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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Tue

2013 코스모 핫가이 20인을 만나다

그렇다. 여자들에겐 ‘기꺼이 유혹당하고 싶어지는 순간’이라는 게 있다. 왠지 끌리는 마스크와 잘 컨트롤된 근육질의 몸, 담백한 애티튜드와 멋진 생각 등을 한 명의 남자에게서 모두 발견했을 때! 3주간 3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웠던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2013년 핫 가이 20명은, 당신으로 하여금 ‘유혹’이란 단어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 그런 남자들이다.



 



헬스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스포츠는 어떤 종목에 자신이 있나? 축구. 축구를 할 때는 센스 있게 상황 판단을 하는 게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는 자신 있다. 지구력도 꽤 좋은 편이다. 예전에는 팀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게임을 했는데, 요즘은 일이 바빠서 못 한다.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성격이라고 했는데, 연애를 할 때는 어떤 식인가? 최대한 프리하게 만나는 걸 선호한다. 구속 없이 자유롭게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거지. 그런데 여자는 질투와 구속을 원하더라. 그래서 여자 친구와 이 문제로 몇 번 싸운 적도 있다.
그럼 이상형도 쿨한 여성인가? 이상형은 느낌 있는 여자. 솔직히 처음부터 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지.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 혹은 ‘이건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이성의 태도나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 사람들의 긍정적인 부분만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건 딱히 없다. 다만 한 가지 싫어하는 게 있다면 너무 마르거나 너무 뚱뚱한 외모. 자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 내 키가 190cm인데 예전에는 50kg대였다. 그런데 관리를 해서 30kg이나 찌웠다. 내가 그렇게 노력하는 타입이다 보니 자기 관리에 소홀한 사람을 싫어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어떤 부분을 주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는가? 긍정적인 모습을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리스타라는 나의 직업을 어필하고 싶다. 내가 커피를 만드는 일에 얼마나 큰 열정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바리스타로서 여자 친구에게 꼭 한 번 만들어주고 싶은 특별한 커피가 있다면 무엇인가? 건강을 생각한 아메리카노. 사실 제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아메리카노다. 커피가 기호 식품이다 보니 바리스타가 얼마나 설명을 잘해주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그러니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어준다면 아메리카노도 달콤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자동차 엔지니어라고 들었다. 어떻게 그 직업을 택하게 됐나?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군대에서 차량 정비를 하다 흥미가 생겼다. 최종 목표는 자동차 엔지니어로 성공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 같다. 드림카가 있다면? 회사 차를 타야겠지. 쌍용 체어맨으로? 하하.
SBS <짝>에 출연한 걸로 알고 있다. 촬영 후 인기가 많아진 것 같나? 아직 확인을 못 해봤다.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등목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방송이 나간 후 회사에서 “태균 씨, 날씨 덥지? 등목 한번 할까?”라며 자꾸 등목을 시키려 해서 탈이다. 지금은 같이 촬영한 52기분들과 모임도 가지며 잘 지내고 있다.
<짝>에 나온 만큼 결혼에 대해 생각이 확고한 것 같다. 절대 결혼할 수 없는 여자가 있다면? 발전적인 모습이 없는 여자.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거란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술·담배를 즐기는 여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연애 경험 많은 여자가 좋은가, 적은 여자가 좋은가? 그 중간은 없나? 너무 없어도 안 좋고 너무 많아도 별로다. 연애 횟수에 상관없이 진정성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서로에게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
성격이 시원시원할 것 같다.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원수지간이 된 게 아니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전 연인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다. 여자 친구가 헤어진 연인과 연락한다고 해도 그런 거에 대해 쿨한 편이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가 있나? 잘 놀 것 같고 무서워 보여서 다가서기 힘든 이미지라고 한다. 하지만 조금만 얘기하다 보면 바보같이 잘 웃어서 다들 편하게 생각한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생기면 함께 어디로 드라이브하고 싶은가? 춘천 가는 길에 경치 좋은 국도가 있다.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하고, 닭갈비랑 막국수를 먹고 싶다.


 



 



‘ROK-KISS’라는 비주얼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던데, 무슨 일을 하는 건가? 팀에서 본인은 어떤 이미지를 맡고 있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건강한 공연 문화를 전파하는 스포테이너 팀이다. 리듬감 있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공연이나 방송 활동을 한다. 일본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국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나는 첫인상이 강해서 원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였는데, 입을 열면 오히려 웃긴 캐릭터가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팀 내에서 ‘허당 카리스마’를 담당하고 있다. 하하.
멤버들과 같이 다니면 주로 무슨 얘기를 주고받나? 우선 남자들이 모이면 여자 얘기는 기본적으로 한다. 거기다 우리는 운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 특히 여자들 몸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이 부분을 이렇게 운동하면 좋을 텐데’, ‘저 부분이 콤플렉스일 거야’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냥 직업병인 거지. 공연 전 대기 시간에는 무대 구성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한다.
그러면 여자 친구가 외모에 자신이 없어 성형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할 건가? 거기에 대해서는 반반인 거 같다.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으면 반대하겠지만 성형 후 진짜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면 막지는 않을 것이다. 솔직히 요즘은 성형에 대해 선입견이 많이 사라졌으니까.
내 자식이 아빠와 비슷한 직업을 갖고 싶다고 한다면 뭐라고 할 텐가? 흔쾌히 허락할 것 같다. 지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직종이지만, 내가 기반을 닦아놓은 후 자식이 그 길을 이어간다면 나만큼 힘들지는 않을 테니까. 나쁜 짓만 하지 않는다면 자식이 하고 싶다는 건 전부 지원해줄 생각이다.
굉장히 쿨한 마인드를 가졌다. 그래도 엄연히 따지자면 공인인데, 주변 시선이 신경 쓰이지 않나? 특히 헬스클럽에서나 운동을 할 때 말이다. 흔히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하지 않나. 운동할 때는 다른 잡다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운동할 때 멋있게 보이는지 물어보는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개인 운동복을 준비하는 것. 운동하는 자세야 어떤 각도에서든 멋있으니까 스타일이 눈에 띄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지.


 



 



공기업에 재직 중이니 다른 사람들보다 여가 시간은 많겠다. 보통 일 끝난 저녁엔 뭘 하나? 공기업이긴 하지만 3교대 관리직이라 여가 시간이 생각보다 많진 않다. 오전 근무할 때는 일 끝나면 시간 맞는 친구와 차도 한잔하고, 가끔 혼자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한다. 그리고 운동은 되도록이면 매일 한다.
회사원이 그런 몸을 갖기 쉽지 않은데, 몸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동기가 있나? 예전에 먹는 걸 좋아해서 배가 많이 나온 적도 있었다. 점점 살찌는 내 모습을 보고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허전하다.
안정된 직장도 있고 나이도 찼으니 결혼 생각이 들 텐데 언제 할 생각인가? 상대가 있어야 하지. 인연이 나타나면 바로 하고 싶다.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더라.
결혼할 여자는 어떤 여자였으면 하나? 직업이나 조건에 기준을 두진 않는다. 그냥 나랑 말이 잘 통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첫 느낌이 좋고 자기 자신을 잘 꾸밀 줄 아는 여자였으면 한다.
‘이런 여자는 정말 싫다!’라는 게 특별히 있나? 술을 즐기는 건 좋은데 항상 만취가 되어 정신줄을 놓는 여자. 그런 여자는 정말 자기 관리를 못하는 여자로 생각된다.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시면 어떻게 하겠는가? 내가 좋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한 번 사는 인생, 내가 원하는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게 효도고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 그렇다고 부모님 의견을 무시한다는 건 아니고, 무조건 부모님을 최대한 설득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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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곽정은, 정화인
    photographer 박우진, 우정훈
    assistant editor 민빛나, 박수진, 장서영
    stylist 조대호
    hair 박내주
    makeup 이소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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