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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Wed

레미제라블, 앤 해서웨이

전형적인 공주님, 패션 저널리스트에서 약물 중독자에 캣 우먼까지 끊임없이 변신을 꾀하는 배우 앤 해서웨이. 연기력보다는 흥행 파워를 더 인정받던 그녀가 배우로서 한 발짝 더 성장하기 위해 욕심을 드러내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최근에 출연한 <원 데이>와 <레미제라블>은 스타일은 매우 다르지만 둘 다 당신에게 큰 의미가 있는 영화라고 들었어요. 우선 당신이 영국인으로 나오는 <원 데이>부터 얘기해주세요!
<원 데이>는 제가 맡은 역할인 ‘엠마’가 오랫동안 짝사랑한 남자 ‘덱스터’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죠. 둘 사이에 20년 동안 반복되는 사랑을 그리는데, 특히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7월 15일이 매해 반복되는 독특한 구조가 바로 이 작품의 특징이에요.

‘엠마’ 역을 맡기 위해 직접 감독을 찾아가 어필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사랑스러운 동시에 강인한 면이 있는 엠마의 매력에 이끌려 반드시 이 역할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바로 론 쉐르픽 감독을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갔죠. 한 인물의 20년이라는 시간을 연기할 수 있는 엠마 역할은 배우로서 굉장한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프로듀서가 미국 출신인 저를 캐스팅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상황이었는데 론이 설득했죠. 정말 밤을 새우며 영국 발음을 연습했던 것 같아요.

이미 스타인 당신이 역할을 따내기 위해 굳이 감독을 찾아가 어필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전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싸우는 걸 즐겨요! 나에게 이미 들어온 시나리오만 읽지 않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접하면서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고르는 거예요. 그러곤 “좋아, 이 역할은 내 거야. 해치워버리자고!”라고 다독이죠. 배우가 원하는 역할을 위해서 노력하는 건 결코 우습거나 나쁜 일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마음먹고 해치워버리는 순간 그 역할은 나의 것이 되는 거니까.

함께 연기한 상대 배우 짐 스터게스는 어땠나요?
촬영 내내 저를 포함해 모든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죠.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밀함을 표현하는 배우였으니까. 촬영 전 대본 리딩을 위해 LA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얼마나 다정한 스타일인지 짧은 시간 동안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게다가 성실하고 오픈 마인드를 가졌고 창의성까지 갖춘 아주 훌륭한 배우였어요.

<레미제라블> 역시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오던 작품이잖아요. 캐스팅 소식을 들은 후 기분이 어땠나요?
제가 이 작품에 투입되는 것이 결정된 순간 정말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란 생각이 들 정도였죠. 우선 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등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모험을 시도하는 작품이니까요. 물론 위험한 시도일 테지만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굉장한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맡은 ‘판틴’은 일생에 걸쳐 엄청난 비극을 겪는 캐릭터죠?
판틴은 여러 면모를 지닌 인물이에요. 그녀의 비극이 안타까운 것은 그녀의 진실되고 순수한 마음에서 그것이 시작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마음을 받아줄 만한 제대로 된 사람을 못 만난 것도 그녀의 비극이 극대화되는 또 다른 이유죠. 반복되는 이런 상황에 크게 상처를 받던 판틴은 아이를 가진 채 버림받게 돼요. 혹독한 세상 속에서 가장 혹독하게 상처받는 인물인 거죠.

언급했듯이 라이브로 노래를 해야 했잖아요! 최초로 시도한 배우로서 느낌이 어땠나요?
그 순간에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고, 그것이 어느 정도 통했다고 생각해요. 즉흥적으로 그때 그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을 최대한 노래에 담으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진심을 담아 노래한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화면에 아름답게 나오는 것이 여배우에게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노래를 할 때는 예쁘게 나오고 있는지 굳이 신경 쓰지 않았어요. 노래 자체보다 화면에 어떻게 비치는지 신경 쓰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저 판틴의 상황에 충실하게 감정을 충분히 담으려고 노력했죠.

 

<레미제라블> 자체가 많은 시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앤 해서웨이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꽤 많이 한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11kg을 감량한 것과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한 것 말이에요!
아, 맞아요! 특히 다이어트는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죠. 죽음의 위기에 놓인 비극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선 다이어트는 필수였으니까. 매일 오트밀 페이스트만 조금씩 섭취하면서 살을 뺐어요. 그리고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한 날 아침은 아마 오랫동안 잊지 못할 거예요. 전 아침부터 내내 신경질적이었고 약간의 패닉 상태였죠.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후회하진 않아요.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서서히 익숙해지기도 했고요.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인데 작년 연말 즈음 꽤 오랫동안 쇼핑을 끊었다죠?
신혼여행을 하면서 제 자신과 여태껏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또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더군요. 이미 많은 걸 가지고 있어서 꽤 오랫동안 아무것도 필요 없을 거란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올해가 다 갈 때까지 나를 위한 쇼핑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 다짐을 지켰어요.

 

몇 개월 전 배우 겸 주얼리 디자이너인 애덤 셜먼과 결혼했으니 지금은 달콤한 신혼을 즐기는 중이겠군요!
하루하루가 너무 좋아요! 정말 제 반쪽을 찾은 것 같고, 남은 인생 동안 그를 더욱 사랑할 생각에 행복하고 신나요!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무엇이 당신을 이렇게 바꿔놓은 거죠?

CREDIT
    Editor 박인영
    Design 이지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2년 1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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