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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Mon

MY FIRST ORGASM

첫 경험도 잊을 수 없지만, 첫 오르가슴도 잊을 수 없는 법 아니던가? 코스모 독자들이 비밀리에 털어놓은 첫 오르가슴 경험담을 준비했다. 섹스 도중 좀 더 절정에 자주 도달하고 싶다면 참고해볼 만한 얘기들이다.



1.남자를 만나볼 만큼 만나봤지만 안타깝게도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근데 지금 남자 친구는 정말로 섹스 올림픽이 있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관계에 능해. 그래서 그런지 이 남자 친구는 처음 한 날 바로 오르가슴을 느끼게 해줬어. 그래서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는 남자의 테크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소리(24세, 주방 보조원)

2.남자 친구랑 호프집에서 술을 먹다 갑자기 둘 다 흥분을 한 거야. 그래서 급하게 나가 모텔을 찾는데 주말이라 방이 없더라. 어쩔 수 없이 남친의 차에서 급히 해결했는데, 그날 처음으로 오르가슴이 온 거지. 지하 주차장이라 남들이 지나가다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그랬나 봐. 전기에 감전된 듯 몸이 제어를 할 수 없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그 이후로 신기할 정도로 차에서 할 때마다 거의 100% 오르가슴을 느껴. 혹시나 매일 익숙한 곳에서 섹스를 하는 바람에 오르가슴이 잘 안 오는 여자들이 있다면 자동차에서 한번 해봐. 오르가슴은 많이 느끼면 느낄수록 좋은 거잖아? -임소영(25세, 취업 준비생)

3.섹스에 항상 소극적인 나를 남친은 언제나 못 마땅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물론 나도 그랬고. 20대 중반이 되도록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했거든. 그래서 하루는 인터넷 검색은 물론 여러 가지 책을 동원해서 ‘오르가슴 느끼는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결론은 여성 상위라는 걸 찾게 된 거야. 그래서 용기를 내 여성 상위 자세를 취했고 거짓말처럼 오르가슴을 느꼈어. 신세계를 발견한 난 섹스에 적극적인 여자로 변했고, 남친은 이런 나의 변화를 얼마나 반기는지 몰라. 만약 아직까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 여자들이 있다면 나는 감히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부디 적극적으로 여성 상위를 해보세요!” -신아름(24세, 대학생)

4.그날은 남자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마셨던 것 같아. 가볍게 두세 잔 마시고 알딸딸해진 상태로 모텔로 갔어. 술 기운 탓인지 씻지도 않고 바로 섹스를 시작했어. 그리고 평소엔 하지 않고, 하지 못했던 자세에 둘 다 올인한 거지. 언제나 뱃살 때문에 여성 상위를 싫어했던 내가 어쩌다 보니 남친 위에 있더라. 그리고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잃었어. 온몸이 찌릿하고, 골반도 찌릿하고, 발가락까지 찌릿하더라. 결국 몇 분이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열심히 섹스를 했어. 그날이 내가 첫 오르가슴을 느낀 날이야. -김수연(가명, 23세, 대학생)

5.남자 친구와 관계를 늘 열심히는 했지만 오르가슴을 느낀 적은 없었어. 그래서 남자 친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가끔은 오르가슴 연기를 하기까지 했지. 근데 어느 날은 뭔가 다른 거야. 원래 관계를 할 땐 일부러 신음 소리를 냈는데 그 순간은 연기가 아닌 나도 모르게 엄청 소리를 내게 되더라고. 정말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말이야. 부끄러웠지만 정말 그땐 미치는 줄 알았어. 그게 오르가슴 맞지? -박영나(29세, 이미지 컨설턴트)

6.어느 날 술에 취해 콘돔 없이 관계를 한 적이 있어. 그리고 그날 처음 오르가슴을 느낀 거야. 그때까지는 콘돔 없이 하는 게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니까. 그 이후로 피임이 걱정되니까 생리 주기를 확인해서 안전한 날 남친과 콘돔 없이 섹스를 해. -이성은(27세, 피부 미용사)

7.남자 친구와 평소대로 관계를 했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말로만 듣던 ‘오선생’이 처음 온 거야. 그게 오니까 정말 입에서 “자기야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좋아”라는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 눈앞이 하얗고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 싶었어. 남자 친구가 갑자기 너무 멋있어 보이기까지 하더라니까. 남친이 그날 자기가 잘해서 그런 거라며 얼마나 거들먹거리던지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오선생을 느껴보니 좋긴 하더라. -엄해림(가명, 28세, 대학 조교)

8.남자 친구와 관계 후 모텔 체크아웃 시간이 다 돼서 얼른 나가려는데 남친이 빨리 한 번만 더 하자고 하더라. 난 다시 씻어야 할 일이 좀 짜증 났지만 그래도 남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해줬지. 그런데 딱 그 1분 사이에 정말 몸이 확 달아오르더라. 모텔을 비워줘야 한다는 불안함과 옷을 다 입고 하는 섹스가 그렇게 스릴 있는지 몰랐어. 남친이 만지는 모든 곳이 불에 데인 듯 뜨거워지는데 정말 좋았거든. 그 이후로 우리는 이런 섹스를 즐기게 됐어. -이미선(31세, 애널리스트)

9.남자 친구와 모텔에 가서 성인 채널을 보게 됐어. 남자 친구가 갑자기 따라 해보자고 제안하더라. 좀 튕겼지. 그러다 못 이기는 척하고 따라 해봤는데 그날 처음 오르가슴을 느꼈어. TV 속 커플의 신음 소리와 우리 커플의 신음 소리가 막 섞이면서 누가 얼마나 더 흥분했는지 모를 정도로 말이야. 그 이후로 종종 야동을 보면서 섹스를 해. 내 오르가슴을 위해서 말이야. -김나래(23세, 대학생)

10.남자 친구와 집에서 TV를 보다가 갑작스럽게 눈이 맞아서 섹스를 하게 됐어. 그때 TV에서 내 이상형인 배우의 영화가 나오기 시작했어. 남자 친구와의 섹스는 평소와 다름없었는데 이상하게 그 배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섹스를 하니까 첫 오르가슴이 오더라고! 연예인의 목소리에 자극받아 첫 오르가슴이 오다니, 정말 이건 너무 슬픈 얘기지? 그런데 이거 우리 남친에겐 비밀로 해줘야 해. 남친은 그 날 자기가 잘해서 그런줄 알거든. 알았지? -박은지(25세, 플로리스트)

11.남자 친구와 숱하게 섹스를 했지만 오르가슴이라 할 만한 건 딱 한 번이었던 것 같아. 그 느낌이 참 묘한데, 비유를 하자면 평소에는 패딩 입고 하는 기분이라면 오르가슴을 느꼈던 날은 뭔가 딱 내 맨살에 남자의 그게 닿는 느낌이랄까? 온몸이 요동친다고 해야 하나?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비명이 나오고 남친 몸에 착 달라붙게 되더라고. 정말 평생 죽을 때까지 섹스만 하고 싶은 기분이었어. -남해인(가명, 27세, 학원 강사)

12.어느 날 처음으로 후배위로 관계를 했어. 근데 정상위로 숱하게 관계를 했을 때 한 번도 오지 않았던 오르가슴이 그날 온 거야. 뭔가가 터져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정말 못 참겠더라고. 그때 얼마나 시간이 빨리 갔는지 몰라. -박영원(31세, 작가)

13.남자 친구랑 섹스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 그러다가 눈을 가리고 각자 상상을 하면서 해보기로 했지. 별 기대 안 했는데 그날 처음 오르가슴을 느꼈어. -이민지(26세, 대학원생)

14.학교 선배와 영화를 보기로 했어. 그런데 영화관에는 볼만한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DVD를 보러 갔지. 그런데 알겠지만, DVD방에서 누가 영화만 보니? 영화는 상관도 없이 우린 서로의 몸을 만졌어. 그러다 옆방에 들릴까 봐 숨죽이면서 섹스를 하게 됐는데, 그게 그렇게 흥분이 됐나 봐. 난 그날 이성을 잃고 선배의 등에 손톱 자국을 얼마나 냈는지 몰라. 그날 이후 우린 커플이 됐고, 종종 DVD방에 가.-민수지(가명, 21세, 대학생)

15.남친이 한참 잘 자다가 새벽에 내 속옷을 벗기면서 바로 하려고 하는 거야. 그냥 애무도 없이 바로 했는데 놀랍게도 오르가슴을 느끼게 됐어. 그때까지는 숱하게 노력해도 절대 안 오던 오르가슴을 말이야! 그래서 우리 커플은 새벽녘 섹스를 즐겨. 둘 다 그때가 가장 만족도가 높거든. -김혜인(26세, 치위생사)

16.남친과 오래 사귀면서 섹스도 시들해졌는데, 그때부터 남친과 상황극을 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이게 정말 효과 최고인 거 아니? 강간당하는 여자, 여고생, 사디스트 등 이런 걸 하다 보면 이성을 잃고 매번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더라. 내 첫 오르가슴은 상황극 속 남친이 교생 선생님이고 내가 여고생이었을 때야. -우수정(가명, 30세, 회사원)

17.솔직히 말해서 난 좀 둔한 편인 것 같아. 남친은 계속 사귀어왔지만 수백 번의 섹스 중에서도 제대로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었거든. 그러던 어느 날 사귄 지 얼마 안 된 남친이 새로 오픈했다면 최고급 모텔로 데려가는 거야. 들어가봤더니 원형으로 생긴 큰 침대에 방에서 넓은 욕조가 보이고 방 곳곳에서 아로마 향이 뿜어져 나왔어. 우리 커플은 욕조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섹스를 했어. 그리고 난 그날 처음 오르가슴을 느꼈어.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다는 말이 왜 생겨났는지 그날 난 몸소 체험했다니까. 그러니 너도 한번 이 방법을 써봐. -권유리(가명, 28세, 학원 강사)

18.내 성감대는 손인 것 같아. 남자 친구가 영화를 보면서 손에 자꾸 뽀뽀를 하는데 정말 발끝까지 찌릿거리는 거야. 남친도 그걸 느꼈는지 우리 커플은 영화를 보다가 밖으로 나와서 모텔로 향했어. 그리고 했는데, 정말 엄청난 기분이 몸을 휩쓸더라. 손에 입을 대기만 하면 자지러지는 내 모습을 보고 남친도 좋아하더라고. 그 이후로 남친은 날 느끼게 해주려면 항상 손을 조몰락거리거나 손에 뽀뽀를 해. 그리고 그런 남친 때문에 난 항상 무장해제되고 말아. -조미진(가명, 26세, 회사원)

CREDIT
    Editor 조윤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1년 0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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