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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Mon

도대체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하는 걸까?

간헐적 단식부터 1일 1식, 1일 5식까지. 1일 3식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건강에 목숨 걸지 마라>의 저자인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에게 그 진실을 물었다.



1일 1식


주장 ‘하루에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 중 한 끼만 정해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공복을 참을 때 체내에서 장수유전자가 생성된다.’
-<1일 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 의학박사 


코스모 전문가 검증
장점 단기간의 1일 1식은 비만 환자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점 극단적인 1일 1식은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독이 된다. 1일 1식을 하면 한 번 식사를 하고 난 뒤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기 때문에 공복감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다음 날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폭식을 하면 체내에서 필요로 하는 칼로리 이상을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남은 칼로리는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되기 마련이다. 그런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1일 1식을 하면 저혈당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


이 식습관에 도전하고 싶다면 아침에 1식을 하고, 점심이나 저녁은 달걀, 채소, 과일 등으로 간단하게라도 음식물을 섭취해야 건강에 무리가 없다.



1일 2식


주장 ‘아침을 굶고 점심과 저녁 2끼만 식사해야 한다. 저녁에서 다음날 점심까지 1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둬서 위장을 쉬게 해줘야 한다.’
-<1일 2식>의 저자 히가시 시게요시 의학 칼럼니스트


코스모 전문가 검증
장점 1일 2식은 1일 1식보다는 조금 더 안전한 방법이다. 짧은 기간에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 시도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점 1일 2식의 가장 큰 맹점은 점심이나 저녁이 아닌 아침 식사를 굶는다는 것이다. 아침에는 혈중 당의 농도가 최저로 떨어진다. 인체의 두뇌, 적혈구, 신장은 에너지원으로 당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혈중 당의 농도가 부족한 아침 시간에 제대로 당을 채워주지 않으면 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침 식사를 조금이라도 해야 체내 장기의 세포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이 식습관에 도전하고 싶다면 1일 2식을 하되, 하루에 총 섭취하는 칼로리를 1500kcal 이하로 유지하고, 한 끼에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일 5식


주장 ‘평소 자신이 먹던 한 끼 음식량의 3분의 1을 한 끼 양으로 정해 하루 5번 식사해야 한다. 다이어트와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다.’
-<1일 5식 다이어트>의 저자 한의사 남호진


코스모 전문가 검증
장점 1일 5식은 한 끼 식사량을 3분의 1로 줄이고 다섯 번 섭취하는 방법이다. 총칼로리를 계산하면 1/3X5=5/3로 하루 세 끼 정량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 4/3 정도를 덜 섭취하게 되는 것.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폭식을 하지 않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에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가 다량 배출돼서 혈관 질환과 노화를 일으키기 쉬운데, 소식을 하면 활성 산소 배출이 감소돼 체내 세포가 빠르게 재생되고 호르몬 분비와 신진대사가 정상화된다.
단점 다섯 끼를 전부 폭식할 경우 오히려 비만이 더 생길 수 있다.


이 식습관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 끼 양을 반드시 3분의 1로 줄일 것. 단것, 튀김, 기름진 음식 등 칼로리가 높은 식사는 금물이며, 단백질은 매일 섭취해야 한다.



간헐적 단식

주장 ‘일주일에 1, 2번 이상 16~24시간의 단식을 통해 공복을 유지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기름진 음식도 마음대로 섭취해도 된다.’
-SBS 스페셜 <끼니 반란>의 출연자 조경국 씨


코스모 전문가 검증
장점 신체적 이득은 없지만 정신적인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6~2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습관을 통해 스스로 인내심을 키우고 다른 일에 더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단점 장기간 단식하면 몸은 에너지 부족의 위기 상황을 느끼고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적은 열량도 지방으로 저장하려 한다. 그래서 음식을 적게 섭취해도 더 쉽게 지방으로 저장해버린다. 즉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한다. 또한 단식으로 인해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공급되지 않아 영양학적인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고, 생식 능력과 기억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식습관에 도전하고 싶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추천하지 않는다. 장기간 공복 후 폭식보다는 하루 섭취량을 평소보다 30~40%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CREDIT
    Editor 김혜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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