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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Tue

우리는 왜 태닝에 집착하는 걸까?

이 여름, 햇빛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를 아름답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은 거 안다. 하지만 실제로 구릿빛 피부는 매력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신호였다. 오늘 코스모가 하려는 얘긴, 여자들이 태닝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근거와 이런 태닝이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의학적 이론에 관한 것이다. 이 기사를 읽고 나면 더 이상 태양 아래서, 혹은 인공 태닝 기계 아래서 살을 태우는 사람은 없을 거다. 구릿빛 피부는 자랑할 일도, 부러워할 일도 아니니까.



태양 빛을 쬐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량의 자외선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기분 또한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바깥에서 햇볕을 쬐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풀리게 되었던 것. 마이드림피부과 박정환 원장에 따르면 몸이 자외선을 쬐면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 기능이 회복되어 피부 또한 건강해진다고 한다. 햇빛의 자외선이 피하지방을 자극하면 그 속의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바뀌는 원리로, 비타민 D는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지구력과 집중력 향상에 까지 도움을 준다. 적당량의 태양 빛을 받으면 모공 속의 항박테리아 활동이 활발해져 여드름을 억제할 뿐 아니라 습진이나 건선 등에 의한 피부 상태 악화를 방지해준다. 피부에 이렇게 이로운 태양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신경을 가라앉혀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건 피부가 자외선을 흡수하면서 몸속에 엔도르핀을 생성하는데 이 엔도르핀이 몸을 돌면서 기분을 점점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이로운 역할을 하는 태양 빛을 무의식적으로 좇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학대학의 피부학과 교수 스티븐 펠드만 박사는 많은 여성들이 태양 빛을 받을 때 느끼는 좋은 기분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거부하는 성향이 있다고 말한다. 태양으로 인해 피부나 기분이 좋아진 것을 태양 빛에 피부가 갈색으로 태닝되어 더 건강해 보인다고 믿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갈색 피부가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고 인지해버리고, 그 이후로 태양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거나 그것이 안 되면 인공 태닝 시술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태양에 피부를 노출해 생기는 피부색 변화는 본인의 기분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지 몰라도 피부 건강에는 해를 끼치니 신호니 태닝은 위험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자외선 중독, 가능한 일이다

태양에 그을린 갈색 피부를 건강의 상징이라고 믿는 사람도 많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렇게 갈색 피부를 추종하는 사람들 중 10% 이상이 태닝할 때 만들어지는 엔도르핀에 대해 중독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마치 탄수화물 중독이나 설탕 중독, 카페인 중독처럼 태닝 중독에 걸리는 거다. 그래서 태양 빛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게 하면 마약 중독자에게서 볼 수 있는 징후가 나타나기도 한단다. 신경과민, 메스꺼움이나 정서 불안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태닝에 중독되면 결국 자외선 과다 노출로 피부암 발병 비율만 높일 뿐이다.

햇살 가득한 해변은 즐거운 한때를 생각나게 해서 무의식적으로 태닝을 하게 만든다

여름휴가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절정의 기간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햇빛과 행복을 동일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홉킨스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억은 그 당시의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만약 당신이 어릴 때부터 매년 여름 해변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바닷가에만 가면 그 시절의 재미있었던 기억과 즐거운 기분을 되살리게 된다는 거다. 바로 이 점이 사람들이 해변가, 태양에 집착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한다. 여성들은 햇살 가득한 리조트에서의 휴가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황금빛 피부에 대해 무작정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에 필요한 자외선은 하루 딱 15분일 뿐이니 이런 감정은 그야말로 감정만으로 정리해야 한다. 태닝은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웬만하면 피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태닝한 피부가 럭셔리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스트 테네시 주립 대학의 공동제 건강학과 교수 조엘 힐하우스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오늘날엔 태닝한 피부가 럭셔리한 삶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이것은 과거와는 매우 상반되는 현상으로 과거에 갈색 피부는 고된 노동의 증거였다는 거다. 1940년대 이후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일터가 실내로 바뀌고 그을린 피부를 가진 여성은 해변이나 보트에 누워 여유 있는 휴가를 즐기는 가진 자들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다갈색 피부를 자랑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태닝한 피부를 부의 상징으로 여기면서 태닝을 하려 하지만 이것 또한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CREDIT
    Editor 조윤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1년 0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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