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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Wed

제가 예의없이 굴었다고요?

상사와의 관계는 항시 주의의 대상. 특히 예의를 차린다고 한 행동이 상사 이마에 ‘내 천’자를 그리게 할 때는 대책도 없다. 코스모와 함께 예의 없는 것이 돼버리는 행동을 체크해보자.



과유불급  ‘그저 친하게 지내고 싶었을 뿐인데…’

상사가 친언니같이 푸근한  사람이라고 해도 친밀도를 표시하는 행동이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친밀감 있게 대한답시고 반말을 섞는 경우다. “부장님, 그거 아세요? 어제 관리팀 김 대리가 저녁 먹자고 전화를 했더라고요. 내가 참 어이가 없어서. 그렇잖아, 어딜 감히.” 아무 생각 없던 상사라도 어느 한순간 ‘이게 나를 만만하게 보나?’라고 느끼게 할 수 있는 발언이다. 과도한 스킨십 역시 자제 대상. 술 한 잔 걸쳤다고 모든 사람이 어깨동무를 즐기는 건 아니다. 다섯 살 많은 여자 과장은 아무 때나 팔짱 끼고 어울리는 ‘언니’가 아니다. 



일도양단  ‘그저 생각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을 뿐인데…’

뭐든지 확실하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나게 될 때도 있다. 옆 팀 팀장이 두세 사람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지나가고 있다. 그다지 친하지도 않고 옆에 사람들도 있고 해서 인사하기 애매한 상황. 살짝 눈치를 보다가 눈이 마주친 듯해서 인사할 듯 말 듯 목을 움츠리는 사이 그들은 지나가버렸다. 이런 일은 보통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게 마련이지만 자칫 눈이 마주쳐도 인사도 제대로 안 하는 예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부끄럽더라도 확실하게 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세상에서 제일 바쁜 척 눈길도 주지 말고 쌩하게 지나가는 게 낫다. 더 사소하게는 윗사람이 점심 식사나 술자리 제안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 ‘갈까 말까? 가야 되나?’ 하며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사 입장에서는 마치 당신에게 결재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것만큼 결례도 없다. 뭐든지 일도양단, 확실하게 결정하고 행동하자. 


과공비례  ‘아랫사람으로서 예의를 지키려고 한 것뿐인데…’

공손함이 지나치면 도리어 결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는 주로 술자리에서 벌어지는데, 이를테면 이런 경우다. 다들 퍼 마시고 낭자하게 엎질러져보자며 윗사람이 나서서 분위기를 적시고 있을 때 상사를 챙긴답시고 “괜찮으세요? 저는 안 취했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챙길게요”를 연호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길. 그러다간 “내가 이렇게 망가진 모습을 보이는데 네가 감히 멀쩡한 척을 해? 이런 시건방진!”이란 주정 섞인 핀잔이나 듣기 십상이다. 나설 땐 나서고 망가질 땐 망가지는 모습도 직장 생활 인간관계의 필수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자. 


예속상교  ‘편하게 허물없이 대해야 친해진다고 해서…’

상사와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사생활에 관련된 질문을 지나치게 퍼붓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사생활의 공유는 단시간 내에 가까워지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질문에 답하는 상사의 입장에서는 건방지다는 생각과 동시에 심문당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거꾸로 자신의 사생활 얘기를 너무 자주 하는 것도 결례일 수 있다. 자신에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자친구 얘기지만 듣는 상사는 ‘요즘 애들은 참 거리낌이 없네’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사이이지 같은 경험을 나누는 사이가 아님을 기억하자.


취업하고 싶다면 이런 식은 곤란해! 

열의만 활활 타오르면 뭐 하나. 취업하기 글러먹은 당신의 습관이 문젠데. 취업 사이트 사람인 임민욱 팀장의 충고를 들어보자. 


첫 직장에 대한 집착을 버려! “나는 이 회사 아니면 절대 안 돼”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한 살이라도 먼저 시작하는 게&n

CREDIT
    Cosmopolitan Korea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09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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