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코스모폴리탄 디지털매거진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2011.07.25 Mon

피임약, 처방받고 있나요?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원한다면 섹스뿐 아니라 피임도 안전해야 한다. 오직 당신을 위해 전문의가 처방한 피임약이야말로 현명한 필수 바캉스 준비!

‘수학 1’의 ‘확률과 통계’에 막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먼 수학의 길에서 냉큼 하차해버린 대부분의 문과생 중 하나인 당신도, 이 계산만큼은 완벽히 해내려고 온갖 머리를 짜냈던 경험이 몇 번씩은 있을 거다. ‘현재 생리 시작일’도 아닌 ‘다음 생리 시작일 14일 전’이라는 애매모호한 배란일로 가임기를 계산해내선 어젯밤 그와의 섹스로 임신했을 확률을 산출해내느라 밤새 온갖 공식과 씨름했던 경험 말이다. 하룻밤 오르가슴으로 너무 가혹한 대가를 치르며 다시는 그의 은근한 꾐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또다시 밤새 계산을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하곤 하지 않았던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 임신 중절률은 비정상적으로 높다. 또한 올바른 피임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탓에 여성들이 피임 고민 1위로 경구 피임약의 효과와 올바른 복용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사랑 산부인과 박수정 원장은 “피임약의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확실히 모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에 대한 오해 때문에 복용 자체를 꺼리는 여성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완전한 피임법에 의존하게 되고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에 떨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임에 대한 중요성이나 인식도가 그만큼 낮다는 것. 그러나 아직 임신을 원하진 않지만 즐겁고 쿨하게 섹스를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피임을 간과해선 안 되며, 그 피임 방법은 매우 확실하면서 동시에 100% 안전해야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이 믿음직하게 들린다 하여 그 피임법을 덜컥 받아들였다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를 일이니 말이다.

섹스는 안전해야 한다!
“경구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다고 해도 임신 확률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만약 오랫동안 피임약을 복용한 후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그동안 나이가 들어 가임력이 떨어진 탓일 뿐이지요.” 박수정 원장의 말이다. 잊지 않고 계속 복용한다면 먹는 피임약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피임법이라는 것. 또한 계획하지 않은 섹스에도 임신 걱정 없이 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정연(28세, PR 매니저) 씨는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피임약 복용 역시 잊지 않는다. 재작년 휴가로 떠난 발리에서 만난 그와 원나이트 스탠드를 즐긴 후 혹 임신한 건 아닌지 걱정하며 며칠 밤을 새웠던 걸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라이빗 비치의 한적한 밤바다, 까만 하늘에 박힌 듯 선명히 떠 있는 수많은 별, 시원한 바닷바람과 와인 몇 잔이 만든 분위기는 평소 냉정하고 똑소리 나는 성격의 정연 씨마저 유혹해버렸던 것. 처음에 콘돔을 사용하긴 했지만 중간에 벗겨져버렸고, 그 후엔 피임이 흐지부지돼버렸던 거다. 그다음 날 날이 밝자마자 그녀의 후회는 시작됐고 그 후회와 함께 아름답던 휴가는 완전히 망가졌으며 서울에 돌아와서도 다음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 그녀의 엄청난 걱정은 계속됐다. 가임 기간 계산, 초반의 콘돔 사용, 체외 사정 등을 고려해봤을 때 임신 확률이 그리 높은 건 아니었지만 1%의 확률이라도 허락한 자신이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미웠다. 정연 씨는 또다시 원나이트 스탠드를 할 가능성을 대비해 올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피임약을 복용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도 사용할 것이기에 이것 역시 몇 개 준비해 가기로 했다. 정연 씨의 경우처럼 원나이트 스탠드에 대비해 여름휴가 준비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다. 분위기에 취해 안전하지 않은 섹스를 즐긴다면 한 여름의 달콤했던 밤이 다음날 끔찍한 악몽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신의 안전을 남자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스스로 지키겠다고 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어쨌든 임신을 하는 것도, 피임을 하는 것도 여성이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것임은 확실하니까. 조금 억울한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피임도 안전해야 한다!
‘오늘이 하는 날이야!’라고 광고하고 만나 섹스하는 커플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이 말이다. 그냥 평소처럼 만나 영화 보고 밥 먹고 술 한잔하다 ‘므흣’한 분위기가 형성되면 같이 잘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정성희(26세, 대학원생) 씨가 피임약 복용을 결심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와 섹스를 하게 되는 것은 어쩌다 상황이 그렇게 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땐 서로 욕구가 머리끝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감정이 이성을 제어하기 힘들게 되기 일쑤다. 이론적으로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더라도 “야! 그만두고 얼른 콘돔 사 와!”라고 말해야 하지만 한창 절정에 오른 그에게 차마 그 말을 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결국 ‘엎질러진 물’이 된 후에야 후회를 하게 되고, 책임감 없는 그를 원망하게 되며, 괜한 싸움만 반복하게 되는 거다. 그녀는 자신의 몸도, 그와의 관계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피임약 복용을 고려하게 됐다. 마침 산부인과에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게 된 김에 피임약에 대해 상담하게 됐고, 상담을 통해 피임약의 부작용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됐으며 피임약도 의사의 처방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피임약 복용 후 다리 부종이 심해졌던 예전 기억이 떠올라 다시 복용하는 것이 꺼려졌는데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그런 걱정이 사라진 것이 복용 결심의 큰 이유가 됐다. 지금 그녀는 처방받은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 중인데 피임 효과는 물론 종종 얼굴에 나던 여드름도 없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게다가 약국에서 구입한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와는 달리 부종도 전혀 생기지 않을뿐더러 약간의 체중 감소 효과까지 있어 즐거워하는 중이다. 박수정 원장은 “산부인과 처방을 통해 복용 가능한 피임약의 경우, 이뇨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부종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원활한 수분 배출을 도와 체중이 1kg 정도 감소되는 효과까지 있답니다. 게다가 피임 효과 외에도 여드름 치료와 월경 전 불쾌 장애 개선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요”라고 설명한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임약과 산부인과에서 처방해주는 피임약은 일부 성분에 차이가 있는데 둘 다 피임 성공률은 동일하나, 일반 피임약으로 체중 증가, 부종, 여드름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는 것. 하지만 처방 피임약은 여드름 치료약으로 정식 승인을 받는 등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니 자기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피임약을 원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피임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피임 이외의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좋다는 설명이다.

shot for alcohol cravings vivitrol drug interactions naltrexone prescription
CREDIT
    Editor 박인영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1년 08월호

기사입니다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허스트중앙에 있습니다.

SUBSCRIBE/DIGITAL MAGAZINE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 2016년 9월호 커버

    정기구독 COSMOPOLITAN 트렌드한 여성을 위한 매거진!

    신청하기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