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코스모폴리탄 디지털매거진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2014.03.07 Fri

His Home #1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 땐 다음의 2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하나는 그의 절친을 만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집에 가 보는 것이다. 남자의 뇌 구조가 더욱 궁금해지는 2월, 웬만한 여자보다 잘 꾸미고 살 것 같은 네 남자의 집을 구경했다.


“공간에서 조명만큼 중요한 건 없어요” 

이태훈(36세, 영화 미술감독)


베란다에 인조 잔디를 깔았네요?

칸(6개월 된 사모예드)이 베란다에서 놀기 편하게 깐 거예요. 배수가 잘돼서 청소할 때 물만 뿌리면 돼요. 


이사 오면서 가장 공들인 부분이라면요?

침실, 거실, 응접실에 있는 조명을 다 맞췄어요. 집의 분위기는 조명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조명 공장에 가서 부품을 골라 와 조립을 했죠. 


여자 친구가 오면 어떻게 분위기를 잡나요?

초를 꺼내서 켜고, 응접실에서 차를 마셔요.


집에 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예요?

새벽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 영화 보다 잠들 때요. 이 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도 침실이에요. 매트리스는 단연 라텍스죠. 침실에선 빔 프로젝터로 영화 보는 것 외에 다른 건 일절 하지 않아요. 


이 집에서 가장 맘에 안 드는 건 뭔가요?

이사할 때 커튼을 잘못 맞췄어요. 동대문에 가서 광목을 떼다가 수선집에서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이즈를 잘못 말했더라고요. 2060mm인데, 2600mm로 부른 거죠. 그래서 커튼이 바닥에 질질 끌려요. 대신 바람은 안 들어와요.   


더 투자하고 싶은 공간이 있나요?

지금 있는 욕조를 뜯어내고 올 화이트로 바꾸려고요. 아, 신발장도 맞춰야 돼요. 창고가 신발로 꽉 찼거든요. 



HIS TASTE

1 여자 친구의 동생이 선물해준 찻주전자와 찻잔 세트. 유리와 금속의 조합이 맘에 든다. 커피만큼이나 차도 좋아한다. 2 필라멘트 전구와 금속판으로 만든 조명. 장식이 많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3 서핑에 빠지기 전에는 한동안 아이스하키에 푹 빠져 지냈다. 4 응접실 책장에 둔 대종상 트로피. 나중에 3개 이상 모이면 거실의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할 생각이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걸 더 좋아해요” 

김원선(38세, 디자인 회사 ‘엘리펀트’ 아트디렉터)  


집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뭔가요? 

채광이오. 제가 전엔 엘리펀트 사무실 2층에 살았거든요. 공사할 때 창문 크기를 최대치로 키운 거라 채광이 정말 좋았어요. 창이 크면 너무 춥거나 덥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전 그런 건 신경 안 써요. 그냥 예쁘면 돼요. 아, 천장이 높은 것도 좋아해요. 


이 집에 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오후 3~4시쯤 건물 1층 카페에서 커피를 사 와요. 그러곤 거실에서 햇빛을 받으며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는 거죠. 자주는 아닌데, 어쩌다 한 번씩 남들 일하는 시간에 그렇게 여유를 즐기면 참 달콤해요. 


손님이 오기 전, 일부러 꺼내놓는 게 있나요? 

책 읽는 남자처럼 보이려고 해요. 예전엔 표지가 예쁜 디자인 서적이나 사진집을 주로 꺼내놨는데, 요즘엔 인문학 서적 위주로 내놔요.   


필라멘트 전구가 많이 보이네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조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해외 사이트에서 필라멘트로 글자나 그림을 만든 전구를 보고 이거다 싶었죠. LED 전구랑 다르게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좋아요. 필라멘트 전구 생산이 곧 중단된단 이야길 듣고 이베이에서 200개 정도를 사재기했어요. 친구들이 저더러 ‘전구 성애자’라고 하더라고요.    


곧 이사를 한다고요? 

이태원우체국 뒤쪽에 집을 짓고 있어요. 예전부터 살고 싶었던 복층집이에요. 공간은 좁지만 천장 높이가 4m 정도로 높아요. 옥상에 침실이 있는 구조인데, 침실 밖은 정원처럼 꾸미려고요. 이사를 하면 부엌에 밝은 원목 식탁부터 들이고 싶어요. 



HIS TASTE

1 베를린에 놀러 갔을 때 자전거 수집을 하는 친구에게서 구입한 마지(Masi) 사이클. 리빙 아이템과 달리 자전거는 튀는 걸 좋아한다. 2 리나 카발리에리의 얼굴을 그려 넣은 피에로 포르나세티 커피잔 세트. 주방엔 도통 관심이 없던 내가 처음으로 반한 식기다. 3 조지 뮬하우저가 디자인한 ‘플라이크래프트 라운지 체어’. 이베이에서 보고 그냥 예뻐서 샀는데, 알고 보니 매우 유명한 의자였다. 4 2007년, 포스터 디자인을 맡았던 펜타포트 페스티벌에 놀러 갔다가 한 무리가 이 기타를 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에 꽂혀 어렵게 구한 루나(Luna) 기타. 기타에 그려진 그림은 존 워터하우스의 ‘The Lady of Shalott’이다. 



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
CREDIT
    Editor 김가혜
    Photographer 박진주
    Assistant 이상미, 박수진

이 콘텐트는 COSMO MEN
2014년 02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ANOTER ARTICLE

SUBSCRIBE/DIGITAL MAGAZINE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