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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 Tue

우아하게 나이 먹는 방법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여자들의 두려움은 원초적이다. 젊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20대부터 우리는 이미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잔주름과 탄력을 잃어가는 몸을 마주하며 고민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돈을 들이고 시술에 공을 들여도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는 법. 피할 수 없다면 ‘더 건강하게, 더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나이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현명하게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자세, 코스모가 전문가들에게 그 비밀을 물었다.



더하기보다 빼기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고 할 때 우리는 먼저 ‘무얼 더 해야 할까?’부터 고민한다. 하지만 일련의 ‘더하기’ 과정은 몸과 마음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카루나마인드힐링연구소의 박지숙 소장은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빼기’를 꾸준히 실천하라고 강권한다. “화장품을 바르는 과정, 먹는 양, 먹는 음식의 가짓수, 첨가물 수, 소유하는 것, 무엇무엇을 해야만 하는 것…. 이 모든 것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훨씬 가벼워지고 건강해질 수 있을 테니까요.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순간부터 오히려 자신의 삶은 점점 무거워지고 결국 그 두려움에 점점 굴복하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덜어내기, 간단화하기, 최소화하기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훨씬 자유로워지면서 무언가에 속박되고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당신의 표정은 한결 밝아지고 몸놀림은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


 

표정 주름의 딜레마


표정이 풍부한 사람과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사람. 과연 어느 쪽이 얼굴 노화 속도가 더 빠를까? 안면 스트레칭, 페이스 요가 등의 유행으로 얼굴 근육을 풀어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표정이 풍부한 사람은 얼굴 곳곳에 주름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이른바 ‘표정 주름’이라는 거다. 아, 그렇다고 무표정한 사람이 안 늙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섣부른 오해! WE클리닉의 조애경 원장은 표정 변화가 적은 사람은 얼굴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얼굴 근육이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오히려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주름이 더 생기느냐 빨리 처지느냐의 문제다. 꾸준한 관리로 어떻게든 노화를 늦출 수는 있지만 결국 ‘늙는다’. 포기하란 얘기가 아니다. “표정이 풍부해도 표정이 없어도, 자주 웃어도 무뚝뚝하게 있어도 어차피 생길 주름이라면 차라리 자주 웃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죠. 실제로 억지로라도 웃는 행위는 여러 가지 체내 치유 화학 물질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웃는 순간 분비되는 엔도르핀이나 행복을 느낄 때 분비되는 도파민 호르몬은, 비록 주름을 없애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칙칙했던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들 수는 있죠”라는 조애경 원장의 조언처럼 세월을 막을 수 없다면, 유쾌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름다운 피부 톤’을 만드는 최고의 처방이라는 얘기.


 

"시럽은 빼주세요!"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다들 신경 쓰고 있지만 ‘설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방심하는 게 사실이다. 특히 우리가 건강을 챙긴다며 하루에 몇 잔씩 들이켜는 생과일 주스나 야채 주스에는 생각보다 엄청난 설탕이 들어 있다. 오한진 박사는 “정제된 설탕은 심장병의 주범이자 암과 기타 퇴행성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한다. “생과일 주스에는 대부분 맛을 내기 위해 시럽이 첨가됩니다. 간혹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고 가격대도 훨씬 높죠. 앞으로 카페에서 생과일 주스를 주문할 때는 시럽을 빼달라고 요구해보세요. 지금까지 먹었던 맛과 전혀 달라 깜짝 놀랄지도 모르지만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목이 마를 땐 주스 대신 차라리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라는 그의 조언도 유념하자.




 

음식, '씹는 법'이 더 중요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잘 가려 먹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예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씹는 방법’이란 사실! WE클리닉의 조애경 원장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씹는 법’에 대해 경고를 날린다. “음식을 한쪽 어금니로만 씹으면 사용하는 쪽의 턱 근육만 발달해 턱 선이 굵어지게 되죠. 그와 동시에 반대쪽은 볼살이 처지며 전체적으로 피부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얼굴이 비뚤어질 수밖에 없어요.” 30년 동안 잘못 씹어온 습관이 현재 당신의 안면 비대칭의 원인이라고 생각해보자. 앞으로 최소 50년은 더 살게 될 텐데, 감당할 수 있겠나?


 



 

추억의 노래를 틀어라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마음의 시계>의 저자인 엘렌 랭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흘러간 옛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시간을 그때 그 시절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 얼마나 간단하고도 획기적인 처방전인가! 랭어 박사는 70~80대 노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그들의 전성기인 1959년과 똑같은 환경 조건에서 살게 하는 실험을 펼쳤다. 그 시절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들은 눈에 띌 정도로 활기와 혈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랭어 박사에 따르면 특히 음악은 특정 순간과 감정 상태를 상기시키는 일종의 신호라고 한다. “자신이 좀 더 생기 있었던 시기의 특정 노래를 들으면, 그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죠. 그런 생기를 더 많이 맛보고 자주 경험할수록,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그 생기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를 좀 더 활기찬 방향으로 채찍질하게 만드는 효과가 생깁니다.” 우리가 처절한 실연 직후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그 사랑과 그 사람을 떠올리게 되듯이, 우리의 ‘리즈 시절’에 즐겼던 추억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때의 활력과 생기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철 지난 HOT와 젝스키스의 노래를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들어도 좋다는 얘기!


 

적당한 스트레스 레벨을 찾아라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 루이기 페루치 박사는 살아가면서 받게 되는 약간의 ‘정신적 압박감’은 삶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든 일에 반응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면, 스트레스 상황을 처리할 때 쓰이는 뇌의 영역이 제때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거예요.” 길고 넓게 본 삶은 기쁘고 행복한 순간보다는 좌절과 시련의 순간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게 인생의 진리. 그 순간순간을 견뎌내고 새로운 돌파구를 향해 박차고 나아갈 힘을 미리 비축해두려면 평소 ‘적절한 스트레스’를 통해 꾸준히 훈련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활력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압박감과 아무것도 못하도록 얼어붙게 만드는 압박감 사이에서 자신만의 적정 수위를 정해둘 필요는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을 행동하게 만드는 압박인가, 아니면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압박인가를 잘 가늠해볼 것. 전자라면 무조건 피하고 숨는 것보다 오히려 적극적인 행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 인생이라는 긴 길 위에서 하루하루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내는 정답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




 

자신을 얼마나 아껴주고 있나요?


집에서 혼자 식사할 때를 떠올려보자. 라면이나 배달 음식으로 대충 때우는 게 일상이지 않나? 하지만 이런 식의 ‘자기 하대’야말로 심신의 건강을 위해 가장 지양해야 할 행위라는 것이 오한진 박사의 지적. 꼭 먹을 것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제일 좋은 것, 제일 맛있는 것을 스스로에게 대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배우고 싶었던 강의를 등록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 듣는 식의 ‘자신만을 위한’ 행동을 수시로 하세요.”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을 위한다 생각하고 임하면, 몸과 마음이 훨씬 건강해지는 건 당연한 수순!


CREDIT
    Editor 박지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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