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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7 Fri

여자친구에게 숨기고픈 남자들만의 10가지 비밀

남자도 가끔은 사춘기 소녀처럼 자기만의 비밀을 꼭꼭 감춰두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죠. 코스모의 미국판 에디터 Frank Kovola는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여기에 한국 리얼 가이들의 생각도 함께 모아봤으니, 내 남자친구로부터 직접 들을 수 없는 고급 정보,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1. 자위하는 횟수
미국판 에디터 Frank Kovola는 사실 남자들이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자위를 한다고 밝혔다. 하도 자주 하다 보니 여자친구에게 차마 그 숫자를 떳떳하게 밝힐 수 없다고.
솔직히 자위하는 거 자체도 부끄럽고 떳떳하지 않죠. 여자친구가 멀쩡히 있는데 자위를 한다는 건 어쩌면 여자친구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횟수라도 줄이거나 아예 입을 닫는 편이 나아요.” -전영훈(가명, 30, IT회사 근무 


2. 감정적인 내 모습
대부분 남자들은 감정을 억누르는데 익숙하다. “예쁘네라는 말도 관심 없는 듯 툭 던지는 그들. 여자들은 로맨스가 부족하다며 툴툴대겠지만 정작 그들은 이 한마디조차 사랑의 세레나데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단순히 기분을 드러내는 것도 쑥스러운데 오글거리는 멘트는 더더욱 하기 어려워요. 저 또한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해한마디를 하기까지 5년이나 걸렸으니까요. 이럴 땐 여자가 먼저 표현해 줬으면 좋겠어요.” -임진후(가명, 27, 회사원 


3. 잠자리 상대의 수
이거야 말로 그 어떤 누구도 입에 올려선 안될 절대금기 질문. 머리로는 지나간 과거란 걸 이해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해 괜시리 예민해지거나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서로 시비 붙이다 기어이 싸움을 일으키고야 마는 커플들을 우리는 이미 수도 없이 봐오지 않았던가?
개인적으로도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았어요. 서로 어색하고 기분만 상하더군요. 물론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면 괜찮은데 상대방이 제 숫자에 집착하게 되면 엄청 골치 아파지거든요.” -강민재(29, 프로그래머


4. 내장하드 & 플레이리스트
비단 야동 때문만이 아니다. 그 안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찍은 굴욕사진이 있을 수도 있고, 한동안 남자로 하여금 아이돌 덕후 살이를 경험하게 한 걸스데이의 음악이 들었을 수도 있으니까. 뭐가 되었던 간에 여자친구 앞에서 당황스러운 건 매한가지라고.
내장하드나 플레이리스트엔 주인도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그저 추가만 할 뿐 정리하는 경우가 드물죠. 그러다 보니 이상한 게 튀어나올까 봐 스스로도 겁나요.” -장현석(28, 대학원생 


5. 페니스에 대한 고찰
꼭 크기만이 문제인 것은 아니다. 형태, 색깔, 기울어진 정도 등등 별 걸 다 신경 쓴다고. 여자들이 자신의 가슴에 대해 몰래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까? 이럴 때 보면 남자도 참 섬세하다.
신체 부위 중 남자의 자존심과 같은 곳이잖아요. 괜히 여기에 대해서 얘기 꺼냈다가 여자친구에게서 혹평이라도 받는 날엔 평생 용기 따위 나지 않을 거예요.” -이민우(28, 회사원) 


6. 옛 연인에게 받은 문자
미국판 에디터 Frank Kovola의 말에 따르면 EX에게 받은 문자를 숨기는 건 굳이 죄책감 때문만이 아니라고 한다. 옛 연인에게 미련이 남은 것이 아니라면, 구태여 골치 아픈 일을 만들고 싶지 않은 귀차니즘이 가장 큰 이유라는 사실.
옛 연인에게 감정이 남아있어서 라기 보단 현재 여자친구와의 다투기 싫은 거예요. 사실 쓸데없는 걸로 예민해지는 여자친구도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그냥 이래저래 피곤하니 애초에 여자친구가 몰랐으면 하는 거죠.” -이충현(27, 브랜드 매니저)


7. 숨겨둔 포르노
남자들은 말한다. 보여줘 봤자 오해를 사는 일밖에 더 있냐고. 괜히 들춰냈다가 조금 하드코어한 영상을 발견하기라도 하면 변태로 몰리는 건 시간문제니 말이다.
여자친구가 배신감이나 허무함을 느낄 거 같아요. 근데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에 부족함을 느껴서 야동을 보는 게 아니거든요. 괜히 오해 사서 여자친구 기분 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김종우(28, 무역회사 근무) 


8. 연인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
확실히 대부분의 남자들이 밖에 돌아다니는 걸 귀찮아하고 쇼핑이라면 치를 떤다. 그럼에도 툴툴대며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기어이 밖으로 나서는 것은 여자친구와 24시간 내내 붙어있고 싶은 속마음 때문이라고. 대놓고 그걸 인정하기가 부끄러워 더 짜증내는 것일지도.
솔직히 같이 있고 싶은데 너무 속내를 드러내는 건 좀 창피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마냥 들러붙기만 하는 남자는 매력 없다고들 하던걸요? 하하. 한마디로 적당히 튕기는 거죠.” -박진우(25, 의류매장 매니저) 


9. 다른 여자에게 꽂히는 눈길
남자들이 시각에 약하다는 건 만국공통 불변의 진리다. 지나가다 예쁜 여자를 발견하면 눈알이 절로 굴러가는 것이 바로 남자. 김태희를 두고도 글쎄, 예쁜지 잘 모르겠는데?”라고 한다면 그건 100퍼센트 거짓말이다!
지나가는 예쁜 여자를 쳐다본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아지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냥 눈길만 갔을 뿐이에요. 근데 여자친구 입장에선 꼭 자기랑 비교하면서 질투를 하더군요. 그러다 결국 싸움 나는 거 아니겠어요?” -김찬우(27, 보안 요원) 


10. 주기적인 체모 손질
미국판 기사에 따르면 몇몇 남자들의 경우 체모를 주기적으로 다듬지 않을 시 지금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기 힘들단다. (이건 수염뿐만이 아니다!) 이러니 애초에 제모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편이 낫다고.
코털 손질하는 것도 보여주기 싫은걸요. 여자들이라고 겨드랑이 털 제모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겠어요?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이건 남자들끼리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한태완(26, 금융업 종사자)


 

본 기사는 코스모 미국판 웹사이트의 ‘10 Things Guys Don't Want You to Know’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REDIT
    Editor 박수진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4년 0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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