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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Wed

쿨한 남자 주상욱

배우 주상욱을 관찰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세 가지. 미래 시제보다는 ‘현재 진행형’이 어울린다는 점. 그래서 주상욱의 엔진은 멈춘 적이 없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쿨한 남자라는 점.

거의 1년 만이네요! 살이 조금 빠진 것 같은데, 잘 지냈어요?
몸무게는 똑같아요. 최근 기사에 달린 답글을 봤더니 늙어 보인다는 말이 있어 좌절하던 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살이 빠져 보이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어? 아닌데! 오히려 실장님 포스가 안 느껴지는 게 더 어려 보이는데요? 아, 혹시 최근 기사라 함은 얼마 전 서울 패션 위크 행사에 참석했다는 소식? 하긴, 그때는 슈트 때문인지 좀… 큼.
그땐 스케줄 때문에 못 갈 뻔하다가 밤샘 촬영 끝에 가게 된 거거든요. 준비할 새도 없었고, 수염도 자라 있었고, 뭐, 이래저래… .

그런 답글이나 기사가 신경 쓰이나 봐요?
너무 평범해 보인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어떤 기자가 썼는지, 머릿속에 콕 심어놨어요. 하하.

애써서 실장님 이미지 좀 누그러뜨려놨는데 말이죠!
아, 없어지려고 하면 코스모처럼 이렇게 또 ‘실장님’이란 단어를 언급하는 매체가 있으니까 또다시 화제가 되는 거라고요! 뭐, 솔직히 그리 신경 쓰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멋있고 좋은 캐릭터의 작품이라면 기꺼이 또 실장님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지난 1년간 쉬지 않고 달리셨더군요! ‘남자의 자격’을 9개월 정도 했고, 영화를 두 편이나 찍은 데다가 드라마 <텐 2>도 촬영 중이고.
지난 1년뿐 아니라 일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늘 바쁘게 살고 있어요. 정말 한 번도 푹 쉬었던 적이 없는 것 같네요. ‘남자의 자격’을 촬영하는 와중에 6개월에 걸쳐 영화 두 편을 함께 찍었어요. 아직 개봉 전이니 시청자들은 연기는 잠시 쉰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정신없이 영화 두 편 촬영을 끝내자마자 또 <텐> 시즌 2 촬영을 시작했죠. 이제 곧 <텐 2>가 방송을 시작할 거고 방송이 끝날 때쯤 영화가 슬슬 개봉을 하겠네요.

 

이렇게 쉼 없이 계속 일하는 것은 꽤 오랜 기간 힘든 무명 시절을 겪으며 일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일까요?
글쎄요, 무명 시절이 힘들기는 했지만 배우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작은 역할이라도 진심을 담아 연기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고요. 배우는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이제 조금이나마 이름을 알리게 됐고, 그 덕에 예전보다 훨씬 많은 선택을 받게 된 건 사실이니 행복한 일이죠. 하지만 지금이든 그때든 인간 주상욱이나 배우로서의 가치관 혹은 직업관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 전 무명이든 유명해졌든 상관없이 그냥 이렇게 쉼 없이 계속 일을 하는 타입의 배우인 거죠.

그나저나 1년 전 만났을 때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겠다고 하더니 정말 ‘남자의 자격’을 했네요!
그러게요. 스스로 워낙 예능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즐겁게 촬영은 했지만 말이에요. 갑자기 폐지돼서 아쉬운 게 사실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저랑 잘 어울릴 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텐>은 완성도 때문에 마니아층이 꽤 두껍게 형성된 드라마였어요! 게다가 시즌 1이 미해결된 사건에 주인공 ‘여지훈’의 잠적 등 시즌 2를 보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만들고 끝났잖아요. 시즌 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대단한데, 1?2회 촬영을 끝낸 소감을 살짝 얘기해준다면요?
현재 4회와 5회까지 거의 촬영을 마친 상태예요. 1회와 2회가 <텐> 시즌 1을 마무리하는 횟수인데 말씀하셨다시피 시즌 1 시청자들의 기대가 워낙 커서 저희도 부담감을 안고 더 열심히 촬영했어요. 대본을 받자마자 읽어보니 완성도가 높고 흥미진진해서 신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죠.

시즌 1 때 멤버들이 그대로 다시 모여서 팀워크는 정말 좋겠는데요? 촬영 분위기는 어떤가요?
국내 제작 시스템에서 똑같은 멤버들이 그대로 다시 모여 또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든다는 게 그리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한번 호흡을 맞춰본 팀이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곧바로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시즌 2의 ‘여지훈’은 시즌 1과 변화가 없나요?
수염을 기르고 나와서 겉으로 보기에 분위기는 많이 달라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시즌 1의 냉정하고 논리적이며 또 철저한 형사 ‘여지훈’의 모습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거예요.

 

‘남자의 자격’의 주상욱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텐>의 냉철한 ‘여지훈’에 금세 적응할 수 있을까요?
예능 프로그램은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예능을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이미지 개선 측면에서 도움이 되죠. 하지만 신비감이 떨어질 수 있고 또 작품으로 돌아왔을 때 몰입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요. 사실 이번에 <텐>을 촬영하면서 그런 걱정이 없지 않았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까 걱정이 저절로 사라지더라고요. 하다 보니 제 스스로 몰입이 되고 주위 사람들도 다 주상욱이 아닌 ‘여지훈’ 같다고 말씀해주시고요. 원래의 저와 너무 상반된 모습이라 걱정했지만 시청자들이 <텐>을 보면서 ‘남자의 자격’ 주상욱을 떠올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영화 <응징자>와 <조선미녀삼총사>도 찍었죠? 특히 <응징자>는 양동근 씨와 호흡을 맞췄는데, 멜로가 없는 유일한 작품일 듯싶네요! 새로웠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새로웠어요. 사람 냄새 나는 역할이기도 하고 남자들만 주인공으로 나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작품이기도 했거든요. 작품 속에서 전 지독하게 왕따를 당하는 찌질한 캐릭터인데, 지금까지 맡은 역할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어서 신선하기도 했어요. 작품을 선택할 때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고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응징자>는 저에게 시기적으로 딱 맞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양동근 씨 하면 말 없기로 유명한데, 함께 작업하기 답답하거나 심심하지는 않았나요?
제가 천 마디 하고 나서야 겨우 동근이 대답 한 마디 정도 듣는 수준이었죠! 동근이가 워낙 과묵한 성격이기도 하고 술도 전혀 안 마시지만 신기하게 작품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말 한 마디를 해도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신동엽 감독님하고도 개인적으로 친해서 현장은 늘 즐거웠어요. 맞는 신이 자주 나와 아프고 힘든 적이 꽤 많았던 것만 빼면 말이죠.

과묵한 양동근 씨와 촬영하다가 <조선미녀삼총사>로 넘어가면 활기가 넘쳤겠는데요? 예쁜 미녀 삼총사에 둘러싸여 촬영했을 테니 말이에요.
강예원 씨나 가인 씨랑은 같은 신을 찍을 일이 없어 현장에서 잠깐 마주친 것밖에 없어요. 전 대부분 하지원 씨와 촬영했죠.

아, 두 분이 동갑이죠? 호흡은 어땠어요?
지원 씨 성격이 생각보다 훨씬 털털해서 너무 좋았어요.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팬이기도 했는데, 함께 작업하면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현장에서 제가 좀 많이 웃겨줬죠!

 

그나저나 서른 중반을 훌쩍 넘겼는데 결혼 계획은 정말 없는 거예요? 여자친구도 아직 없다면서요!
언젠가 하겠죠.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주위에 결혼한 친구가 많은데, 그 친구들 얘길 들어보면 결혼이란 게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일이라 굳이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맘 편히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궁금해하는 코스모 독자들을 위해 주상욱의 이상형을 다시 한 번 밝혀주세요!
아시다시피 제가 내숭을 떠는 타입은 아니잖아요.  솔직히 할 얘기는 하는 타입이니까. 솔직히 저 외모 좀 봐요! 남자가 외모를 전혀 안 본다고 하는 건 100% 거짓말일 거예요. 하지만 외모보다는 확실히 성격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에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졌다면 완벽하겠죠!

워낙 쉼 없이 달려가는 배우라서 왠지 다음 작품도 이미 결정돼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100% 확정된 게 아니라 밝히긴 어렵고요, 이야기가 오가는 건 있어요. 아마 드라마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만날 일만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인 시간도 갖겠죠?
물론이죠. 제가 이래봬도 연예계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골프를 잘 치는 편이에요. 바쁘지만 시간 날 때마다 골프 치고 혼자서 조용히 낚시를 즐기기도 하고 그래요. 스케줄 때문에 정신없긴 하지만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라 조금의 여유에도 감사해하며 최대한 즐기려고 한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쉬지 않고 계속 쭈욱 달리는 것이 주상욱 씨의 계획인가요?
일단은 계속 연기를 하는 게 제 계획이죠. 언제까지 배우 생활을 하고, 그만둔 다음엔 어떤 일을 해야겠다라는 식의 장기적인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어요. 미래를 막연히 생각해본다면 그저 화목한 가정 꾸리고 평범하게 사는 것 정도랄까? 모두에게 인정받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말이에요.

 

 

CREDIT
    Editor 박인영
    Photographer 강혜원
    Stylist 이한욱
    Hair & Makeup 순수
    Assistant 이수민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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