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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Mon

코스모, 멘토와 만나다 (1)

사랑, 취업, 인맥관리, 다이어트…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죠? <라이프 글램 토크 콘서트>는 우리의 고민들을 멘토와 함께 소통하고 나누기 위해서 시작되었어요. “이럴 땐 이렇게 해봐”라며 숨통을 트여줄 착한 강연에 코스모 독자들도 초대되었죠. <라이프 글램 토크 콘서트> 멘토들의 엑기스 팁을 지금 바로 공개할게요.

 

Q. 썸남과 남친은 어떻게 나뉘나요? 만나는 사람과 맨날 만나서 데이트는 하는데 이건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 사귀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빠 우리 사귀는 사이야?” 라고 물어볼까요?
A. 구두계약이라도 무조건 받아 내세요.^^ 심각한 경우에는 잠자리를 한 후에도 사귀는 지 안 사귀는지 모를 정도죠. 만남이란 건 협의된 관계예요. 여자가 명확한 관계정의를 요구할 때 남자가 은근슬쩍 회피한다면, 그건 ‘언제든 뉴페이스가 나타나면 떠날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다는 얘기예요. 책임감 없이 오고 가는 친밀함을 받아주는 것 또한 늘 사랑을 원하고 갈구하는 여자사람들에겐 힘든 일이죠. 또 그 정도의 책임도 안 쥐려는 남자는 사랑할 가치가 있을까요?
Say this! 그가 “영화 볼래?”라고 물어봤을 때 “난 안 사귀는 남자랑은 영화 안 봐~”라며 살짝 튕겨 보세요. 남자가 “왜 그래~ 당연히 사귀는 사이지~”라며 능글맞게 다가올 거에요.

Q. 전 못생기고 뚱뚱해요. 혹시 평생 연애 못하는 거 아닐까요?
A. 자신이 살이 쪘다고 연애를 못하는 건 절대 절대 아니에요. 단 날 때 부터 예쁜애들은 연애를 시작하기가 조금 더 수월할 순 있겠지만요. 남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어요. 두 명의 여인 중 더 아름다운 사람에게 스티커를 붙이는 실험이었죠. 한 여성은 70대 노파인데 자신을 잘 가꾸고 사랑하는 모습이었고, 한 여성은 누가 봐도 객관적인 미인, (그 어렵다는)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예쁜 여성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관리하지 않는 컨셉이었죠. 결과는 어땠냐고요? 당연히 압도적으로 할머니가 이겼죠. 아무리 예쁜 여성이라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거나, 또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은 연애의 문턱이 낮을 지라도 유지하기가 힘들죠. 또 우리 속의 내적인 힘은 훨씬 더 상상할 수 없는 파워를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Say this! “오빠.. 저 보시다 보면 되게 귀여워요~” “계속 생각나실 거에요~ㅎ”라며 애교를 날려보세요. 집으로 돌아간 남자는 당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곤 “걔… 매력 있더라” 라며 친구에게 말하겠죠.

 

Q. 제법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에요. 근데 시기가 지나다 보니 연애감도 떨어졌고, 어디서부터 연애를 시작할지도 모르겠어요. 동호회라도 들어가 볼까요?
A. 스스로의 일상에서 자기 몰입도가 강할 때 소통하는 능력이 결여될 때가 있어요. 그러다 보면 울타리 속에서 수많은 여자사람 무리 속에서만 살아가는 걸 선호하게 되죠. 그게 편하니까요. 그래서 소개팅 자리에서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구구절절 하지 않아도 될 얘기를 하거나, 솔로 여자들끼리 고독을 소화했던 유머드립을 쳐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기도 하고요. 전 당신이 쿨하고 성격 좋은 여자란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 남자와 처음 만났을 때는 말을 아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나 눈 안 높아~ 안 높아~’ 라고 말하면서 스스로가 이것 저것 재는 게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눈이 높은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 스펙에 맞는 사람들 중에 찾으면 되니깐요, 진짜 문제는 자신이 높은 처지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지 못 하는 게 문제죠.
Think this! 실물, 간지, 센스, 유머는 남친의 기본이죠. 하지만 결혼한 여성들은 “너네 남편 애기 재울 줄 알어? 대박 부러워!” 라는 대화를 하죠. 그 남자와 미래를 꿈꾼다면, 당신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남자를 선택하세요.

Q. 남자친구가 “살쪘지?” “그만 먹어” “여기서 5kg 살찌면 안 만나” 등 무개념 돌직구를 날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이것 때문에 헤어질 순 없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색이에요. 남자들은 그런 말들을 참 쉽게 하죠. 하지만 그 누구도 여러분의 외모를 공격할 순 없어요. 그 어떤 자격도 없죠. 그런데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약점 잡아서 날 공격하는 남자? 절대 안되죠. 그건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중요한 매너니까요. ’넌 너무 예뻐!’ 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면, 남친에게 먼저 외모 칭찬을 해보세요.
Think this! 작고 반짝이는 것들이 보석인 경우가 있죠? 남자의 경우에도 (키가) 작고 (머리가) 반짝이는 경우가 숨은 보석일 때가 있어요. 우린 그걸 소장가치라고 하죠.ㅋㅋㅋ

 

Q. 면접 볼 때 너무 떨려요. 떨지 않는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요?
A. 회사는 면접을 왜 보려고 할까요? 자기소개서로도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는데 말이죠. 회사가 면접을 보는 이유는 자기소개서에서는 볼 수 없는 당신의 태도와 말투, 당당함, 분위기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면접 볼 때는 왜 떨릴까요? 그들에게 무조건 잘 보이고 싶기 때문일거에요. 하지만 전략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다르게 생각해야 해요. 면접장은 면접관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자리예요. 그렇다면 설득을 위해 필요한 건? 바로 자신에 대한 확신이죠. 자기 자신에 진짜 잘하는 것,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떨리지 않을뿐더러, 수많은 가식 사이에서 눈에 띄어 보일 거에요.

Q. 얼굴은 예쁜데 실력이 별로인 여자 vs 스펙과 실력은 좋은데 못생긴 여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첫번째는… 실력 없어도 외모가 괜찮다면야...(ㅋㅋ) 기업적인 마인드만 있으면 걱정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스스로가 예쁜 걸 알 때는 약간 문제가 되겠죠? 더 문제가 되는 건 두 번째 경우인데… (성형으로도 안 되는 수준인가요?) 제가 포스코 채용팀에서 많은 면접을 진행해 본 결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미모보다 ‘인상이나 호감’이 중요하다는 거에요. 자연스러운 웃음을 계속 연습하세요. 더군다나 임원들은 정~말로 외모 자체를 보지 않아요. 그저 이 사람에게 일을 맡겼을 때 얼마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만 생각하죠. 이건 제가 다녔던 전 회사의 주변 동기들이 증명했어요.(하하)

 

Q. 강연을 들을 땐 단단한 각오가 생기지만, 집에 돌아가면 흐지부지 될 때가 많아요. 오늘, 집에 가자마자 바로 실천해야 하는 ‘첫 번째 액션플랜’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다음 주에 할 일을 짜세요. 하반기, 상반기 공채생각은 잠시 미뤄 두고요. 그리고 다음 주 계획 중에 취업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는 지 확인해보세요. 구직활동을 얼만큼 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알아야 해요. 중요한 건 남들이 다하는 토스, 오픽, 사트 말고요, 그 이상의 차별화된 노력을 해야 해요. 하나라도요. 참, 취업준비는 절대 혼자 하지 마세요! 그럼 온라인으로 빠지게 되고 서로 위로하면서 댓글 달고… 다 같은 급의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하는 공간은 자칫 위험하고 찌질해질수도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나오세요. 스터디도 좋고요.

CREDIT
    Editor 윤다랑
    Photographer 조석현
    Design 이지현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3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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