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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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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거르고 왔다는 그에게 매니저가 죽을 건넨다. 치과 치료를 받고 왔다고 한다. <트리플> 촬영으로 늦은 신혼여행을 떠난 지난달엔 목 디스크 때문에 영화만 보다 왔다. <트리플> 촬영장 가는 게 꼭 소풍 가는 것처럼 즐거웠을 정도로 <파주>를 하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점점 더 아픈 곳이 많아졌다. 좀, 안아줘야 할 거 같다.

        
        
태국 다녀왔지? 저, 신종플루 검사는 받고 온 건지…  아놔, 다 그 얘기 하더라.  그게 대체 검사비 얼만가? 그거 내 받고 말지, 으….
   
<트리플> 땐 왜 인터뷰 거절했나? 1, 2회 방송 나가던 시점에 인터뷰 제안한 건데, 설마 그때부터 <트리플>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 건가? 하하 내가 제일 먼저 예상하긴 했지. 하하. 너무나 많은 걸 담으려고 했던 게 패인이었던 거 같다. 연기 톤도 좀 아닌 거 같고, 많은 인물들의 연기 호흡도 좀 느슨한 거 같아서 3, 4회 찍을 무렵부터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했다. 근데 뭐, 잘 안 됐지. 
      
인터뷰하자고 했을 때는 1회 방송 나간 직후였다. 그땐 괜찮았잖아 1, 2회분 방송 나갈 때가 이미 5, 6부 촬영할 때였으니까. 근데 드라마가 안 돼서 인터뷰 안 한 건 아니다. 그냥 드라마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해야 될지 몰랐던 거지.
      
지금에 와서 심경은 어떤가? 뭐 심경 고백이라고까지 하니까 법적 하자 있는 연예인 기자회견하는 거 같네. 하하 아, 심경….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었고 그래서 그만큼 기대가 컸지. <태릉선수촌>부터 <커피프린스 1호점>까지 이윤정 감독님과 해오면서 감독님과 작업하는 게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잘 알고 있었으니까. 내 기대치가 너무 컸던 걸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론 모두 욕심이 많았던 것일 수도 있고.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방황이 된 걸 수도 있고, 뭐 그렇지. 그럼에도 여전히 이윤정 감독님은 최고다. 누굴 탓할 생각은 정말 없다.
      
주인공들 ‘쏘 쿨’ 놀이 짜증난다는 게 일반적 의견이었지만 그래도 ‘해윤’과 ‘상희’의 러브 라인은 제일 많이 지지를 받은 편이었다. 그나마 위안이 좀 되지 않나? 하하 지지나 평가를 받았다기보다는… 아예 반응이 없지 않았나? 하하.

<파주>는 걱정 안 되고? 어떻게 보면 <트리플> ‘활’과 ‘하루’의 형부와 처제 버전일 수 있다 굉장히 다를 거다. 언니의 남자, 내 여자의 동생, 이런 좀 자극적인 카피로 홍보되고 있지만, 둘 사이가 그려지는 방식은 <트리플>과 아주 다를 거다. 하물며 이번에도 열세 살 차이다 뭐가?
      

이정재와 민효린처럼 이선균과 서우가 아, 실제 나이 차가? 어, 정말 그러네?  (이 인터뷰가 진행될 당시엔 서우의 실제 나이가 공개되기 전이었다)
     
          

      
<트리플>의 악몽이? 덜덜덜
 에이, 아니야, 아니라고! 정말 악몽이라고까지 얘기하고 싶진 않다고! 내가 시청률에 좌지우지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누구도 후회하지 않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걸 희망하는 사람이다, 난. 근데… 사실 그것마저도 아니긴 했으니까. 암튼 <파주>는 <트리플>과는 정말 다르게 그려질 거다. 어제 <시크릿>이란 다큐를 봤는데 ‘유인력의 법칙’이라는 게 나오더라고. 사람의 마음가짐이 우주에 전해져 긍정적으로 믿으면&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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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Cosmopolitan Korea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09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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