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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2 Fri

패션 시즌은 어떻게 탄생할까?

패션의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끝나지 않는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 새로운 컬렉션이 더해지고, 한 계절 안에 또다른 시즌이 선보이기도 하니까. 수없이 많은 패션 시즌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나뉠 수 있을까?

지난 6월 30일, 파리의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전지현의 옷차림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왔다. 그리고 며칠 후엔 디올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함께 촬영한 백스테이지 컷이 인터넷을 도배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떤 시즌의 룩을 입고 어떤 시즌의 패션쇼에 참석한 걸까? 우선 공항과 쇼장에서 입었던 룩은  프리폴 컬렉션. 영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가을 시작 전에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그리고 그녀가 참석한 쇼는 오트 쿠튀르.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화려하고 섬세하게 발휘되된다. 기성복 이전 시대 방식으로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예술적인 의상을 선보이는 것.

이처럼 패션계의 시즌이 다채롭게 나뉜 건, 매장에 드나드는 이들이 언제든 새로운 아이템을 만날 수 있게 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대표적인 시즌은 흔히 S/S라고 줄여 말하는 봄·여름, F/W를 뜻하는 가을·겨울 컬렉션. 즉 매년 2월과 3월 즈음엔 그해 가을·겨울 트렌드를 볼 수 있는 F/W 컬렉션이 열리고, 9월과 10월 즈음엔 다음 해의 봄·여름 의상을 선보이는 S/S 컬렉션이 열리는 것. 한 해의 핵심 패션 트렌드는 여기서 결정된다. 그리고 흥미로운 건 두 시즌 사이에 점점 더 많은 시즌이 등장하고 있는 것.

우선 얼마 전 끝난 오트 쿠튀르는 샤넬, 디올, 베르사체 등 하우스의 전통을 예술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소수의 브랜드 위주로 선보이며 일반 매장에서는 만날 수 없다. 대신 VVIP들에겐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예술 작품 같은 패션. 그리고 쿠튀르 시기 직전에 룩 북이 업로드되거나 작은 규모의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는 프리폴은 보통 S/S 의상과 액세서리가 좀 지루해질 즈음인 6월부터 매장에 걸리는데, 이를 통해 가을 유행을 좀 더 웨어러블하게 미리 만날 수 있다. 최근엔 프리폴 컬렉션의 이미지 촬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추구하는 바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생로랑의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이 직접 촬영한 비주얼의 모델은 뮤지션 스카이 페레이라! 생로랑과 딱 어울리는 강렬한 그녀의 이미지는 슈퍼모델과는 또 다른 여운을 남겨 패션 블로거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겨울 추위가 지겨워질 무렵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젯셋족을 위해 일반적으로 10월이나 11월경부터 매장에서 선보이는 것이 바로 리조트, 혹은 크루즈라 부르는 컬렉션. 특히 샤넬은 크루즈 컬렉션에 딱 어울리는 도시에 캣워크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파리의 카페 마를리,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공항, 베네치아의 리도 해변, 그리고 얼마 전엔 싱가포르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러니까 지난 5월 9일에 열린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은 오는 11월부터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이러한 크루즈 컬렉션에선 비치웨어와 카프탄 드레스, 화려한 프린트가 더해진 미니드레스 등 리조트에서는 물론 여름엔 데이웨어로도 입기 좋은 의상과 액세서리로 구성되곤 한다.

최근엔 일정한 시기에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시즌 라인 외에 브랜드의 개성을 살린 시즌 역시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 여성들의 옷장에 꼭 필요한 카디건과 원피스, 가죽 재킷, 블라우스 등으로 구성한 아이콘 컬렉션을 매장 한쪽에 디스플레이하는 루이비통, 이브닝 룩을 위한 라인을 따로 선보이는 마르니, 커리어 우먼들에게 필요한 라인을 제안하는 도나 카란…. 패션의 계절이 이처럼 다양해지는 만큼, 패션 스토어는 언제 들러도 즐거움이 가득한 놀이공원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CREDIT
    Editor 김은지
    Design 최인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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