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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Thu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열정, 수애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물었더니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그 배우 칭찬만 하다 말을 끝내고 마는 그녀가 수애다. 누구보다 예민한 영혼의 촉수를 가졌기에 아직도 새로운 배역을 만나면 진통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배우 하길 잘했다고 되뇌는 여자가 수애다. 코스모 9주년 기념호의 펀 피어리스 아이콘으로 그녀를 택한 이유는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은가.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헤로인, 배우 수애를 만났다.


        


  


<님은 먼곳에>가 작년 여름에 개봉했으니까 꼭 1년 만이네요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사실 <님은 먼곳에>가 끝나고 바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촬영하게 되는 바람에 2008년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휴식할 새도 없이 연말까지 촬영이 이어졌죠. 2009년은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어요. 오랜만에 쉬는 거라 여행도 가고 싶었고 이런저런 계획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특별한 일 없이 그냥 푹 쉬기만 했네요. 촬영을 모두 마치고 쉬는 거라 그런지 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를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이랄까, 그런 편안한 마음이 들어서 다행이었어요.


  


 1년 전에 <님은 먼곳에>가 개봉했을 때 정말 많은 화제가 되었죠. 당시 인터뷰에서 수애 씨가 순이 역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 느낌이 들었는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이제 다른 역할로 만난다고 생각하니 뭐랄까 조금 섭섭한 마음까지 드는데요

<님은 먼곳에>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작품이었어요. 솔직히 그전의 작품을 할 때까지만 해도 그냥 열심히 내가 맡은 배역에만 몰입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해야 될 일에만 급급했던 거죠. 그런데 그 작품을 한 이후로는 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배우로서의 책임감이라…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줄 수 있나요?

예를 들어 촬영장에서 스태프분들을 지켜보면 내가 나오는 신 하나를 준비하는 데 단 한 분도 쉬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전에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전까지는, 그러니까 <그 해 여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난 그냥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영화라는 게 절대로 혼자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몰랐던 거예요. 대본만 열심히 보면 되는 줄 알았던 내가 너무 닫혀 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촬영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 거죠. 



좀 예민한 성격이었군요. 타고난 성격이 말이에요

네, 제가 무책임하게 예민하고 또 반면 지나치게 낙천적인 면이 있어요. 어떤 때는 지나치게 예민하다가도 또 어느 순간 생각하면 너무 좋은 추억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성격 때문에 가끔은 힘들 때가 있어요. 


어쨌든 이번 작품은 좀 더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겠네요. 배우로서 현장에서의 소통도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시작한 작품이니까

네. 제가 원래 누군가와 친해지기까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사람을 알 만하면 헤어지고, 친해질 만하면 헤어지고 그랬죠. 이젠 그게 싫더라고요. 말수가 정말 적은 편인데 감독님이나 승우 씨, 그리고 현장 스태프들에게까지 먼저 말을 걸고 다가가려고 했어요. 그런 소통에 거의 도전적으로 임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그런데 명성황후 역할을 맡게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건 너무 쉬운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했어요. 당신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단아함과 고전미,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명성황후라면 기존 이미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도 안전하게 표현이 가능한 역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연기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그동안 다른 인터뷰에서 꾸준히 말해왔는데 이렇게 누가 봐도 쉬워 보이는 역할을 택한 이유가 좀 궁금했어요
제가 명성황후 역할을 맡는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어 그래. 수애는 명성황후&am

CREDIT
    Editor 곽정은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09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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