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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Fri

이순간, 당신의 V존이 호소하고 있는 것.

여자 친구의 쓸데없는 수다는 몇 시간이고 잘 들어주면서 당신의 소중한 V존의 눈물 섞인 호소엔 귀를 닫아버리는 당신! V존의 증상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곳이 찌르르 아파오기 시작했다면 벌써 늦었을지도 모르니까.

1.“지금 생리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잖아. 이 정도라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라고!”
만약 하루에 6개 이상의 생리대를 완전히 적실 정도로 양이 많거나 일주일이 넘도록 생리를 계속하고 있다면 당신의 생리는 비정상적으로 진해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강남 로앤산부인과 권혜성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우리 신체에서 프로게스테론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생리혈의 양을 감소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럴 경우 빈혈 증상과 함께 적혈구 수치가 낮아지면서 생리 기간 내내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권혜성 원장은 호르몬 피임법인 경구피임약이나 미레나(루프 형태의 호르몬을 함유한 자궁 내 시스템)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는데, 이들이 자궁 내벽의 형성을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구피임약의 일종인 시즈니쿼(Seasonique) 역시 생리 주기를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일 년에 네 번 정도만 가벼운 생리를 하게 해준다. 그래도 효과가 없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응고된 생리혈은 20~30대에게 자주 발생하는 음성 자궁 질환인 자궁근종이나 자궁용종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내가 이렇게 건조한 건 어쩌면 네가 먹는 피임약 때문인지도 몰라. 전문의에게 처방받은 나에게 딱 맞는 피임약을 먹어봐!”
오랜만에 마련한 그와의 로맨틱한 밤! 마음과는 달리 당신의 질이 건조하게 느껴져 힘들다면, 당신이 복용 중인 피임약을 탓할 필요가 있을 듯. 플로리다의 미라마 병원 부인과 전문의 브래터 박사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일부 여성에게서 성적 흥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말한다. 경구피임약에 포함된 인공 호르몬 성분이 여성 신체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불균형을 일으켜 흥분된 상태에서 일어나는 신체 반응, 예를 들어 질이 살짝 젖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권혜성 원장은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전문의에게 피임약을 처방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각자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분비가 다른 경구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나를 깨끗이 닦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제발 소중하게 생각해서 좀 청결하게 다뤄줘!”
‘청결, 위생’을 외치며 V존을 박박 문지르며 닦아왔던 당신이라면 귀 기울이길. 메이린 여성클리닉 최혜영 원장에 따르면 질은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박테리아를 죽이는 자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깊숙하게 닦을 필요가 없다. 또한 비누나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정상적인 질 내 환경인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과도하게 변화시켜 질염이 발생하게 만들 수 있다. 올바르게 V존을 닦고 싶다면 권혜영 원장의 조언을 따를 것. 우선 항문 근처에 있는 균이 질 입구나 요도 쪽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누나 일반 세정제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질염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4.“방광이 터질 지경이라면 하는 수 없지만, 웬만하면 좀 참았다가 섹스 후에 소변을 보는 건 어때? 진정 날 생각한다면 말야!”
섹스 내내 화장실 갈 생각만 해야 하는 상황까지 초래해선 안 되겠지만, 섹스 전 어느 정도 소변을 참는 것은 필요하다. 섹스 후에 소변을 보면 요로 감염을 유발시키는 박테리아를 몸에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 권혜성 원장은 “섹스를 통해 항문과 질 입구의 세균이 요도 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변을 본 후 요도에서 항문 쪽으로 가볍게 세척해주면 요로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미 요로 감염증에 걸린 상태라면 섹스 전에 가볍게 샤워하면서 저자극성 비누로 균을 씻어내는 것도 좋다. 또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 섹스와 무관하게 요로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점도 잊지 말자.

5.“아, 정말 미칠 듯이 간지러워! 그러게 진작 요구르트를 꾸준히 먹었더라면 좋았잖아!”
섹스한 다음날 그곳이 미칠 듯이 간지럽고 질 분비물이 많아졌다면 진균에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 문제는 그 감염의 원인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 그의 정액이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고 타액이나 화학 성분이 첨가된 비누 역시 원인일 수 있다. 도저히 참기 어렵다면 진균 감염 치료제를 바르거나 전문의에게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아무리 그가 떼를 써도 꼬박꼬박 콘돔을 쓰는 게 좋으며, 정 내키지 않으면 섹스 후 음부 부분에 묻은 정액을 물티슈나 물로 가볍게 씻어내도록 한다. 혹은 일주일에 3~5회 정도 꾸준히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니 참고할 것. 예일 의과대학의 메리제인 민킨 산부인과 박사는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신체의 산성도를 균형 있게 유지시켜 진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지금부터라도 요구르트를 꾸준히 먹을 작정을 했다면 애시도필러스균 (Lactobacillus acidophilus)이나 서머필러스균(Streptococcus thermophilus)이 함유된 요구르트로 고를 것.

6.“이 지저분한 바이브레이터를 오늘 밤 또 사용하겠다고? 이러다가 또 질염에 걸리고 말 거야. 제발 제대로 세척해줘!”
당신의 침대 옆 서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에서 퀴퀴하고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밝은 회색의 질 분비물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보길! 헨리 포드 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칼라 블레이커 박사에 따르면 바이브레이터를 청결하게 세척하지 않아 남게 되는 질 분비물이 미생물의 이상 증식을 초래해 박테리아성 질염을 초래한다고 한다.
특히 당신의 바이브레이터가 젤리같이 말랑말랑한 소재로 만들어졌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표면의 미세한 균열 틈으로 박테리아가 들어가 번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바이브레이터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향이 없는 비누로 씻은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구는 것부터 시작하자. 약간의 습기만으로도 박테리아는 충분히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킨 후 플라스틱 수납 용기에 보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또한 바이브레이터를 구입할 때부터 의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인지, FDA의 승인을 받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었는지 등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7. “웬만하면 너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싶은데, 이렇게 꽉 끼는 진을 입으면 숨을 쉴 수조차 없잖아!”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문득 다리가 저리면서 허벅지 사이가 얼얼했던 적이 있는지? 심지어 찌릿한 아픔이 V존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당신의 몸을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는 스키니 진을 벗어버릴 필요가 있다. 브래터 박사는 “타이트한 진을 입으면 골반 부근의 신경이 압박돼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음부 부위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대퇴신경통을 앓게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더욱 무서운 사실은 그럼에도 스키니 진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당신의 은밀한 부위의 통증이 쉽게 낫지 않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한다는 것. 지금 당장 한두 치수 큰 진으로 바꾸고,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내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8. “아무 팬티나 입는다는 건 말도 안 돼! 옷 맵시 생각한다고 만날 티 팬티 입는 것도 싫고. 편안하고 딱 맞는 사이즈의 팬티 좀 입어줄 수 없어?”
커다란 아줌마 팬티를 입으라곤 차마 말 못하지만, 사이즈가 작은 팬티를 입으면 혈액 순환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해 주길 바란다.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면서도 착용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팬티를 고르는 것이 베스트. 특히 티 팬티를 고집할 경우 요도염이나 찰과상, 염증 등 세균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주의할 것. 팬티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불편한 티 팬티만 입을 경우 항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그 주변에 혈전이 생길 수도 있다고. 순면으로 돼 땀을 잘 흡수하고 항문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팬티로 고르자.

CREDIT
    Editor 박인영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1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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