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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Tue

최악의 결혼 상대를 소개합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부부들이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며 이혼을 결심하고 있다. 결혼 전 문제가 될 만한 그의 단점에 대해 좀 더 고민해봤다면 결혼도, 이혼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국내외 전문가들이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 할 남자 유형에 대해 알려주었다.



#1 예단비는 두둑히! 시어머니 밍크는 기본이지!


혼수에 집착하는 남자

“연애만 할 거라면 몰라도 결혼할 여자라면 스펙을 좀 봐야죠. 맞벌이 안 하면 힘든 세상인데, 최소한 저랑 비슷한 정도의 연봉은 받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집 해오는 여자도 많다는데, 이왕이면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죠. 또 든든한 처가에서 가끔 도움도 줄 수 있다면 더 좋고요.” 대기업 3년 차인 박정호(32세, 가명) 씨의 얘기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자의 조건만 따지는 여자를 비난하곤 하지만 사실 요즘은 남자들도 만만치 않다. 조금이라도 스펙이 괜찮다 싶은 남자들 중 대놓고 여자 조건을 따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예전엔 소위 ‘사자’ 직업을 가진 남자들이 결혼할 때 열쇠를 요구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평범한 회사원 중에도 결혼을 비즈니스로 여기는 남자가 있다는 거다. 이런 남자들이 여자의 조건을 따질 때 중점을 두는 것은 대개 집안과 재력이다.


만약 그가 연애 초기부터 부모님의 직업과 재산 등에 대해 너무 자세히 묻는다면 의심해보도록. 그런 낌새가 전혀 없었더라도 결혼을 진행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혼수를 요구한다면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래도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그, 혹은 그의 부모님의 요구가 과연 혼수에서만 끝날까? <여자들은 매일 이혼을 꿈꾼다>의 저자 이인철 변호사는 “처가에 노골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하다 이혼까지 가는 경우가 꽤 됩니다. 결혼 전부터 지나친 혼수를 요구한다면 결혼 후에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죠”라고 말한다. 그가 당신과의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사랑이 아닌 당신의 재산이라면, 과연 그 결혼 생활이 행복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조건으로만 당신 가치를 매기는 남자는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2 우리 엄마가 하라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


지나치게 효자인 남자
사실 그가 효자라는 건 칭찬받을 만한 일이다. 오히려 불효자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자신의 부모에게 잘 못하는 남자가 아내의 부모에게 잘하긴 어려울 테니 말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효자인 남자다. 이런 남자들의 특징은 결혼을 두 사람의 결합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거다. 그래서 자신이 부모에게 하는 것처럼 아내도 똑같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여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가 너무나 가까운 경우다. 흔히들 말하는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남자 친구 어머니가 끝까지 결혼을 반대했어요. 우리 아들은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면서 말이죠. 그는 벌써 30대 중반이고 저희는 3년이나 연애를 했는데도요. 우여곡절 끝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지만 어머니의 간섭이 너무 심했어요. 알고 보니 그가 제 이야기를 모두 어머니에게 보고하고 있었고 어머니의 간섭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결국 파혼할 수밖에 없었죠.” 외아들인 남자 친구와 얼마 전 헤어진 김현지(30세, 가명) 씨의 얘기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런 경우 어머니는 그저 아들이 자신을 떠나는 것이 싫어 결혼을 반대한 것이고, 만약 결혼했다면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겼다고 여겨 며느리를 질투했을 가능성이 높아요”라고 말한다. 중요한 건 이런 상황의 책임이 그의 어머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어머니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온 남자에게도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는 효자인 것이 아니라 아직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것뿐이다.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 네 사람이서 하는 결혼  생활,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쉽게 선택할 수는 없는 옵션이다.


 

#3 지금 나 돈 못 번다고 무시하는 거야?


콤플렉스가 심한 남자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유독 어떤 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키가 좀 작다거나 연봉이 좀 낮은 것이 그의 콤플렉스일 수 있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콤플렉스는 있겠지만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엔 얘기가 다르다. 만약 그가 자신의 약점을 지나치게 비하한다거나 반대로 감추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한다면 그것이 결혼 생활을 하는 데 결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콤플렉스가 심한 남자들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만족감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결혼하면 의처증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콤플렉스가 많은 남자는 자기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상대 역시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이다.


<집착>의 저자 존 D. 무어 교수는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나중엔 상대방에게 집착하게 되고 여기서 더 나아가 학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콤플렉스를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의처증까지 견딜 수 있을까? 단지 정 혹은 동정심 때문에 콤플렉스가 심한 남자와 결혼했다간 당신 인생을 담보로 잡힐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4 일때문에 술 먹는 건데 당연히 이해해야 하는 거 아냐?


술을 너무 좋아하는 남자
“대기업에 다니는 제 남자 친구는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술자리에 가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래처 사람들과 술을 마셔야 한다면서  좀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정말 속상해요. 여자가 나오는 술집에 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그나마 데이트할 수 있는 주말에도 종종 회사 상사의 부름을 받고 술 마시러 가는 그를 보면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그는 절 너무 사랑한다면서 올해 안에 꼭 결혼하자는데 이 결혼, 정말 괜찮을까요?” 남자 친구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하윤정(28세, 교사) 씨의 고백이다. 술 잘 마시는 남자가 사회생활도 잘한다는 얘기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남자가 과연 결혼 생활도 잘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그가 가정이 아닌 술자리를 1순위로 놓는다면 과연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이인철 변호사는 “뭐든 지나치면 문제죠. 술도 마찬가지예요. 적당히 술자리를 즐기는 건 괜찮지만 술자리라면 만사 제치고 달려나가는 남자는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없죠”라고 말한다. 이것은 어쩌면 책임감의 문제일 수도 있다. 가정에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해야 할 몫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 하려는 것이다. 결국 집안일과 육아는 자연스럽게 당신 몫이 될 테고 그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그런 것은 다 감수해도 좋으니 그가 성공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거다. 우선 술을 잘 마신다고 해서 그가 성공할 거란 보장도 없으려니와, 만약 성공한다고 해도 그가 당신 뒷바라지를 인정해줄지는 미지수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으로는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 있어도 가정을 꾸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물며 한쪽에서 제대로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힘겹게 참아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거다. 


 

#5 네가 자꾸 날 화나게 해서 이러는 거야!


폭력적인 남자
가정 폭력은 지금도 주된 이혼 사유 중 하나다. 이젠 시대가 변한 만큼, 연애 시절 이미 폭력을 저질렀는데도 용서해주고 결혼까지 하는 사례는 아마 거의 없을 거다. 하지만 연애할 때는 폭력적인 성향을 숨기고 있다가 결혼 후 비로소 드러내는 남자들 때문에 여전히 방심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남자 친구가 폭력적인 사람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오히려 너무 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그가 술이 많이 취해 제가 데리러 간 적이 있는데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느냐’고 말하는 제 입을 손으로 막아버리는 거예요. 너무 강하게 눌러 아팠지만 때린 것도 아닌데 술 먹고 그 정도 행동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결혼식을 올린 뒤 며칠 지나지 않아 그는 돌변했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 표정을 지으면 강제로 성관계를 하거나 벽에 밀쳐버렸죠. 목을 조르려고 한 적도 있어요. 결국 결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와 헤어졌어요.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노미현(28세, 가명) 씨의 고백이다.


이인철 변호사는 술을 마셨을 때와 다툼이 있을 때, 그가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보통의 사람이라면 연애하는 동안 잠깐이라도 자신의 본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기 마련이다. 이러한 힌트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 알아채고도 그냥 넘기는 것 모두 결국 당신의 책임인 것이다.


 

#6 왜 그런 것 하나 제대로 못 해?


지나치게 완벽한 남자
“연애할 땐 상대방의 좋은 면만 보지만 결혼해서 함께 살다 보면 당연히 상대방의 실수나 단점을 보게 되죠. 배우자라면 그런 것도 감싸주고 이해해줘야 하는데 지나친 완벽주의자들은 오히려 상대방을 비난하고 질책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부부 사이에 씻을 수 없는 앙금이 생기고 이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인철 변호사의 말이다. 당신 역시 주변 사람들로부터 완벽주의자라는 평을 듣고 매사에 꼼꼼한 성격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겐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남자는 배우자로서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누구보다도 내 편이 되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것에서 벗어났을 땐 가차 없이 비난한다면 결혼 생활이 너무나 답답하지 않을까? 지나친 완벽주의는 강박증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약간의 강박증은 누구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정상적인 생활조차 하기 힘들어진다. 강박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 만약 그가 당신 실수를 하나하나 지적한다든지, 계획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심하게 화를 낸다면 결혼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7 조금 무리하더라도 차랑 시계 좋은 걸로 해야지!


과시욕이 심한 남자
값비싼 외제 차에 잘빠진 슈트를 입은 그의 겉모습에 끌려 연애하는 것까진 괜찮을지 몰라도 결혼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재혼 전문 결혼 정보업체 듀오 리매리의 이효주 커플 매니저는 “상대방의 외도로 이혼한 뒤 재혼을 생각하는 분들은 과시욕이나 허세가 있는 남자는 무조건 피합니다. 그런 남성일수록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둘 가능성이 높고, 또 그런 남성들에게 먼저 접근하는 여성도 많으니까요”라고 말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자신의 형편에 맞지도 않는 비싼 물건을 무리해서 구입하는 남자들의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 그의 화려한 겉모습에 끌리는 여자가 과연 당신 하나뿐일까? 게다가 이런 남자들은 경제적인 책임감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연애할 땐 멋져 보이던 그의 외제 차가 결혼 후 당신이 함께 갚아야 할 대출금과 마이너스 통장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거다. 소득에 비해 씀씀이가 지나치게 큰 남자와의 결혼은 그저 빚덩이를 떠안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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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이미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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