 사람이기를 포기하면 인생이 바뀔 거라고 말한다. 나쁜 여자가 되기 싫다는 이유로 그와 헤어지지 못하고 만나고 있는 거라면 당장 헤어져라. <500일의 썸머>의 썸머가 톰에게 했듯, 빙빙 돌리지 말고 직설 화법으로! 

누구와 벗어날까?  아무와도 아니다! 어설프게 어딘가에 머무르는 것보다 혼자인 게 낫단 말이다. 불꽃 튀는 상대를 만나고 싶다면 일단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한다. 혼자 저녁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자. 바에 앉아 주문을 하고, 그곳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도 좋다.



CREDIT
    Editor 김가혜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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