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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Wed

김가혜의 영화육감 2탄: 컴버배치가 잘 생겼다고?

브래드 피트, 마이클 패스벤더, 이완 맥그리거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멋져 보인다고 해서 자신의 시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잘 생김을 연기’하는 남자, 컴버배치가 대세! 그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영화가 나란히 개봉을 앞둔 가운데, 컴버배치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U2의 모습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컴버배치. 그 뒤에서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점프를 하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퇴장하는 천연덕스러움을 보여줬다.



2004 <호킹> ‘호킹’ 

영국 BBC에서 제작한 이 90분짜리 드라마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던 중 루게릭 병 진단을 받은 호킹의 2년을 담고 있다. 2년이란 기간은 병원에서 선고한 그에게 남은 시간. 2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주제를 찾던 호킹이 마침내 발견한 것이 바로 ‘우주 이론(우주의 시작을 블랙홀에서 찾은,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붕괴는 곧 탄생이 된다고 주장했다)’이다. 


뭐가 어떻게 멋있는데?

컴버배치는 이미 10년 전에도 연기가 완벽한 배우였다는 걸 입증하는 작품. 20대인 컴버배치의 모습은 그야말로 빛난다. 니콜라스 홀트의 좀 더 지적인 버전을 보는 느낌이랄까? 팬들이 사랑하는 그의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10년 전엔 더욱 반짝반짝 빛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2010~2013 <셜록> 시리즈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이름을 한국에 알린 영국 TV 시리즈. 코난 도일의 원작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 작품은 현재 시즌 3까지 방영을 마친 상태다. 극중에서 셜록의 캐릭터는 자신을 ‘유일무이한 자문 탐정’이라 소개하는(그러면서 “내가 발명했어요”란 말을 빼먹지 않는다) ‘자뻑 소시오패스’다. 


뭐가 어떻게 멋있는데?

극중 셜록은 연애엔 젬병이다. “커피 마시지 않을래요?”라며 은근슬쩍 데이트 신청을 하는 여자에게 “블랙에 설탕 둘로 부탁해요. 위층에 있을게요.”라며 자신의 커피 취향만 정확하게 밝히고 퇴장하니 말 다 한 거 아닌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뇌와 꿀성대를 가진 셜록은 보는 여자들로 하여금 ‘조련’ 욕구를 불태우게 만든다. 브로맨스 커플로 불리는 마틴 프리먼(왓슨 역)과의 투샷 역시 사랑스러운데, 프리먼의 2배에 달하는 얼굴 길이가 특히 인상적이다.



2013 <스타트렉 다크니스> ‘존 해리슨’

누군가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초토화된 지구. 테러의 주인공이 스타플릿의 최정예 대원인 존 해리슨이란 사실을 알게 된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분)과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극중에서 ‘무자비’로 따지자면 나치급의 존 해리슨 역할을 두고, 제작진이 애초에 눈독을 들인 건 베니치오 델 토로. 하지만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컴버배치에 러브콜을 보냈다. “우리에겐 미치광이 같은 악역이 아니라 섬세함과 복잡한 심리를 잘 담아낼 합리적인 악역이 필요했어요.” 영국을 섭렵한 컴버배치의 세계 정복(?) 야욕을 담은 영화. 


뭐가 어떻게 멋있는데?

컴버배치가 연기한 존 해리슨은 영화 역사상 가장 목소리가 좋은 악역으로 기록될 듯하다. 그의 중후한 영국식 발음은 커크 함장에게 자신은 사실 ‘칸’이라고 밝히는 장면에서 그야말로 압권이다. “난 더 강해졌어”라고 말하는 그에게 커크가 “어떤 면에서?”라고 묻자, 이렇게 답한다. “Everything.” 영국식 ‘th’ 발음에 여성 관객들은 반쯤 녹은 상태로 영화를 봤다나, 뭐라나.



2014 <노예 12년> ‘윌리엄 포드’ 

노예 수입이 금지된 후 흑인 납치 사건이 만연했던 1840년대 미국. 솔로몬 노섭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주에 끌려가 ‘플랫’이란 이름으로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 12년의 세월 동안 그는 2명의 주인을 만나는데, 그야말로 ‘비교체험 극과 극’이다. 한 명은 너무나 인간적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다른 한 명은 사악하디 사악한 에드윈 엡스(마이클 페스벤더)인 것.  


뭐가 어떻게 멋있는데?

누군가 ‘올해의 아름다운 손’을 꼽아 보라고 한다면, 에디터는 플랫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는 포드의 손이라고 말할 것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컴버배치의 길고 하얀 얼굴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의 길고 하얀 손가락을 싫어할 사람은 거의 없다. 플랫을 살리기 위해 한밤에 사냥총을 들고 수선을 떨 때의 모습은 또 어떤가? ‘아연실색’한 얼굴이 이렇게 멋져 보이긴 또 처음이다.



+COMING SOON

컴버배치 vs. 컴버배치 

오는 4월 3일,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 2편이 개봉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속일 수밖에 없었던 비밀스런 남자 대 사촌 동생과 사랑에 빠진 노총각 오빠, 이중 당신이 보고 싶은 컴버배치는?


<레커스> ‘데이빗’

줄거리

결혼 후 남편의 고향으로 이사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돈’과 ‘데이빗’. 그런데 이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데이빗의 동생 ‘닉(숀 에반스 분)’은 형의 과거를 들추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들을 흘리고, 둘의 평화롭던 일상엔 금이 가기 시작한다. 


관전 포인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첫 로맨스 영화로 개봉일이 정해지기 전까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극중에서 아내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떠나갈까 두려워하는 눈빛이 어찌나 애절한지, 무슨 비밀인진 모르겠으나 웬만해선 덮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 참고로 이 영화, 청소년 관람 불가다. 베드신도 있단 얘기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찰스 아이켄’ 

줄거리 

아버지의 장례식에 모인 이 가족의 모습은 그야말로 ‘막장’이다. 약물 없이는 못 사는 독설가 엄마(메릴 스트립 분), 이혼 위기의 첫째(줄리아 로버츠 분), 사촌을 사랑한 둘째, 호색한과 눈 맞은 셋째. 그리고 이들 못지 않게 문제 많은 이모네 가족들이 간만에 모여 서로를 물고 뜯는다.  


관전 포인트 

컴버배치가 맡은 역할은 둘째가 사랑하는 사촌 오빠. 사랑해선 안 될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질 만큼 치명적인 남자냐고? 글쎄. 아직까지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것과 고작 늦잠 때문에 삼촌 장례식에 늦는 걸 봐선 그다지… 컴버배치가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헐랭한 캐릭터인 듯한데, 그래도 어딘가 매력이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를 들어, 건반 악기 연주?



CREDIT
    Editor 김가혜
    Photos (아카데미) Getty Images, (<호킹>, <셜록>) 화면 캡처, (<스타트렉 다크니스>, <노예 12년>, <레커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각 영화사 제공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4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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