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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Mon

시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주에서 착용된 최초의 시계’,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사용된 시계’라는 명성을 가진 오메가가 7월 5일부터 비욘드 뮤지엄에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시계 용어라곤 시침 초침밖에 모르는데 무슨 전시회냐고요? 걱정 마세요. 지금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죠.

 

‘시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브먼트입니다. 시계가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장치인데, 자동차로 말하자면 엔진이죠. 흔히 시계 커버를 열었을 때 많은 태엽과 부품들을 볼 수 있죠? 이것이 바로 무브먼트예요. 무브먼트가 정확할수록 시계의 오차가 적어지고 오차가 적은 시계의 기술력이 명품 시계의 기준이 되는 거랍니다. 시계의 구분은 배터리의 유무에 따라 배터리가 없으면 기계식, 배터리가 있으면 쿼츠식(Quartz)으로 나뉘어요. 배터리 없이 작동되는 기계식 시계는 또 한번 태엽을 일일이 돌려줘야 하는 ‘수동 시계’와 저절로 태엽을 감아주는 ‘자동 시계’로 나뉘게 되는 거죠. 조금 더 들어가볼까요? 그렇다면 배터리가 없는 시계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시계의 무브먼트 속 가장 중요한 세 개의 장치(밸런스휠, 레버, 이스케이프먼트)가 서로 얽혀 움직이면서 진동을 일으키고, 다양한 톱니가 움직여 일정한 1초, 1초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우리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드는 명품 시계들의 가격은 바로 이러한 기계식 무브먼트의 정교함과 정확함에서 나오게 되는 거죠.

 

 

명품시계라 해도 무브먼트가 계속 움직이면 조금씩 윤활유가 응고되기 마련이에요. 이 약점을 보완하고자 오메가는 ‘코액시얼’ 제품을 출시했어요. 탈진기의 루비 팔레트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힘을 분산함으로써 마모가 적어지고 기름을 주입할 필요가 없어 정교하고 내구성 있는 시계로 업그레이드한거죠. 일반시계의 경우 탈진기의 기름응고로 인해 4~5년에 한번씩 분해청소를 해야 하는데, 8~10년에 한 번 정도만 하면 되는 편리함과 고장의 확률이 현저히 낮은 ‘코액시얼’ 제품이 시계 매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오메가의 ‘코액시얼’ 제품은 시계기술에 있어 금세기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스펙 좋은 오메가의 ‘코액시얼’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고 하니 안 가볼 수 있나요? 게다가 어려운 무브먼트에 대한 이해를 한편의 영화 같은 동영상으로 전달하고, 오메가의 워치메이커가 현장에서 직접 기계식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고객의 시계 자성을 없애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올여름 흥미롭고 정교하면서 웅장한 시계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CREDIT
    Editor 윤다랑
    Design 이지현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3년 0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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