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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Tue

보디랭귀지 위너로 거듭나는 법

일만 잘하면 회사에서 인정받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이젠 없을 것이다. 적당히 자신의 경쟁력을 드러내고 상사와 동료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피며, 거짓말과 영혼 없는 리액션을 파악할 줄 알아야 사무실 안에서 진정한 위너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해답이 여기에 있다!

1. 보디랭귀지로 경쟁력을 높여라

상사와 동료들에게 보디랭귀지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돌아가게 할 수 있다. 마법과도 같은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목!



기선 제압을 하려면 손바닥은 아래로 향해라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말을 걸며 5cm 정도 턱을 살짝 들어주자. <당신은 생각보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다>의 저자이자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재닌 드라이버는 “자신의 코가 내려다보이는 정도의 각도는 자신감 있는 느낌을 물씬 풍겨주죠. 이때 손바닥은 아래쪽을 향하도록 하세요. 이건 당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상대방에게 그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걸 보여주니까요”라고 설명한다.


실수를 했을 땐 옆으로 서라 

상사가 시킨 일을 망쳤다는 걸 고백하는 건 누구에게나 너무 힘든 일. 하지만 이때 상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우선 상사를 중심으로 60cm 정도 한쪽으로 치우쳐서 서 있도록! 재닌 드라이버는 “이 자세는 상대와의 대립을 피하는 자세로 상사가 무의식적으로 당신의 실수를 지나치게 만들도록 해주죠. 대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잘못한 일을 인정하는 건 잊지 말아야 해요”라고 조언한다.


호감을 얻고 싶다면 정면을 보고 고개를 끄덕여라 

<끌림의 대화>의 저자 김범준은 “상사가 당신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상황이라면 상사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세요. 혹시 눈을 보기 부담스럽다면 눈과 코 사이 혹은 코와 입 사이를 보면 되죠. 물론 이때 얼빠진 표정을 지어서는 곤란해요. 가끔씩 고개를 끄덕여 호감을 얻어내야죠”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수첩과 볼펜을 미리 준비해 가서 중간중간 한 번씩 끄적거려주자. 이렇게 하면 그에게 칭찬까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부탁을 할 땐 손을 심장 쪽으로 두라

힘든 부탁을 동료가 들어주길 바란다면 경찰들이 심문할 때 사용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 재닌 드라이버는 “어필하고 싶다면 요청이 끝날 때쯤 손바닥을 자신의 심장 쪽으로 가져가세요. 그리고 더 부탁을 하기 전엔 몇 초 정도 약간의 ‘뜸’을 들이는 거죠. ‘다들 바쁜 거 알지만 혹시 … (뜸) … 내 교대 시간에 일해줄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말이죠”라고 조언한다. 이 짧은 침묵은 당신의 부탁을 잠재적인 명령처럼 느끼게 해 고개를 끄덕이도록 유도한다.


미팅을 할 땐 상사 가까이에, 의자의 앞쪽 지점에 앉아라

우선 상사와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게 먼저다. 그래야 상사가 당신을 자신과 한편이라 느낄 테니까. 김범준 작가는 “상사가 말할 땐 가끔씩 경쾌한 추임새를 넣어 상사를 신나게 만들어주세요”라고 제안한다. 또한 당신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면 의자의 앞쪽 3분의 1 지점에 앉는다. 그리고 상사들이 평소에 자주 드는 커피나 펜 같은 물건을 들고 있도록 하자. 심리적인 장치가 되어 당신과 상사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것이다.


동료와 얘기할 땐 손으로 의사를 전달하라

할 일이 많은데 동료가 와서 멈추지 않고 수다를 떤다면 자연스럽게 두 개의 검지를 제외한 모든 손가락으로 깍지를 끼어 총 모양을 만들자. 그리고 그 손을 입술에 대고 있는 것이다. 이러면 은근히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만약 경쟁을 하고 있는 동료와 대화한다면 팔을 동료의 책상 위에 올려두도록. 재닌 드라이버는 “그 사람을 인정하면서 그 사람과 경쟁해 당신이 원하는 걸 얻어낼 거라는 걸 공표하는 행동이죠”라고 설명한다.



2. 상대방의 행동이 진실된 것인지 가려내라

미묘하게 상대방의 달라진 보디랭귀지를 통해 그가 당신의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자. 



아이 콘택트 

긍정적 사인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의 저자인 이기주는 “기분 좋게 대화 중이라면 상대방은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거예요. 때때로 시선을 돌리는 정도는 정상적이죠”라고 설명한다.

부정적 사인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보다 다른 것들에 흥미를 느낀다는 뜻이다. 과도하게 눈을 쳐다보거나 당신을 노려보는 것도 정상적이지 않다.


집중도 

긍정적 사인 정말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면 집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부정적 사인 미국 첩보 기관 특별수사관이자 심문관이었던 에비 품푸라스는 “불편하거나 긴장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딴 데로 돌리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딴짓을 하죠.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거나, 몸을 비비 꼬거나, 휴대폰을 확인한다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집중하지 않고 있는 거예요”라고 조언한다.


제스처  

긍정적 사인 자신의 이야기에 당신이 집중해주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설명하는 걸 다시 체험하고 있는 것처럼 양손과 몸을 활발히 움직일 것이다.

부정적 사인 어떠한 제스처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의 얘기에 관심이 없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범준 작가는 “만약 거짓말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잘 이해를 못하겠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줄래?’라고 말해보세요. 그럼 모든 것이 밝혀질 거예요”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말하면 더 이상 거짓말은 불가능해진다.


자세  

긍정적 사인 대화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똑바로 앉아 얼굴을 마주 보고 이따금 당신과의 거리를 좁히며 몸을 앞으로 기댈 것이다.

부정적 사인 구부정하게 앉거나, 뒤로 기대거나, 한쪽으로 몸을 틀고 앉아 있다면 지루함을 느끼고 있거나 얘기하는 주제를 피하려는 것일 수 있다. 에비 품푸라스는 “팔이나 다리를 꼬는 것도 비슷한 신호예요. 스스로를 닫거나 보호막을 치는 방법이거든요”라고 덧붙인다.


표정

긍정적 사인 이야기를 할 때 얼굴의 움직임은 그 사람이 설명하는 내용과 맞아떨어지게 되어 있다. 진실한 웃음, 미소, 한숨 등이 나타나는 게 정상이다.

부정적 사인 김범준 작가는 “직장인의 95.9%가 직장 생활에서 표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을 정도로 표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표정이 어색해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라고 설명한다. 과도하게 예의 바르거나 눈으로 웃지 않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CREDIT
    Editor 정화인
    Design 최인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4년 0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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