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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Fri

취업을 가로막는 사소한 행동

그토록 원하던 기업의 최종 면접, 능숙하게 잘 치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번번이 낙방이다. 그저 운이 나빴거나 다른 사람들이 너무 쟁쟁했기 때문일 거라고? 당락을 좌우하는 아주 사소한 허점을 드러냈을 가능성에 한 표!

 

“저희 회사에 궁금한 점 없으십니까?” 면접 막바지에 꼭 나오는 보너스 질문이다. 이때 질문을 잘하면 추가 점수를 얻지만, 대개는 이 기회를 잘 못 살린다. 특히 “신입 사원도 보너스를 받나요?” 같은 걸 물었다간 바로 ‘빠빠이’다. 면접관들은 그저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듣길 원할 뿐이다. 이필선, 박종현의 <취업 상식사전>에서도 면접 시 보상(급여, 휴가 등)에 관한 질문이나 복리 후생에 관한 질문은 절대 피하라고 조언한다. “왜 우리 회사에 오고 싶었나요?”라는 질문에도 마찬가지다. 솔직하게 얘기하겠다고 직원 복지나 연봉, 기타 근무 조건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와서는 안 된다는 말씀. 어느 회사나 일을 열심히 할 직원을 원하지 월급 받으러 다니는 사람을 뽑진 않는다.

첫인상에서의 단정함은 곧 성실함과 연결된다. 아무리 크리에이티브한 직종이라고 해도 세련되게 잘 갖춰 입는 것과 튀게 입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취업의 정답 실전편>의 저자 하정필은 어떤 경우, 어떤 직종에서든 튀는 색깔과 스타일은 피할 것을 당부한다. 패션, 서비스, 영업 등 비주얼이 요구되는 직무라 해도 튀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회사는 보수적인 곳이다. 패션 회사, 잡지 회사처럼 자유로워 보일 것 같은 곳도 실제로 면접에 참여하는 인사팀이나 경영팀, 임원들은 보수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의 저자 조원선은 “최근 모든 대기업의 공채 키워드는 ‘SNS’로 집약되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거의 모든 입사 지원서에는 SNS 주소를 적는 칸이 마련되어 있고 실제로 모든 인사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SNS를 방문한다는 것. 그들이 거기서 얻길 원하는 정보는 개인사가 아니다. 이 사람의 대인 관계, 소통 방법, 관심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회사에 얼마나 맞는 사람인가’를 알 수 있게 되길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온통 연예인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거나 감성 뚝뚝 흐르는 일기뿐이라면 과연 이 사람이 정말 우리 회사와 맞는 사람일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조원선은 평소 관심 있는 업무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스크랩하거나 리트윗하는 식으로 자신이 취업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임을 SNS를 통해 확신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것 자체가 감점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시대에 뒤처져도 너~무 뒤처진 셈이니까.

 

 

CREDIT
    Editor 박지현
    Design 이지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3년 0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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