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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Thu

장혁의 속살

영화 <감기>에서 인간적인 구조 대원 ‘강지구’가 되어 스크린에 컴백하는 장혁. 군대 리얼 버라이어티 <진짜 사나이>를 통해 그는 짐승남, 카리스마남이라는 신비로운 수식어를 걷어냈다. 살포시 드러난 장혁의 속살은, 예상대로 단단하고 예상보다 쫄깃했으며 예상 외로 부드럽기까지 했다.

<진짜 사나이>에서의 맹활약 잘 보고 있어요. ‘군대’와 관련된 이런저런 에피소드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을 법도 한데 <진짜 사나이>로 재입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뭐였나요?
30대 중반까지 제 삶은 비교적 구체적이었어요. 일에 있어서나 사생활에서나 뚜렷한 관심사가 있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죠. 그런데 30대 후반이 되고 나니 뭐랄까, 왠지 모르게 ‘붕 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안착이 안 돼 있다기보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아지고 호기심을 갖는 분야가 훨씬 넓어진 거죠. 그러다 보니 과연 나의 40대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어요. 10년 전의 나는 어땠나 하고 돌이켜보니, 제가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30대를 군에서 맞이했더라고요. 그런데 그 2년이란 세월이 저에게 굉장한 안착감을 줬어요. 정해진 규율 속에서 단체 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나에게 주어진 2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다채롭게 쓸 것인지를 고민하다 보니 저 스스로가 굉장히 능동적으로 변하게 됐고요.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 내가 만약 저 안에 들어가 그 상황을 겪어보면 다시 한 번 마인드 세팅을 할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막연한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참여를 결심하게 됐죠.

하지만 대한민국 군필 남성이라면 환갑이 되어서도 꿈에서조차 다시 가기 싫은 게 군대라는데, 막상 다시 들어간 후의 소감은 또 달랐을 것 같은데요?
MBC 예능국에 가서 <진짜 사나이> 제작실 문을 열기 직전에 갑자기 긴장감이 몰려들었어요. 실제 투입이 돼 걸어 들어갈 때까지는 그냥 웃음만 계속 났고요. ‘아, 여길 내가 또 왔구나’ 하면서 이유 없이 웃음이 나더라고요. 아침에는 ‘아, 내가 여기 왜 있지?’ 이러다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군대에서의 하루를 보내다 보면 밤에는 보람차고. 그러니까 보람찬 저녁과 당황스러운 아침이 계속 교차되는 것 같네요. 하하.

첫 예능 도전인데 상당히 ‘빡세’ 보여요. 제대로 몸을 굴리는 느낌? <감기>에서도 구조 대원 역할인데 역시 몸을 쓰는 거죠? 꾸준히 다양한 운동이나 무술도 배우고, ‘몸 쓰기’ 활동을 정말 좋아서 하는 것 같아요. 장혁에게 몸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배우는 ‘몸’을 쓰는 사람이에요. 만약 제가 생각을 글로 쓰면 작가가 됐을걸요? 타인이 쓴 글을 재해석해서 연출하면 연출자가 됐을 거고요. 배우에게 몸이란 궁극의 표현 수단인 거죠. 제가 몸으로 보여주는 표현 방법이 액션이 주가 되는 편이라서 몸을 쓴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겠지만 전 액션 연기도 하나의 ‘블로킹’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블로킹이요?
연기를 하면서 나오는 모든 동작을 블로킹이라고 해요. 일종의 동선을 의미하는 건데, 연기의 모든 움직임이 다 블로킹이에요. 그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거니까요. 예를 들어 ‘이 사람이 목이 탄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라고 하면 표현하는 손 동작 하나하나, 컵을 드는 동작조차도 모두 블로킹이 되는 건데, 액션 또한 마찬가지인 거죠. 그것 또한 그 캐릭터의 특징과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블로킹일 뿐이니까요. 즉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몸이 곧 표현이고 블로킹의 수단이다’ 정도?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을 때 <감기>는 조금 다른 선택인 것 같아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지금까지 작품 중에서 극단적인 상황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만약 이 이야기 구조 안에서 구조 대원이 영웅처럼만 맹활약하는 이야기였다면 재미없다고 생각했을 텐데, 직업이 구조 대원일 뿐 평범한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캐릭터라서 더 끌렸던 것 같아요.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이기심도 갖고 있지만 구조 대원으로서 이타심을 발현해야 하는 순간에 느껴지는 어떤 휴머니즘이랄까? 개인적으론 그래서 이 영화가 좀 차갑다는 느낌도 들어요. 홍수나 화재처럼 물이나 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의 폐쇄된 도시 안에서 뭔가를 해야 하는데 딱히 방법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움직이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어서 더 끌렸어요.

 

<감기>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뭐였나요? 아무래도 캐릭터의 내면적인 갈등을 표현하는 것?
사실 초반 한 달이 정말 힘들었어요. 김성수 감독님께서 저한테 “강지구를 통해서 이 작품의 키를 잡아야 한다”라고 하셔서 연기 톤에 대해 상의드렸더니 “그냥 너를 보여줘”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배우로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사적인 장혁의 모습을 끄집어내서 보여달라고요.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죠. 연기할 땐 어떤 스타일이란 게 있는데, 그냥 너를 보여달라 하시니… 내 성격이 어떤지 이럴 때 난 어떻게 할 것 같은지, 그런 것들 때문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한 달쯤 뒤에는 조금씩 적응이 되면서 익숙해졌어요.

그래서 어떤 장혁을 보여줬나요?
그냥 되게 평범해요. 일상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큰 재난 상황과 맞닥뜨리면 이타심과 이기심 사이에서 갈등도 하고 그러죠. 보통의 사람처럼요.

‘그냥 장혁’이 녹아 있다니 더 궁금해지네요. 벌써 데뷔 17년 차인데 아직도 매 작품에 들어갈 때면 꾸준히 연기 연습을 한다고 들었어요. 17년 차 배우의 연습은 어떨지 궁금해요.
연기 연습이라고 해서 대본만 파고들거나 그러진 않아요. 처음 대본을 받으면 쭉 읽어보면서 그냥 외워요. 외워야지 하고 외우는 것도 아니고 여러 번 읽다 보면 머릿속에 대사라든지 상황이 그냥 들어오는 거죠. 머릿속에 그걸 담아둔 채로 일상생활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더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기는 거고, 그 상황에 나를 대입해 생각해보는 것도 분명 있을 거고, 그런 식이죠. 어떨 땐 같이 일하는 동생이 상대역 대사를 하는 걸 그냥 듣고 있어요. 상대역은 어떤 느낌으로 할까 생각하면서, 내 대사를 치는 것보다 듣는 연습을 좀 많이 해요. 사실상 대본의 지문에 집착하진 않아요. 지문이란 건 작가가 그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써놓는 것일 뿐이고 배우는 그걸 입체적인 상황으로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문이라는 평면 안에 갇혀 있다 보면 입체적으로 만들 수가 없으니 그건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담아두고 이런 것도 해보고 저런 것도 해보고 그러는 거죠. 결국 배우든 작가든 기자든, 아는 만큼 표현하게 되니까요. 모르면 표현 못 하잖아요.

예전 인터뷰도 그렇고 지금 하는 얘기를 쭉 듣다 보면 평소에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고민하며 사는 느낌이 역력해요. 혹시 최근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장혁의 배우관이 있다면요?
예전엔 공부를 하는 느낌으로 임했어요. 분석도 많이 하고 상상도 많이 하고 맡은 역할과 관련된 부분에 많이 접촉하려고 노력하는 식으로요. 지금은 그냥 사람 만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배우라는 게 결국 사람을 표현해야 하는 건데, 사람을 잘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면 그건 그냥 상상 안에서 표현하는 거잖아요. 설득력이 떨어지는 거죠. 한 가지 더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엔 ‘던지는’ 연기나 액션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주고받는’ 식의 접근에 확실히 눈을 뜬 것 같아요. 우리는 평소에 감정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데 그 감정을 한 캐릭터의 시선으로 한정해 분석하다 보면, 확연하게 보여줄 수 있는 면도 있는 반면 나머지 것들은 사실상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너무 내 캐릭터에만 집중하고 힘주는 것보단 몸에 힘을 좀 푸는 느낌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던지고 받고, 이런 식으로 연기를 스포츠나 운동에 비유한 적이 많아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야구 피칭이라든지 승마, 복싱, 그리고 또 절권도 등에 비유해 왔어요. 스포츠와 연기를 아우르는 맥락을 발견한 건가요?
영화,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연기라는 건 결국 사람이 살아가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에요. 살아가면서 서로 감정을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태도를 취하고, 이런 게 결국 다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 건 운동이나 삶이나 연기나 다 마찬가지일 테니, 결국 큰 시스템은 같은데 콘텐츠가 다르다는 거겠죠? 운동에 자주 비유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운동하면서 그런 걸 생각할 시간이 많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네요. ‘경쟁심’이 발현되는 방식도 하나의 공통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생활에서든 운동 경기에서든 연기에서든, 상대방을 잘 알고 서로 친밀하게 오픈되어 있다면 상대방과 유연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데, 잘 모른다면 그게 안 되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션인 거고요. 그게 스포츠와 연기를 관통하는 코드가 아닐까 해요.

 

연기를 오래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게 좋고 이걸 열심히 하자고 하지만 당장 내년, 다음 달, 내일 다른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게 사람 일이잖아요? 연기 이외의 넥스트 스테이지에 대해서 고민해본 적은 없나요?
전 항상 그 생각을 해요. 하지만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연기자는 일종의 프리랜서고 픽업을 당하는 직업이니까 항상 ‘다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작품의 결과와 상관없이 작품을 하는 과정에서 나라는 배우를 다시 한 번 써보고 싶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해요. 그래야 그다음이 생기는 거니까요. 지금까지 거의 서른 작품 가까이 했는데도 아직까지 할 때마다 항상 두려운 건 그래서에요. 동시에 흥도 나지만요. 이 작품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음 작품으로 연결이 되는 거니까. 아직까진 연기 이외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항상 ‘다음’에 대해 고민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 거죠

남자 캐릭터가 가장 멋있을 때가 30대 중반~40대 후반인 것 같다고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렇다면 여자는 어떨까요? 여자와 남자는 사실 사회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나이를 먹는다’는 것의 체감 지수가 확연히 다르거든요.
여자도 30, 40대가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제가 30대 후반이라서 그렇겠죠? 10대, 20대, 30대 때 같은 경험을 하고 그 정서를 함께 누릴 수 있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여자로서 예쁘고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이런 것보다는,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거죠.

그렇다면 여자로서 매력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품절남이니까 조심스럽게 바꿔 말하자면, 아내의 어떤 모습에 새삼 반하게 되는지와 같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일단 둘이서 얘기할 때 아이들 얘기, 가족 얘기, 주변 사람들 얘기를 하느라 정작 ‘우리 얘기’는 쏙 빠져버려요. 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리 얘기’를 하게 되면 그때 새삼 여자로 보이더라고요. 예전의 그 느낌이 새록새록 살아나는데 설레는 느낌이 들곤 해요. 뭔가 이성적으로,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 감성적인 느낌이오.

결혼 이후 장혁에게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뭘까요?
누군가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큰 변화죠. 누군가의 보호를 받는 입장이었다가 이제는 나만 바라보는, 내가 보호해야 하는 가족이 생긴 거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전 굉장히 달라졌어요. 특히 첫아이가 태어났을 땐 정말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이를 처음으로 안으니 어설프잖아요. 너무 조그마니까 어떻게 안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문득 ‘아, 우리 아버지도 날 이렇게 조마조마해하며 안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는 어린 시절 저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진 못했어요. 건설 회사를 다녔는데 사우디 같은 데 오래 나가 계셨던 터라 일 년에 길면 한 달 아니면 보름 정도 아버지의 얼굴을 봤던 것 같아요. 그래도 아버지가 너무 좋았어요. 정말 ‘아버지’처럼 행동하셨거든요. 가족과 함께할 때만큼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가정에 굉장히 충실하셨으니까요. 어떤 구체적인 상황이나 행동을 아버지처럼 하겠다가 아니라, 제가 아버지에게 느꼈던 그 감정을 제 아이들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장혁의 37년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뭐라고 생각해요?
터닝 포인트는 굉장히 많았죠. 대학 붙었을 때, 운동 그만뒀을 때, 군대 사건 터졌을 때, 군 생활할 때, 결혼할 때 그런 게 다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어요.

나름 곡절이 있는 삶의 궤적이에요. 방금 말한 터닝 포인트도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상황인데 잘 헤쳐온 건 분명 장혁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시련 이후에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그걸 가능케 했던 게 무엇이었을까요?
솔직해지는 거요. 변명하거나 피하지 않고 그 상황에 솔직해 지는 거죠. 그게 제일 맞는 것 같아요. 후회만 하고 있는 것보다는, 힘들지만 그냥 쭉 가는 거예요. 쉽진 않죠. 그래도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어차피 가야 할 길이 저기라면, 그쪽을 향해 뚫고 나가는 것밖에 다른 지름길이란 없을 테니까요.

목표가 확실하다면 정면 돌파가 답이다, 그런 얘기인 거죠? 그렇다면 지금 장혁의 가장 큰 인생 목표는 뭔가요?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경제적으로 잘 살고 싶다가 아니라, 재미있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20대 땐 굉장히 많은 걸 일구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여기도 파헤쳐보고 저기도 뚫어보려 하고 이런저런 일을 벌이고. 30대 땐 두들겼는데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내려놓고 잘 뚫리는 부분을 좀 더 밀고 나갔고요. 지금은 그냥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일이건 가족이건 친구에게건 ‘잘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잘 살아가고 싶어요. 연기도 잘해서 인정받으며 오래 하고 싶고 가족과도 좋은 상황에서 계속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추상적인 목표인 거죠. 구체적인 변화의 여지는 있지만 결과적으론 ‘잘 살고’ 싶어요.

CREDIT
    Editor 박지현
    Design 최인아
    Photographer 목정욱
    Stylist 이경, 이채
    Hair 준성(순수)
    Makeup 오희진(순수)
    Toy cooperation 한사토이(www.hansatoy.kr)
    Assistant 민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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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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