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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Thu

이런 남자, 그냥 헤어지시죠

단지 외로움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하한선이라는 건 존재한다. 만나지 않는 게 나을 남자의 하한선, 코스모의 조언을 새겨 들으면 후회할 일은 없을 거다.



 



Real Case 남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어요. 그런데 평상시에 가족 모임이 굉장히 잦고, 수시로 엄마와 통화하는 걸 보고 처음에는 가정적인 남자라는 생각을 했지만 갈수록 혹시 마마보이는 아닌지 걱정이 되었죠. 그러다 결혼 후의 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그는 “결혼이란 나의 가족에게 잘할 여자를 구하는 거라고 생각해.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자는 정말 많았지만, 내 가족을 사랑하는 여자야말로 진정 나를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남자를 사랑하면 그의 가족에게도 진심을 다하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그의 가족에게 잘할 여자를 구하는 게 결혼이라고 믿는다니 솔직히 충격이었죠. 저의 이런 생각이 이상한 건가요? 가족에게 잘할 여자를 구한다는 그의 말은 그냥 가볍게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Solution 당신에게 먼저 묻고 싶네요. 당신에게 결혼이란 무엇인지 말이에요. 당신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하나요? 당신 가족에게 잘할 남자를 구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당신과 그의 결합은 전혀 문제되지 않을 거예요. 어쨌든 두 사람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관점이 같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은 사랑이란 서로의 가장 큰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든가, ‘아무리 사랑해도 효도는 셀프’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두 사람 사이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르고 있는 거라고 보아도 무방하겠죠. 한 번만 진중히 생각해보길 권하고 싶어요. 그가 말하는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일지 말이에요. 그의 부모님, 형제자매, 형제자매들의 자식은 물론 아마도 부모님의 형제까지 가족의 범위로 보지 않을까요? 그의 기대를 다 만족시키면서 당신 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나면, 과연 그 남자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을까요? 자신 있다면 도전하세요. 하지만 그 후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모두 당신이 책임져야 할겁니다.


 



Real Case 그는 저에게는 정말 따뜻하고 친절한 남자예요. 하지만 다른 이에게 말을 걸 땐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죠. 지난번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데 담당 서버가 실수로 컵을 쓰러뜨렸더니 순간적으로 살기 어린 눈빛마저 보이더라고요. 이런 남자, 괜찮나요?
Solution 어쩌면 모든 건 확률 문제일지도 몰라요. 그 남자는 영원히 당신에게는 따뜻한 남자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그 무서운 눈빛을 당신에게도 보여줄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 확률을 넘어서는 진실이 한 가지 있다면, 그 남자가 갖고 있는 인격의 가장 낮은 부분을 이미 당신은 목격했다는 것이겠죠. 살다 보면 언제나 지금처럼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고, 아마도 그렇다면 그는 당신에게도 그런 식으로 대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당신은 어느 쪽에 베팅할 생각인가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당신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Real Case 저는 한 광고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지금 사귀는 남자 친구를 만나고 나서부터 뭔가 커리어 운이 좋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회사에서 일이 잘 풀리더라고요. 하는 피티마다 성공하고, 내부적으로도 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곧 팀장도 맡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때마침 한 출판사에서 저서 출판 제안까지 받았죠. 하지만 정작 남자 친구는 제가 너무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할 때마다 입으로는 축하한다고 하면서도 조금은 씁쓸한 표정을 짓더군요. “너는 많은 것을 이뤄가는데 난 여전히 제자리인 것 같아”라면서 말이죠. 제 성공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남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Solution 성공에 대한 강박은 확실히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똑같이 직장 생활을 하는 부부라도 자신을 ‘가장’ 이라고 생각하는 건 늘 남자 쪽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자기보다 더 잘나가고, 자기보다 더 돈을 잘 버는 여자를 지켜보는 남자의 심정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엔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사랑하는 여자의 성공을 질투하는 건 좀 코미디 같지 않나요? 정 그렇게 비교되는 것이 싫다면 자신이 더 노력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되니까요. 여자 친구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와, 내가 셔터맨을 해도 되겠는걸!”이라고 넉살을 떨 수 있는 아량은 없다 해도 “쳇, 너는 좋겠다”며 입을 삐죽 내미는 남자와 공유할 수 있는 행복이란 얼마나 얄팍한 것일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을 응원할 수 없는 남자라면, 아마 당신이 힘들 때 역시 기대기 힘든 남자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Real Case 그는 언제나 섹스할 때 경주마 같았어요. 언제나 똑같은 애무 방식, 언제나 뭔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 가끔 “좋아?”라고 물을 뿐 제가 어떤 것에 반응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물어본 적이 없었죠. 그와 섹스한 지 반년쯤 지나서야 그에게 사실은 그가 하는 애무나 피스톤 운동이 별로라는 걸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는데 그는 제 말을 못 들은 척하더군요. 이런 남자와 제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Solution 경험이 미숙한 남자라거나, 자신의 섹스 실력에 대해 굉장히 착각하는 남자라면 속마음과 달리 여자를 제대로 만족시킬 수 없었겠죠.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하면 별로 못 느껴”, “이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해주면 안 될까?”라고 솔직하게 말을 했음에도 별로 변화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자라면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나아요. 섹스는 몸의 소통이잖아요? 일방적으로 자기만 좋은 섹스를 해놓고 그게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믿는 남자와 도대체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더 할 수 있을까요? 일방적인 소통은 애초에 소통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일방통행일 뿐이랍니다.

CREDIT
    Editor 곽정은
    Design 이지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2년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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