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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Fri

결혼하고 싶은 최고의 싱글남 5인-2탄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결혼을 꿈꾸고, 내 옆에 설 남자는 완벽하길 바란다. 그래서 코스모가 마련했다. 최고의 스펙에 젠틀한 매너, 멋진 외모까지 갖춘 최고의 배첼러 10인을 한자리에 불러모은 것. ‘내 여자에게는 따뜻할 자신 있다’는 그들을 만나보시길.

강명석

36세, 비스타디아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B형, 처녀자리   

이상형은 긍정적이고 밝은 여자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던데? CJ나 SK, 로레알, 이베이, 현대카드 등 다수의 브랜드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쉽게 말해 브랜딩 디자인을 하거나 CI, BI, 패키지 디자인,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결혼’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아름다운 구속’. 일에 집중하다 보니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고, 판타지도 없는 편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결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애랑 달리 결혼은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것이니까 어느 정도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산다는 건 생각만 해도 좋은 일 아닌가. 


그럼에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 집들이 초대받아서 갈 때. 둘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조카나 애들을 볼 때면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또 SNS로 친구 커플이 좋은 데 가서 맛있는 음식 먹거나, 공연 보고 사진 찍어 올린 거 볼 때마다 부럽기도 하다. 


결혼을 한다면 어떤 여자와 하고 싶은지? 진하게 생긴 여자보다는 동양적으로 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 성격은 나이와 상관없이 철없이 발랄한, 긍정적이고 밝은 여자였으면 좋겠다. 내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그런 성격의 여자. 


2014년 새해의 계획이 있다면? 작년에 바빠서 가지 못한 가족 여행을 올핸 꼭 가보고 싶다. 또 회사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도 찾고 소홀했던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외유내강’. 소프트해 보이지만 강단 있고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다. 




안상철

39세, 서울리마치과 원장, O형, 황소자리 

이상형은 친구 같은 여자 


병원을 운영한다고 들었다. 많이 바쁠 텐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고 있는지? 개인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일요일 하루만 쉬는 형편이라 그날을 재충전의 시간으로 쓰고 있다. 많이 걸으며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를 즐기기도 한다. 요즘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어렸을 때는 억지로 배웠지만 지금은 하고 싶어서 하니까 재미가 쏠쏠하다.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지? 한가할 때면 혼자 서점에 가거나 드라이브를 하곤 하는데 가끔 같이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둘이서라면 심심하지 않을 테니까. 결혼하면 누구와 약속 잡지 않아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친구가 생기니까 좋을 것 같다. 


어떤 인연을 만나고 싶은가? 어렸을 때는 ‘열정’, ‘감정’, ‘사랑하는 마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예를 들어 여자 친구가 승마나 사격, 스킨스쿠버 같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면 억지로 나도 같이 좋아하는 척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꾸미지 않은 내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서로 잘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요즘 주목하는 일이 있다면? 병원도 사업의 하나다. 지금은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시기다. 최근 병원 식구들이 늘어나서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병원 식구들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고, 내가 행복해야 직원들도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일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은? 개인적으로는 올해 안으로 친구 같은 인연을 만났으면 한다.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할 자신은 있다.   




김외밀

33세, 사진가, A형, 사수자리 

이상형은 동글동글하고 예민하지 않은 무던한 여자 


사진을 찍는다고 들었다. 무슨 일을 하는지? 현재 보트 에이전시에 소속된 사진가로 다수의 매거진과 광고, 앨범 재킷을 촬영하고 있다.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도 결혼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독립을 하고 나서 내 편이 없어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결혼을 하면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기고, 덜 외로워질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강아지 ‘후추’를 키우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후추에게서 나도 모르게 위안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후추가 내게 하듯이 나를 반기는 가정이 있다면 훨씬 더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하면 이루고 싶은 로망이 있다면? 정원 있는 집에서 둘이 함께 정원을 가꾸고 강아지 집도 지어주고 싶다.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와 다 함께 정원에서 놀고 싶다.


요즘 주목하는 일이 있다면? 사진을 찍을 때, 내 사진에서 드라마가 보여지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요즘에는 기본적인 요소만으로도 사진에서 드라마가 느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촬영할 때마다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신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내 주장만을 내세우기보다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맞춰줄 수 있는 사람. 





강승민

35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파트너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O형, 양자리 

이상형은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어도 자신만의 매력을 지닌 여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파트너 비즈니스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매장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세일즈를 분석하는 역할이다. 적성에 맞는 일이라 재미있게 하고 있다.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인가? 결혼은 ‘타이밍’인 것 같다. 얼마 전 오래 사귄 여자 친구와 이별했다. 그 후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결혼’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불 켜진 집. 지금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집엔 항상 가족이 많다. 누나도 결혼했지만 가깝게 살아서 집이 늘 북적댄다. 물론 가족들과 친숙하게 지내지만 그것과 별개로 내 사람, 내 가정을 꾸리고 싶다. 


결혼하면 하고 싶은 일, 로망이 있다면? 둘이 함께 춤을 배우는 것. 며칠 전 길거리에서 밴드의 연주에 맞춰 중년의 외국 커플이 춤추는 모습을 봤다. 부부가  함께 탱고라든지 살사 댄스를 배우면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출 수도 있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얼마 전에 차를 바꿨다. 그래서 드라이브를 즐겨 다니고 있다. 내비게이션 켜지 않고 목적지 없이 다니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아버지가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신데 시간이 날 때마다 암 치료 방법과 항암에 좋은 음식 등을 알아보고 있다. 


스스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따뜻하고, 사랑할 때 사랑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 서로 문화가 다르고 생각하는 게 다르더라도 사랑을 베푸는 법을 안다면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정상민

28세, 약사, A형, 전갈자리 

이상형은 자기 주관이 뚜렷한 여자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걸로 알고 있다.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건지? 그냥 서울역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궁금해서 뭔가 하고 들여다봤다가 출연하게 됐다. 그 후로 거리를 지나다니면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내심 놀라고 있는 참이다. 그분들과 악수하고, 잘생겼다고 하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곤 한다. 하하. 


약사라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제약 회사에서 의약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의약품을 만들 때 식약처의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약사로서 연구에 참여하는 거다. 


‘결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생에 있어서 두 번째 출발점. 어른이 된다는 느낌이다. 아직 결혼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닿진 않지만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옆에 누군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여자다!’ 하는 느낌이 오는 여자와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여자, 둘 중 누구와 결혼하겠는가? 운명을 믿는 편이다. 예전에 오래 사귄 여자 친구가 있어서 결혼을 생각해보긴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여자다!’ 하는 느낌이 오는 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14년에 이루고 싶은 일은? 올해 목표가 한 달에 책 4권씩 읽기다. 책을 읽고 나서 서평도 하고 토론도 하는 북 클럽을 운영하고 싶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건데 이번 해엔 실현해보고자 한다. 


본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반전 있는 남자. 첫인상이 도도하고 까칠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사실 알고 보면 허당이다. 먼저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편이라 여자가 먼저 다가와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친해지면 정말 다 준다. 거침없이 다가오시길.

CREDIT
    Editor 유미지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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