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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Thu

ASK COSMO 러브

연애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가요? 사랑이 어렵다고요? 사랑을 해볼 만큼 해본 언니의 상담이 펼쳐집니다.



Q. 3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는 생활력이 없는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열 번 정도 서류 전형에서 낙방하더니 지금은 아예 취업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무 회사나 들어갈 순 없지 않느냐”라는 그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와의 미래를 생각하면 조바심이 나네요. 이런 제가 잘못된 건가요? 

A. 남친의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커리어를 쌓아가고 돈을 버는 일에 무관심한 그가 걱정스러운 당신의 감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이 상태로 계속 연애를 지속한다면 당신은 조바심과 한심한 마음에 자꾸만 잔소리를 하고, 그는 그런 당신에게 불만과 지긋지긋함을 느끼는 상황이 늘어날 거예요. 그와의 데이트나 그의 상황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덜고, 살짝 거리를 두는 연애를 해보면 어떨까요? 적당한 거리가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더할지, 혹은 이대로 멀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잠시 거리를 두었다고 해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라면 그냥 헤어지는 것이 맞을 테니까요.



Q. 친구들과 술 마시러 갔다가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발견한 훈남, 알고 보니 한 다리 건너면 아는 남자였더라고요.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순식간에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를 아는 지인에게 듣기로는 눈이 굉장히 높은 남자라고 해서 일종의 쟁취욕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 후 영화도 함께 보고, 소소한 데이트를 하며 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 내가 오랫동안 꿈꿔온 연애를 하는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겨우 2주쯤 지나 그의 연락이 뜸해졌어요. 제가 카톡으로 뭘 물어보면 대답은 하는데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진 않아요. 이 사람 대체 뭐죠? 

A. 확실한 연인 관계가 되기 전에 은근슬쩍 발을 빼는 남자, 아마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겁니다. 2주 동안에 자신이 원하는 특정한 목적(이를테면 당신과의 잠자리 같은 것)을 이뤘기 때문에 더 이상 당신과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좀 만나보니 관계를 지속하지 말아야겠다는 결론이 난 것이겠죠. 아무리 바빠도 전화 한 통 못 할 남자는 없어요.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며 착한 맘으로 기다려주기엔 당신의 시간이 너무 소중하지 않나요? “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나한테 흥미가 떨어진 건가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려보는 것이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액션이 되겠네요. 



Q. 취미가 너무 다른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콘서트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는 사람 많은 곳은 딱 질색이래요. 저희는 서로 집이 멀어 자주 볼 수도 없는데, 그러다 보니 만나서 잠자리를 갖는 것이 전부예요. 보고 싶은 콘서트가 있어도 결국 그의 눈치만 보다 못 보게 되는 일이 반복되니 힘이 빠지네요. 착하고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만 취미가 너무 안 맞고 잠자리만 갖는 남자 친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섹스를 하는 연인은 결국 둘 중 하나로 데이트 모습이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섹스‘만’ 하는 관계와 섹스‘도’ 하는 관계요. 두 사람의 취미가 도저히 맞지 않는다면 서로 한 발씩 양보해줄 수도 있고, 공통점을 찾아 제3의 취미를 함께할 수도 있겠지만 오직 그가 원하는 대로 ‘섹스만’ 하는 관계를 어떻게 좋은 연애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착하고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만’이라고 말하지만 사연을 읽다 보니 그는 결코 착하지도,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도 않는 것 같네요. 마음 굳게 먹고 “이렇게 잠자리만 갖는 연애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콘서트는 그냥 다른 사람과 가세요. 모든 걸 다 함께 하는 것만이 좋은 연애는 아닐 테니까요.



Q. 제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스킨십에 대한 거예요. 처음엔 남자 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스킨십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죠. 일단 남친에게 “내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말했는데 남친은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하네요. 

A.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넌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거절할 수 있니?”라는 말은 오랫동안 남자가 여자를 설득하는 근거였죠. 하지만 똑같은 말을 여자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너는 그렇게 나를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니?”라고 말이에요. 상호적이지 않은 관계는 결국 한 사람의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몸을 만지고 그 사람과 가장 친밀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싶은 마음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의 마음 역시 동일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겁니다. “도저히 못 기다리겠어”라는 말이 그의 뜨거운 마음의 증거일 순 있지만 ‘도저히 못 기다리겠’지만 ‘기다려주는 것’이 사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할 수 없는 걸까요? 당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자꾸 그가 원하니까 해주는’ 사랑은 당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나를 왜 존중해주지 않아?”라고 물었는데도 그가 자신의 욕구만 주장한다면 이 관계는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CREDIT
    Editor 곽정은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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