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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3 Wed

섹스에 감흥이 떨어졌을 때 Just Try !

그와의 관계가 시들해지고 섹스할 때의 감흥이 떨어진 상태라고? 살짝 낯설 수 있지만 효과는 최고인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보자. 직접 해본 코스모 독자들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신과 그의 시간은 확실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10월 31일은 핼러윈데이. 이날 그가 깜짝 놀라도록 변신해보는 건 어떨까? 섹시한 경찰이나 뱀파이어, 캣 우먼처럼 화끈하게 변신해도 좋다. 약간 부담스럽다면 노출 수위를 조절하는 것부터 시도해보자. 가장 중요한 건 그에게 반전 매력을 주는 거니까. 성 전문가인 행복한 성문화센터의 배정원 소장은 “제일 중요한 건 바깥에서는 조신하게, 둘만 있을 때는 섹시하게 입는 거죠. 파티에선 롱 드레스인데 둘만 있을 땐 미니스커트처럼 뜯어낼 수 있는 스커트를 입어 남자 친구의 본능을 자극하는 식으로요”라고 조언한다.
직접 해보니 “작년 핼러윈 클럽 파티 때 학생 귀신으로 변신한답시고 남자 친구와 교복을 맞춰 입었거든요. 돌아와서 그와 섹스를 하는데 왠지 몰래 나쁜 짓 하는 기분이 들어 자극적이었죠.” -손지민(24세, 미용업)

 

점심시간을 이용해 섹스하려면 사전에 그를 흥분시킬 만한 문자나 사진을 한 통 보내자. 배정원 소장은 ‘나 오늘 속옷 안 입고 왔어’ 같은 문자를 보내보세요.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도 방법이죠. 가슴보다는 허벅지가 살짝 보이게 다리를 찍어서 보내는 거예요. ‘나 오늘 이런 구두 신었어’, ‘나 이런 스커트 입었어’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내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거죠. 특히 남자는 여자의 다리를 아주 섹시하게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약간은 변태적인 섹스>의 저자 섹스 테라피스트 나타샤 발데즈는 “그와 만나기 전에 사무실에서 필요한 용품을 챙겨보세요. 남친의 엉덩이를 찰싹 때려줄 자나 남친의 섹스 능력을 평가해 그의 몸에 적어줄 빨간 펜 등을 말이죠”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이 시간만큼은 그의 상사인 척하면서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도 좋다.
직접 해보니 “시간이 제한적이라 신경이 쓰였지만 일부러 남자 친구에게 천천히 애무해달라고 말했어요. 처음에는 그도 말을 듣더니 나중엔 참을 수 없었는지 자기 마음대로 하더군요.” -양정희(32세, 금융업)

 

아프지만 묘하게 기분 좋은 변태적인 섹스를 즐기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섹스 테라피스트 나타샤 발데즈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주걱으로 그의 엉덩이를 찰싹 때려보세요. 빗은 그의 가슴과 허벅지를 쓸어 내리는 데 이용할 수 있죠. 그리고 휴대폰에 저장한 진동 앱을 틀어 그의 그곳에 대면 그도 분명히 좋아할 거예요”라고 조언한다. 또 배정원 소장은 “섹스 토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우리나라에서는 안마기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죠”라고 말한다. 이처럼 조금만 창의력을 발휘하면 주변에 있는 물체를 이용해 더욱 활기찬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직접 해보니  “그가 진동이 울리는 휴대폰을 제 골반 쪽에 두고 오럴을 해주는데 짜릿하던대요.” -김선아(28세, 무역회사 근무)

 

당신이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그가 삽입을 시도한다면 꽤나 섹시하지 않을까? 섹스 강사 티리스탄 타올미노는 “당신이 화장을 할 때 그를 불러보세요. 참고로 이때는 치마나 가운을 입는 것이 효과적이죠. 하의를 허리 위까지 올리고 팔꿈치를 거울 앞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여 그를 맞이하는 거죠. 그리고 그가 뒤에서 삽입을 시도할 때 신경 쓰지 말고 화장을 계속 해보세요”라고 말한다.
직접 해보니 “섹스하던 중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계속 떨리더군요. 그래도 스릴감은 그만이었죠.” -한미래(27세, 공무원)

 

공공장소에서의 섹스는 당연히 위험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짜릿할 수 있다는 거. 배정원 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CCTV가 많이 설치돼 있고 누구나 휴대폰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 위험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섹스하는 성적 판타지를 지닌 남자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화물 트럭 위나 건물 꼭대기 광고판 아래 같은 곳이죠. 그리고 제일 스릴을 느끼는 장소는 창이 있는 계단이더라고요. 이런 곳에서는 시야를 확보해야 하니까 후배위를 많이 하죠”라고 말한다. 공공장소에서 그나마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옷을 입은 채로 하는 것. 이때 속옷 없이 치마만 입고 있으면 수월하다.
직접 해보니 “공원 벤치에서 하는데 삽입은 할 수는 없어 대신 남자 친구에게 오럴을 해줬죠. 도중에 산책 나온 아주머니들 소리가 들려 급하게 몸을 숨겼는데, 겁나면서도 은근히 흥분되더라고요.” -박민지(26세, 프리랜서)

 

<커플을 위한 변태적 섹스 가이드>의 저자이자 섹스 강사 티리스탄 타올미노는 “그가 자고 있을 때 입고 있던 캐미솔이나 스카프, 안대 등으로 그의 눈을 가려보세요”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잠에서 깨어 앞이 보이지 않는 그에게 야한 이야기를 하며 자극하자. 예를 들자면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창문에 바짝 붙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어”라는 식으로.
직접 해보니 “남자 친구의 눈을 가리고 그가 가장 꿈꾸는 성적 판타지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그 판타지를 바탕으로 제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에게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줬죠. 물론 그도 덧붙였고요. 그랬더니 그가 손을 가만두지 못 하더라고요.” -김준희(30세, 연구원)

 

손발을 묶기 위해 반드시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참고로 외국 영화에서 수갑을 채우는 장면을 보고 따라 하다간 큰일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냥 묶인 셈치고 서로 돌아가면서 특정 자세를 지정해주도록.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게 한 뒤 “절대 움직이지 마!”라고 하거나, 등 뒤로 보낸 양팔을 빼내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배정원 소장은 “손을 십자가에 묶는 것처럼 팔을 벌려 묶는 방법도 있어요. 이런 상태에선 상대가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불안하면서도 스릴이 느껴지죠”라고 설명한다. 그런 다음 장난을 쳐본다. 얼굴에 얼음을 갖다 대거나 얼음을 손에 쥐고 물을 똑똑 떨어뜨리기도 하고, 얼음을 물었던 입으로 애무하거나 따뜻한 물에 적신 입술로 애무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찬 것과 따뜻한 것은 호불호가 갈리니 이는 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볼펜이나 붓으로 서로의 몸을 가볍게 쓱 스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접 해보니 “그가 애무하는 동안 전 그가 시킨 대로 양팔과 다리를 벌리고 서 있었어요. 그 상태에서는 움직이질 못하니 약간의 터치도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박지민(26세, 프리랜서)

 

 

CREDIT
    Editor 정화인
    Design 최인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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